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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김익달 평전

학원 김익달 평전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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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8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64쪽 | 946g | 153*224*30mm
ISBN13 9788965022664
ISBN10 8965022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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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윤상일
1956년 경북 예천 출생이다. 1973년 서울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했다. 1977년 대학 졸업과 함께 제19회 사법시험에 최연소로 합격했다. 1979년 9기로 사법연수원을 졸업하고 국내 최고 로펌이라는 Kim&Chang에서 변호사로 출발했다. 1980년부터 1986년까지 서울지방검찰청 북부지청을 거쳐 마산지방검찰청 거창지청, 부산지방검찰청에서 검사로 재직했다. 1986년 서울에서 다시 변호사로 개업했으며 1991년 서울종합법무법인을 설립하고 1998년 대표변호사로 취임했다.

1996년 서울 대청중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과 강남교육청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부회장, 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 감사, 재단법인 밀알장학재단 감사 등을 역임하였으며, 1998년부터 지금까지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상임이사, 2008년부터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동창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1999년 영국 런던대학의 킹스칼리지에서 Visiting Research Fellow, 2000년 캠브리지대학교에서 Visiting Scholar로 활동하였다.

2002년 제3회 전국지방동시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위원, 2004년 한국소비자학회 이사, 2007년 제17대 대통령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심의위원, 대한변호사협회 공보이사, 대한변협신문 편집인, 《인권과 정의》 편집인,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2012년부터 학교법인 재능학원 이사를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1992년 국내 최초로 법조계를 적나라하게 해부한 장편소설 『하얀나라 까만나라』를 발표하여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그 외에 장편소설 『강변호사 이야기』(1995년), 『아직 오지 않은 날』(2002년), 『고삐리 선생 습격사건』(2005년), 『보이지 않는 제국』(2008년), 『보이지 않는 제국2』(2010년) 등을 발표했다.

특히 『아직 오지 않은 날』은 고교 국어교사들이 고교생 필독서로 선정할 만큼 우리의 교육 현실을 심층적으로 다룬 작품이며, 『보이지 않는 제국』은 국제금융재벌의 실체를 흥미진진하게 다룬 것으로 한국의 ‘존 그리샴’이라는 저자의 별명을 재확인해 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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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대 60년대 《학원》을 탐독하며 얼굴도 모른 채 《학원》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자라난 세대가 바로 ‘학원세대’인 것이다. 그들은 민족상잔의 참혹한 전쟁을 직접 겪었고 1인당 국민소득이 100불도 안 되는 세계 최빈국에서 청소년기를 보냈으면서도 《학원》이 있었기에 행복하였다면서 어느 세대보다도 건강하게 성장하였다. 이 ‘학원세대’야 말로 70년대 80년대 이 땅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는 산업화 세력과 민주화 세력의 밑바탕이 되는 ‘문화 세력’의 중추가 된다.
--- p.37

해방과 더불어 달라진 우리 사회의 변화 중에 교육열은 빼놓을 수 없다. 해방은 교육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식민지 시대의 교육은 일본인에 의한 황국신민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었으므로 취학률이 극히 낮아 문맹률이 80%에 달할 정도였다. 하지만 해방으로 모든 것이 달라졌다. 우리말과 우리글을 되찾았을 뿐만 아니라 양반과 상놈의 구별도 없어졌다. 거기다가 새로운 국가 건설에 대한 꿈과 희망에 부푼 사람들은 배워야 살고, 더 많이 배워야 출세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한마디로 교육은 이제 새로운 나라에서의 신분 계층 상승의 가장 확실한 방법인 것이다.
--- p.78

청소년을 위한 ‘배움의 뜰’인 《학원》의 역할은 여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었다. 《학원》에는 호기심 많은 10대들의 흥미를 끌어들이고 그들을 독자로 견인하기 위해 ‘오락’과 ‘취미’를 위한 공간도 있었다. 바로 만화, 세계 시사 및 다양한 장르의 문학이 있었던 것이다. 특히 김성환의 「학생의 이모저모」와 김용환의 「코주부 삼국지」 등의 연재만화는 천막 교실에서 받는 전시 교육이 전부인 학생들에게는 커다란 위안이고 낙이었다.
--- p.107

