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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아내는 무엇으로 사랑하는가

위기의 아내는 무엇으로 사랑하는가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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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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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16g | 128*188*20mm
ISBN13 9788989763772
ISBN10 8989763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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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루이즈 디살보 (Louise DeSalvo)
『버지니아 울프에게 보낸 비타 색빌웨스트의 편지』를 편집하고, 『버지니아 울프 』, 『버티고 』, 『치유의 한 방법으로서의 글쓰기』 등 많은 저작을 펴낸 작가이자 뉴욕 시립대학교 헌터 칼리지의 영문과 교수이다.
역자 : 박에스더
연세대학교 철학과와 같은 대학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출판기획, 번역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에 헬렌 켈러의 자서전 『사흘만 볼 수 있다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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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불륜 사건을 통해 나는 배웠다. “남편을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아무리 공들여 하더라도 그는 원하면 언제라도 당신을 떠날 수 있다. 그러니 이제라도 당신이 원하는 걸 하라.” 더 나아가 나는 결혼식에서 하는 서약이란 것이 죄 무의미할 뿐이라는 것을 깨달을 기회 또한 잡을 수 있었다. 우리가 어떤 의미를 부여하길 원하든 미래를 터럭만큼도 예측할 수 없고 무엇 하나 조정할 수 없는 마당에, 혼인서약이란 아무 의미도 없다. 어쩌다 둘 중 하나가 혼자되는 사태를 맞는다면 즉시 알게 될 일이요, 빨리 알수록 좋을 일이다. 남편이 나를 속여왔다는 것을 앎으로써 나를 들뜨게 만든 일이 또 있다면 그건 내가 비로소 진정으로 원하는 내 모습이 무엇인지 깨닫고, 그런 사람이 되고자 또 그런 삶을 살고자 생각이란 것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가 일터에서 돌아오는 기척이 들려도 나는 이제 읽던 책을 내려놓지 않았다. 집을 지키고 있어야 할 이유가 없어졌다. 그때 남편이 나를 떠났더라면 과연 나는 어떻게 했을까? 아이를 포기해야 했다면 어떻게 했을까? 대개의 내 남자친구들이 했던 선택과는 달리 남편은 남았다. 나 역시 그렇게 하는 데 동의했다. --- p.148~149

불륜과 직면한다는 건 우리가 서로에 대한 의무에 충실하겠다고 약속하는 관계를 맺음과 동시에 갖게 된 안온한 미래에 대한 환상을 산산이 부숴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대개의 모든 사람들을 아프게 한다(나 역시도 아팠다). 아무리 깊은 교감의 순간을 공유한다 한들 어차피 세상에 홀로 존재하는 것임을, 우리 중 누구도 다른 이의 반쪽이 될 수 없음을, 그건 환상일 뿐임을 깨닫지 않을 수 없었다. 성숙한 파트너십으로 성장해가는 데 이러한 통찰은 정말이지 필요하다, 어린아이 같은 낭만으로 채색된 ‘우리는 하나’를 꿈꾸기보다는. --- p.169~170

사람들은 대개 결혼을 지상에 이룬 천국으로 보려 한다. 그들은 결혼이 날이면 날마다 도전을 외쳐대는 복잡하기 그지없는 세상과 하등 다를 게 없는 가시밭길이기를 원치 않는다(내가 보기에 그들은 종종 ‘결혼이 뭐 재미있자고 하는 건가’ 한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 돌아가는 세상엔 얽히고설킨 것투성이다. 정직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말할 것이다, 휘황찬란하게 불을 밝히고 유혹의 손길을 뻗쳐대는, 에로틱한 세상은 집 밖에 있는 것 아니냐고. 세상엔 에로스가 있는데 집에는 없다니? 나는 우리의 결혼생활에도 얼마든지 에로스를 불러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색다른 모습으로 변신하고 친밀함의 육체적 표현을 다각화하는 등 자신의 변화를 수용하고, 그 변화가 한 번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지속되도록 노력하는 거다. 만약 우리가 매번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보기를 원할 때마다 파트너를 바꿔야 한다면 한 사람과 헤어지고 또 다른 사람을 만나기 위해 엄청난 양의 정신적, 정서적 에너지를 소모해야 할 것이다. 이 에너지를 다른 목적을 추구하는 데 쓴다면 훨씬 더 요긴하게 쓸 수 있지 않을까. 내가 아는 한 난혼 성향이 강한 사람들도 세월이 흐르면 좌우간 성장이라는 걸 한다. 파트너를 바꿔댄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물론 없다.
--- p.198~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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