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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미스 경제학의 탄생

애덤 스미스 경제학의 탄생

[ 양장 ] 비즈니스맨이 꼭 읽어야 할 인사이트 시리즈-0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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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440g | 153*224*20mm
ISBN13 9788935207497
ISBN10 893520749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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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미스에게 인간은 자연이라는 현실에 거주하는 존재가 아니라 자연 속에서 자신의 마음과 상상력이 빚어낸 현실에 거주하는 존재였다. 흄과 스미스가 열정과 감정이라고 부른 정서는 두 사람에게는 이른바 이성보다 더 그럴듯한 행위의 원천이었고, 좀 더 확실한 경험의 대상이었다.…스미스는 진리를 찾아내거나 특정한 과학적 사실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나 과학적 사실을 찾아내는 감정을 연구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
--- p.45, 1장 ‘보이지 않는 손의 첫 번째 의미’ 중에서

「천문학사」에는 유령처럼 20세기의 경제인이나 기업인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유명한 구절이 잠깐 스치듯 나온다. 바로 ‘보이지 않는 손’이다.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때 이 보이지 않는 손은 상업적 매커니즘이 아니라 신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말이었다.…어떤 초월적 존재에게 일관성을 갈망하는 마음의 표현이다.
--- p.49, 1장 ‘보이지 않는 손의 첫 번째 의미’ 중에서

스미스의 메모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튜어트가 전한 말은 《국부론》이 그때까지는 태아 상태였을 뿐 아니라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급진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암시해준다. 스튜어트는 있는 그대로 메모장을 인용한다. “국가를 가장 낮은 야만 상태에서 최고의 풍요를 누리는 상태로 이행시키는 데는 평화와 부담 없는 세금과 정의의 관대한 실행 이외에 다른 어떤 것도 필요 없다. 그러면 자연은 자기 갈 길을 갈 것이다. 이런 자연스런 경로를 방해하는 모든 정부, 사태를 억지로 다른 방향으로 돌리려는 정부, 또는 사회의 진보를 저지하려는 정부는 자연스럽지 못하며, 압제와 전제적 횡포가 아니라면 이런 정부는 자립할 수 있는 길이 없다.”
--- p.78, 2장 ‘도덕철학자로서의 명성’ 중에서

《도덕감정론》은 왜 어떤 행동은 옳고 어떤 행동은 그른가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외적 권위가 필요 없는 세상에서 어떻게 옳거나 그르다고 느끼게 되는가 하는 문제를 설명하려 한다. 이 책은 인간에게 언제나 옳고 좋은 것을 탐구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경우에 인간이 어떻게 옳고 그른 것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가 하는 문제를 탐구한다.
--- p.86, 3장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공정한 관찰자’ 중에서

“인간이 아무리 이기적일 수밖에 없다 하더라도, 인간의 본성에는 다른 사람의 운명에 관심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의 행복이 그에게 꼭 필요한 것이 되게 하는 어떤 원리가 분명히 있다.”
--- p.87, 3장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공정한 관찰자’ 중에서

두 번째로 등장하는 ‘보이지 않는 손’은 첫 번째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다.…여기서 ‘보이지 않는 손’은 ‘위대한 감독관 또는 우주의 감독관’, 또는 ‘위대한 지휘관’, 또는 ‘자애로운 대자연’이고, 《도덕감정론》을 낳은 신에 대한 완곡한 표현이다.
스미스는 그 다음 문장에서 “신의 섭리는 소수의 지주들에게 토지를 나누어주었지만, 그 분배에 끼지 못한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을 잊거나 버리지는 않았다. 이들도 마지막까지 대지가 산출해내는 모든 것에 대한 그들의 몫을 누린다.”라고 그럴듯한 설명을 덧붙인다.
거칠기 짝이 없는 낙관주의가 아닐 수 없다. 1750년대 하일랜드나 현대의 슬럼가를 찾은 사람이라면 ‘생활필수품’이 거의 같은 비율로 나누어졌다는 그의 말에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독자들이 실제로 스미스 편에 설 수 밖에 없을 것 같은 문장이 그 뒤를 따르면서 모든 것은 용서된다. “제각기 다른 수준의 삶을 사는 사람들도 몸의 안락과 마음의 평화라는 면에서는 거의 같은 수준에 있고, 큰길가에서 햇볕을 쬐고 있는 거지도 왕들이 싸워 얻으려는 안전을 누리고 있다.”
--- p.100, 3장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공정한 관찰자’ 중에서

스미스의 저작을 통틀어 단 세 번밖에 나오지 않는 ‘보이지 않는 손’이 《국부론》에서 마지막으로 등장한다. 스미스는 다른 조건이 같을 경우 상인들은 보이지 않는 해외보다 눈에 보이는 국내에 자본을 투자하는 쪽을 선호한다고 말한다. 이는 상인 자신의 의도와는 다른 결과를 낳는다. 즉 국내 투자는 사회의 연간 소득을 가능한 크게 만드는 쪽으로 움직인다. 상인은 자신의 안전과 이득만 생각하지만, 그는 다른 많은 경우에서처럼 보이지 않는 손에 이끌려 자신의 의도와는 다른 목적에 이바지하게 된다.
--- pp.165-166, 5장 ‘분업과 자유의 세계’ 중에서

이런 사고의 틀 속에서 스미스는 드디어 그의 철학과 그의 감정의 저변에 깔린 콤플렉스를 드러낸다. 그것은 그가 고아라는 사실이었다. 그는 자신의 저술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버지가 없는(fartherless)'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우리의 선행은 당장 우리 주변을 벗어나서는 대단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우리의 선한 의지는 우주까지도 포옹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보편적 자애심도 전지전능한 존재가 우주를 언제나 최선의 상태로 배열해놓았다고 우리가 확신하지 않는다면 불행과 좌절만 만들어낼 것이다.
스미스는 “이 보편적 자애심과는 반대로, 아버지가 없는 세계라는 의심이 들게 되면 무엇보다 견디기 힘들어질 것이다. 무한하고 알 수 없는 우주의 모든 미지의 장소가 오로지 끝도 없는 비통과 불행으로 가득 차 있다는 생각이 들 테니 말이다. 눈부신 번영이 아무리 화려해도 이토록 두려운 생각이 우리의 상상력에 드리워진다면 침울한 생각을 걷어낼 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 p.211, 6장 ‘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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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애덤 스미스에 관한 유명한 일화는 물론 감춰졌던 그의 인간적인 면모까지 철저하고 분명하게 담아내며 애덤 스미스의 위대한 업적을 완벽하게 구성해 냈다.
뉴욕 타임스 The New York Time
중요한 것은 애덤 스미스의 사상이 가지고 온 영향력과 그 사상 뒤에 감춰진 상상력과 창의성이다. 버컨의 손에서 애덤 스미스 사상은 명쾌하게 태어났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International Herald Trib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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