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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시와 비즈니스

관시와 비즈니스

뤄야둥 저 / 김정미 역 | 다락원 | 2002년 08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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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63쪽 | 660g | 153*224*30mm
ISBN13 9788972553991
ISBN10 8972553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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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김정미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 중앙일보 기자를 거쳐 현재 (주)엔터스코리아 전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도시와 시장원리』『아마존의 성공비밀』『구전 마케팅』등 다수가 있다.
저자 : 뤄야둥
1992년 7월 미국에 가기 전, 중국에서 국제 비즈니스 담당 지방 관리로 6년간 일했으며, 중국의 여러 대학에서 비즈니스와 경영학을 가르쳤고, 중국의 주요 잡지에 논문 수십 편을 기고한 바 있다. 1995년 템플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현재 하와이대학 경영대에서 전략 및 국제 경영 담당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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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시를 사회생활을 위한 도구로 활용하는 경향이 타이완이나 홍콩과 같은 다른 중국 사회보다 유독 중국 대륙에 만연하고 있는 이유는 이런 구조적 요소를 통해 설명할 수 있다. 중국에는 바로 얼마 전까지도 정부의 엄격한 통제를 받는 상명하달식으로 자원이 분배됐다. 법제도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관시는 희소한 자원을 관장하는 당국으로부터 특혜를 얻어내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자리 잡았던 것이다.

많은 관시 유대는 도구적인 것이자 개인적인 것이다. 다시 말해, 어떤 관시는 엄격할 정도로 실용주의적인 측면이 강하고 어떤 관시는 사적인 감정이 많이 개입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중 어떤 경우든 관시를 단기적이고 즉각적인 도구로 사용하려는 것은 장기적인 관시를 개발하는 것에 비해 열등하다고 여겨진다. 단순한 책임이나 의무가 아닌 신뢰 - 이는 매우 중요한 사회 자본이다 - 를 얻기 위해서는 서로 간의 호의를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교환해야 한다. 어떤 네트퀔므에 인맥을 갖고 있는 사람은 그 네트워크를 동원해 다른 네트워크에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그에 대한 보답으로 자신이 지금까지 접근할 수 없었던 도움을 얻을 수있다. 예를 들어, 의사가 가게 주인에게 효과가 뛰어난 치료를 남들보다 더 신속하게 받도록 해주었다면, 가게 주인은 그 대가로 텔레비전이 가게에 입고되었을 때, 그 의사에게 가장 먼저 알려줄 것이다. 또 다른 사례로 기차표나 항공권을 구하기 힘들었던 1980년대에는 관시를 동원해 좌석을 확보할 수 있었다.
--- p.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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