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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바이올리니스트와 아버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와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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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8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528g | 152*225*20mm
ISBN13 9791156222071
ISBN10 1156222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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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오종재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의 아버지. 아들처럼 어릴 때부터 음악을 무척 좋아했다. 대여섯 살 때 기타 치는 모습이 너무나 신기해서 나무판에 못을 치고 생고무줄을 걸어 하프처럼 튕기면서 놀았다. 초등학교 때는 하모니카를 잘 불었고, 중학교 때는 트럼펫도 불고 기타를 치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때부터는 본격적으로 기타를 배웠으나, 고등학교 후반기에 처음 바이올린과 인연을 맺은 후 바이올린과 사랑에 빠졌다.
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0년 정도 직장생활을 하다가 취미로 하던 바이올린이 너무나 좋아서 스물아홉 늦은 나이에 대학에 입학해서 본격적으로 바이올린을 공부했다. 하지만 바이올리니스트의 길은 너무나 멀고 힘들어, 결국 대학원에서 음악교육학을 전공하고 잠깐 대학에서 강사로 있다가 고향 진주에서 음악학원을 열었다.
늦게 얻은 귀한 외아들이 어릴 때부터 바이올린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지만, 그 길이 험난한 것임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전공하리라고는 추호도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저 취미 삼아 행복하게 즐기기만을 바랐다.
하지만 가족 여행 중 우연히 만난 미국인 바이올린 교수들과 한국의 바이올린 교수들이 아들 주영이를 세계적인 연주가로 키워야 한다며 아들의 조기 유학을 강하게 권유하는 바람에 고민에 빠졌다. 당시 필자는 불혹을 훨씬 넘긴 오십 가까운 중년의 나이에 자신의 사업인 음악학원이 자리를 잡고 잘 되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의 장래냐 자신의 삶이냐! 그 갈림길에서 필자는 아이와 엄마만 외국으로 보내는 ‘기러기 아빠’의 삶이 아닌 외아들의 교육을 위해 온 가족이 이민 가는 길을 선택한다. 즉, 한국에서의 자기 삶을 모두 포기하고 외아들 주영이를 위해 낯선 미국 땅에서 완전히 다른 삶을 시작한다.
이 책은 그러한 선택을 한 아버지 오종재가 지난 30여 년간 외아들을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 키우면서 경험하고 느끼고 본 것들을 사실 그대로 진실하게 표현해놓은 기록이다. 즉, 아들의 연주회를 기획하기 위해 불철주야 고군분투하며 좌충우돌하는 아들바보 아빠의 인생을 건 지독한 음악 교육이 고스란히 이 한 권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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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이들이 테크닉은 좋은데 음악성은 부족하다”는 평가는 오직 연습에만 의존하기 때문에 기계적으로 연주하기 쉬운 까닭이 아닐까 싶다. 그에 비해 어릴 때 비디오테이프를 이용한 시청각 교육이 오늘날의 오주영을 있게 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닌가 생각된다. 고(故) 도로시 딜레이 교수의 말이 생각난다. “실제 연주를 많이 보라. 보는 것이 레슨 못지않게 더 중요하다.”
---「1악장 바이올린과 함께 자란 어린 시절」중에서

“지금까지 우리가 이 대회를 위해서 기도해왔는데, 아직 결과도 나오기 전에 아빠는 너무 성급하게 야단을 쳐요. 만약 내가 너무 완벽하게 잘해서 우승했다면 당연히 내가 잘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한 점의 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제가 우승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도우셨기 때문이란 걸 깨닫게 해주는 게 아닌가요?”
그런 말을 마친 후 아이는 눈물을 훔치고 있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나는 뒤통수를 한 대 얻어맞는 듯한 짜릿한 충격을 느꼈다. ‘아이가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아이들의 믿음이 순수하다고 하더니 나 자신이 부끄럽기 짝이 없었다. 지금까지 우리가 기도한 제목이 바로 주영이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우니 기적을 베풀어주기를 기도하지 않았던가.
---「2악장 청소년기 오주영의 음악적 성장」중에서

사춘기 주영이에게는 바이올린 연습과 학교 숙제 그리고 컴퓨터 게임이 전부인 것 같았다. 반항심의 발로인지 한번은 이런 말을 했다.
“아빠는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잠자기 전까지 하루 종일 머릿속에 나만 들어 있을 거예요.”
나는 속으로 ‘그래, 아니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다음 말이 충격적이었다.
“아빠가 나만 바라보고 살다가 내가 만약 성공하지 못한다면 어쩌려고 그래요? 이제부터라도 내 생각 그만하고 아빠 살아갈 길이나 찾으세요.”
‘아니, 이 녀석. 이제 머리가 커지니까 할 말 다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뒷맛이 영 개운치 않았다.
---「2악장 청소년기 오주영의 음악적 성장」중에서

