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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서프라이즈

지구촌 서프라이즈

: 초자연 세계와의 만남

김명진 | 큰방 | 2008년 08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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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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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03쪽 | 468g | 148*210*30mm
ISBN13 9788960400252
ISBN10 896040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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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편자 : 김영진
1947년 서울 출신으로 현재 편집 대행사인 신촌기획을 운영하고 있다. 엮은 책으로는 『지구촌 천일야화』,『소설 칭기즈칸』,『인간경영 삼국지』,『퀴즈와 상식시리즈』,『8요일의 아파트』,『418 고사성어 이야기』,『4계절』,『만화가들은 진짜 못말려』등이 있으며 한국 전력기술(주) 사보와 한국 가스 공사 사보에 퀴즈를 기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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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원래부터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하고 때론 감동에 젖게 한다. 그런데 그 곡조가 너무나 슬퍼 듣는 이를 죽음으로 이끌었던 음악이 있었다. 프랑스의 루란스 차르스가 1932년에 작곡한 「검은 일요일」이라는 작품은 13년 동안 무려 1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가 「마귀의 요청서」라고 불려지기까지 했다.

이 음악의 첫 희생자는 헝가리의 한 청년이었다. 그는 부다페스트의 어느 술집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우연히 밴드가 연주하는 「검은 일요일」을 듣게 되었다. 음악이 끝나자, 맥주를 한 모금 들이킨 그 청년은 갑자기 권총을 꺼내 자신의 관자놀이를 겨누어 쏘았다.
경찰이 달려왔을 때는 이미 목숨이 끊어져 있었다. 청년의 왼손에는 「검은 일요일」의 악보가 쥐어져 있었는데,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쓰여져 있었다.
「나는 이 슬픈 감정을 억누를 수가 없다. 만일 내가 죽는다면 바로 이 음악 때문이다」
이 소문을 들은 한 호기심 많은 미국 아가씨가 친구에게서 「검은 일요일」이 수록된 레코드를 빌려 집에 왔다. 이튿날 사람들은 그녀가 침실에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그녀는 다음과 같은 유언을 남겼다.
“이 곡은 너무 슬퍼서 더 이상 들을 수가 없어요.「검은 일요일」을 장례식에서 연주해 주세요.”
---p.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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