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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6년 08월 15일 |
|---|---|
| 판형 | 양장? |
| 쪽수, 무게, 크기 | 88쪽 | 572g | 220*250*15mm |
| ISBN13 | 9788932114521 |
| ISBN10 | 8932114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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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안느 드 비숍
여러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로, 또 종교 관련 도서 작가로 일하고 있다. 어릴 적 자신이 느낀 하느님의 사랑에 관하여 어린이들에게 알려 주고 싶어 책을 쓰고 있다.
그림 : 아들린 아브릴
프랑스 리옹의 에밀 콜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어린이책의 그림을 그리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이다. 특히 종교에 관한 책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림 : 에릭 퓌바레
프랑스 국립 예술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1999년에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하였다.
역자 : 이영제
2004년 7월 서울대교구에서 사제품을 받고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현재 서울대교구 사목국 선교전례사목부 차장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리교육위원회 위원으로 사목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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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수많은 별들이 베들레헴을 비추고 있었어요. 요셉과 마리아는 천천히 길을 걷고 있었지요. 그들은 요셉의 고향으로 가기 위해 긴 여행을 하고 있었어요.
“요셉, 금방이라도 아기가 나올 것 같아요. 쉬었다 갈 곳을 빨리 찾아야겠어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여관에는 빈방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래서 그들은 외양간에서 다른 동물들과 함께 머물게 되었지요.
바로 그날 밤, 아기가 태어났어요. 마리아는 포대기로 아기를 따뜻하게 감싸서 밀짚 위에 눕혔지요. --- p.12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구세주를 보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지요. 그리고 아기 예수님을 보내 주심으로써 당신 약속을 실현하십니다. 바로 가브리엘 대천사가 성모님께 예고했던 분, 또 탄생하는 그 순간 천사들이 하늘에서 찬미를 드렸던 분, 바로 예수님이신 것입니다.
하지만 구세주 예수님은 인간적인 기준과는 너무나 다른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슈퍼맨’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단지 하느님의 사랑받는 아드님이며, 하느님이 당신의 모든 사랑을 내어 맡긴 아드님입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삶과 가르침을 통해 우리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또 우리가 하느님에 대한 의심을 끊고 하느님과 화해하는 길을 깨닫도록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지요.
예수님은 하느님을 의심하지 않고 온전히 믿음으로써 하느님 자녀가 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한 명 한 명을 초대하고 계십니다. --- p.17
제자들은 황급히 예수님을 깨웠어요.
“스승님, 스승님! 살려 주세요! 배가 가라앉을 거 같아요!”
예수님은 눈을 비비며 잠에서 깨어나셨어요. 그리고 무섭게 출렁대는 바다를 바라보셨지요.
곧 예수님은 오른팔을 들어 바다와 바람을 꾸짖으셨어요.
“어서 잠잠해져라!”
그러자 갑자기 바람이 멎고 바다가 조용해졌어요.
예수님은 몸을 돌려 제자들을 바라보시며 말씀하셨어요.
“왜 그렇게 두려워하느냐? 이렇게도 너희의 믿음이 약하느냐? 나를 믿지 못하겠느냐”
제자들은 예수님이 하신 일들을 보고 커다란 경외심에 사로잡혔어요. 그러고는 서로서로 속삭이며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바람과 바다까지 복종하다니……. 도대체 이분은 누굴까” --- p.36
우리의 창조주이신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당신의 아들딸이 되도록 부르시고, 우리를 늘 돌보아 주시지요. 우리가 하느님을 의심하거나 죄를 지을 때에도, 하느님은 결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또한 하느님은 우리가 아파하거나 힘들어할 때 함께해 주십니다. 약할 때, 고통스러울 때, 혼자라고 느낄 때 오히려 우리는 우리 곁에 늘 함께해 주시는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느님은 신비로운 방식으로 당신의 모습을 보여 주십니다. 따라서 하느님의 권능을 이해하려면 의심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우리가 이미 알고 또 느끼고 이해하는 것을 뛰어넘는 하느님의 섭리를 온전히 따르고 신뢰해야 합니다. --- p.39
예수님이 그 학자를 바라보며 물으셨어요.
“당신은 강도를 만난 사람의 이웃이 누구라고 생각하나요?”
“그에게 자비를 베푼 사람입니다.”
“자, 여러분도 가서 그렇게 하십시오.”
학자는 자신의 친구들이나 주위 사람들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을 사랑해야 한다는 사실을 깊이 깨닫게 되었어요. 그들이 바로 ‘이웃’이란 사실을 알게 된 거예요. --- p.75
“엄마! 길을 가다 보면 이상한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그 사람들도 다 사랑해야 되는 거예요”
아이들의 이런 생각은 가끔 우리 마음속에도 생겨납니다.