특히, 한국 연주는 인맥이나 학맥이 없으면 보통 힘든 게 아니다. 주영이는 초등학교 졸업 후 바로 미국으로 갔기에 한국에 인맥도 학연도 없다. 어느 누구 하나 연주를 도와줄 사람이 없다. 단지 오주영이란 이름 하나만 가지고 관계자들과 접촉할 수밖에 없는, 외로운 길을 가는 상황이었다. 그래도 주영이를 아는 공연 관계자들의 초청에 의해 꾸준히 한국 연주가 이어지고 있었다.
---「3악장 줄리아드 학교에서 보낸 시절」중에서

우리는 흔히 누구는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말을 하곤 한다. 이처럼 ‘신이 내린 목소리’가 있다면 ‘신이 내린 바이올린 소리’는 없는 것일까. 나는 그 신이 내린 바이올린 소리를 듣고 싶다. 그것은 결코 노력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피나는 노력과 놀라운 재능, 그리고 거기에 플러스알파. 이것은 신이 주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플러스알파는 결코 인간이 만들어낼 수 없는 영역의 것이다. 나는 그 플러스알파 때문에 주영이가 지금까지 버텨왔다고 생각한다. 줄리아드학교만 해도 주영이 정도의 테크닉과 소리를 내는 학생들은 사실 많다. 그런데 왜 오주영일까. 그것은 플러스알파 때문이다. 이 플러스알파가 사라질 때 주영이의 음악도 매력을 잃고 힘이 약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고? 웬만하면 그 정도는 누구나 다 하니까. 이 플러스알파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영감을 얻기 위해 하늘과 소통하지 않으면 결코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4악장 독일에서의 공부와 연주 활동

아이에게 굳이 음악을 전공시키려고 한다면 반드시 그 이유가 있어야 한다.
첫째, 너무 재능이 뛰어나서 이것 아니면 다른 것은 절대로 시킬 수 없다. 그리고 아이도 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전공으로 선택하고자 한다.
둘째, 재능은 그렇게 뛰어나지 않지만, 아이가 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음악 외에는 절대로 다른 것은 하지 않겠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음악을 한 아이들은 대개 머리가 좋고 공부도 잘한다. 이런 경우라면 적어도 미국의 경우는 대개 공부 쪽으로 선택한다. 미국에서 음악을 전공하면 정말 앞길이 험난하다. 가끔 내게 진로 상담을 하는 부모들이 있다. 그때마다 나는 위의 두 가지를 제시한다. 그중에 한 가지에 속하면 선택하라고 한다.
---「5악장 뉴욕필하모닉과 맺은 인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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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바이올리니스트가 연주가의 길에 들어서지만 오주영만큼 오직 연주가로서의 길만 걷는 사람은 찾기 쉽지 않다. 그는 학교 강단에 서 본 적이 없다. 그래서 나의 기억 속에 가장 견고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는 음악가다.
오주영이 험난하면서도 높은 현실의 벽을 뛰어넘어 더 높은 예술의 경지로 한 계단씩 올라간 족적을 그의 아버지가 직접 글로 옮겨서 이렇게 책을 펴낸다니, 그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지 못한 이들에겐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전공자들에겐 아주 유용한 좋은 나침반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을 키운 아버지의 고백서다. 자식의 성공을 위해서는 재정, 시간 등 온갖 희생을 마다하지 않고 열정을 쏟아붓는 한국 부모들의 교육열은 과히 세계적이라 할 수 있다. 물론 그중에 한 사람이 오주영의 아버지가 틀림없다. 하지만 그가 일반 부모들과 다른 점은 외아들인 자식을 위해서 그의 삶 전체를 완전히 바쳤다는 것이다.
- 탁계석 (한국예술비평가협회 회장)

오주영의 연주는 따뜻하면서도 화려한 테크닉을 구사하고 있었고, 나는 그가 과거의 바이올린 거장들인 하이페츠, 크라이슬러, 밀스타인, 오이스트라흐의 연주 스타일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시 말해, 그는 전형적인 줄리아드학교 학생들과는 달랐다.
2010년, 오주영이 뉴욕필하모닉 오디션에 합격했을 때 그가 무척 자랑스러웠다. 그러나 그가 솔로이스트로서의 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항상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내가 그의 스승이 된 것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글랜 딕터로 (전 뉴욕필하모닉 악장, 줄리아드학교,맨해튼 음대 교수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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