‘도대체 누가 나의 이웃이지? 누구를 사랑해야 하는 거 야? 누가 진정으로 나와 가까운 사람이지’
우리는 이 이야기에서 ‘이웃’이란 자비를 입은 누군가가 아 니라 오히려 자비를 드러내는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 리에게 필요한 것은 ‘누가 나의 이웃인가’라는 질문이 아니 라 ‘나 스스로 모든 이들에게 이웃이 되어 주고 있는가’라는 질문이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요셉, 금방이라도 아기가 나올 것 같아요. 쉬었다 갈 곳을 빨리 찾아야겠어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여관에는 빈방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래서 그들은 외양간에서 다른 동물들과 함께 머물게 되었지요.
바로 그날 밤, 아기가 태어났어요. 마리아는 포대기로 아기를 따뜻하게 감싸서 밀짚 위에 눕혔지요. --- p.12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구세주를 보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지요. 그리고 아기 예수님을 보내 주심으로써 당신 약속을 실현하십니다. 바로 가브리엘 대천사가 성모님께 예고했던 분, 또 탄생하는 그 순간 천사들이 하늘에서 찬미를 드렸던 분, 바로 예수님이신 것입니다.
하지만 구세주 예수님은 인간적인 기준과는 너무나 다른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슈퍼맨’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단지 하느님의 사랑받는 아드님이며, 하느님이 당신의 모든 사랑을 내어 맡긴 아드님입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삶과 가르침을 통해 우리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또 우리가 하느님에 대한 의심을 끊고 하느님과 화해하는 길을 깨닫도록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지요.
예수님은 하느님을 의심하지 않고 온전히 믿음으로써 하느님 자녀가 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한 명 한 명을 초대하고 계십니다. --- p.17
제자들은 황급히 예수님을 깨웠어요.
“스승님, 스승님! 살려 주세요! 배가 가라앉을 거 같아요!”
예수님은 눈을 비비며 잠에서 깨어나셨어요. 그리고 무섭게 출렁대는 바다를 바라보셨지요.
곧 예수님은 오른팔을 들어 바다와 바람을 꾸짖으셨어요.
“어서 잠잠해져라!”
그러자 갑자기 바람이 멎고 바다가 조용해졌어요.
예수님은 몸을 돌려 제자들을 바라보시며 말씀하셨어요.
“왜 그렇게 두려워하느냐? 이렇게도 너희의 믿음이 약하느냐? 나를 믿지 못하겠느냐”
제자들은 예수님이 하신 일들을 보고 커다란 경외심에 사로잡혔어요. 그러고는 서로서로 속삭이며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바람과 바다까지 복종하다니……. 도대체 이분은 누굴까” --- p.36
우리의 창조주이신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당신의 아들딸이 되도록 부르시고, 우리를 늘 돌보아 주시지요. 우리가 하느님을 의심하거나 죄를 지을 때에도, 하느님은 결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또한 하느님은 우리가 아파하거나 힘들어할 때 함께해 주십니다. 약할 때, 고통스러울 때, 혼자라고 느낄 때 오히려 우리는 우리 곁에 늘 함께해 주시는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느님은 신비로운 방식으로 당신의 모습을 보여 주십니다. 따라서 하느님의 권능을 이해하려면 의심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우리가 이미 알고 또 느끼고 이해하는 것을 뛰어넘는 하느님의 섭리를 온전히 따르고 신뢰해야 합니다. --- p.39
예수님이 그 학자를 바라보며 물으셨어요.
“당신은 강도를 만난 사람의 이웃이 누구라고 생각하나요?”
“그에게 자비를 베푼 사람입니다.”
“자, 여러분도 가서 그렇게 하십시오.”
학자는 자신의 친구들이나 주위 사람들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을 사랑해야 한다는 사실을 깊이 깨닫게 되었어요. 그들이 바로 ‘이웃’이란 사실을 알게 된 거예요. --- p.75
“엄마! 길을 가다 보면 이상한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그 사람들도 다 사랑해야 되는 거예요”
아이들의 이런 생각은 가끔 우리 마음속에도 생겨납니다.
‘도대체 누가 나의 이웃이지? 누구를 사랑해야 하는 거 야? 누가 진정으로 나와 가까운 사람이지’
우리는 이 이야기에서 ‘이웃’이란 자비를 입은 누군가가 아 니라 오히려 자비를 드러내는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 리에게 필요한 것은 ‘누가 나의 이웃인가’라는 질문이 아니 라 ‘나 스스로 모든 이들에게 이웃이 되어 주고 있는가’라는 질문이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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