청소년들이 투고한 글에는 현실을 풍자한 글들이 많았던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다. 그들이 창작한 글에는 50, 60년대의 치열한 현실 인식과 세계관이 드러났다. 한국전쟁과 4·19, 그리고 5·16이라는 굴곡진 역사를 관통하며 성장한 청소년들은 삶의 압력, 현실의 압력이 가중될수록 이를 견뎌 내려는 정신의 틀을 만들고자 하였다. 《학원》이 제공한 ‘소통의 장’은 이러한 굴곡진 역사를 넘어서려는 청소년들에게 결핍을 채워주고 해방감을 제공해 주었다.
--- p.120

《여원》은 바로 이러한 김익달의 이상을 창간 이념으로 하여 발행되었고 그 실현 방식으로 가장 먼저 여성들의 지적 향상과 교양의 함양을 내세웠다. 여성들의 문화 의식 향상을 위해 《여원》은 창간 이념에 따라 여성들의 교양을 함양하기 위한 다양한 특집 및 기사를 게재하였다. 특히 창간호에는 특집으로 ‘여성을 위한 교양 독본’으로 김재준의 「종교와 인생」, 김동리의 「예술과 인생」, 이헌구의 「연애와 인생」을 실었다.
--- p.169

김익달은 지업상들로부터 도저히 종이를 구할 수 없게 되자 우이동 골짜기로 달려가 풀밭에 털썩 주저앉아 하늘을 우러러보며 소리 내어 통곡했다. 어린 나이에 일본으로 가는 밀항선을 탔을 때에도, 결핵에 걸려 병마와 싸울 때에도, 한국전쟁으로 모든 걸 버리고 가는 피란길에서도 결코 소리 내어 통곡해 본 적은 없었다.
--- p.238

김익달은 600명의 보급 사원에게 녹색의 유니폼을 입히고 《농원》 로고가 찍힌 녹색의 자전거를 지급했다. 농촌 구석구석까지 농원잡지를 배달하려면 자전거만한 교통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드디어 《농원》 창간호에 실릴 원고 교정이 모두 끝나 인쇄에 들어가던 1964년 4월 20일 김익달은 학원사의 거래처, 광고주 및 출판사 사람들과 지인들을 《농원》 창간호를 인쇄하는 평화당인쇄(주)로 초청하였다. 창간호 초판 10만 부를 인쇄하는 광경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대단한 광경이었다.
--- p.332

《주부생활》 창간 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주부를 위한 사업의 하나로 기획한 것이 ‘애독자 초대 레크리에이션 야유회’이었다. 《주부생활》 1969년 4월에 게재한 그 취지문에서 “레크리에이션은 즐거운 휴식입니다. 이 휴식은 내일의 보다 알찬 활동을 위한 샘이 되는 것입니다.”라면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애독자를 위한 레크리에이션 야유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 p.385

김익달은 정비석과의 일본 여행이 마지막일거라고 예감했지만 그 예감이 완전히 맞지는 않았다. 김익달은 그로부터 2년 후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삼남 인수와 함께 일본 오사카(大坂) 긴키대학(近畿大學) 근처의 말기 암환자를 위한 요양소로 가게 된다. 당시 김익달은 위암 판정을 받고 투병한 지 1년째로 평소 65kg 내외였던 몸무게가 29kg으로 줄어든 최악의 상태였다. 현대 의학으로도 더 이상 치료할 수 없고 2~3개월을 넘기기 힘들다는 의사들의 말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긴키대학에서 유학 생활을 한 삼남 인수와 함께 말기 암환자 요양소를 찾은 것이다.
--- p.451

학원장학생 출신 중에는 과학자뿐만 아니라 경제학, 인문학, 역사학, 철학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교수들이 많다. 또 과학자나 교수뿐만 아니라 뛰어난 정치인, 관료, 언론인, 출판인, 전문CEO, 의사, 약사, 법조인, 화가, 도예가, 교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인재들이 활발하게 김익달의 ‘밀알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민주화의 상징이며 로버트 케네디 인권상을 수상한 김근태 의원이 2006년 ‘열린우리당’ 최고위원과 의장으로 활동할 때 그 상대역인 한나라당 대표는 강재섭 의원이었다. 김근태는 학원장학생 제7기생이고 강재섭은 제9기 학원장학생 출신이다. 당은 달라도 두 사람 사이가 각별했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여당과 야당으로 갈려 공식석상에서는 철천지원수처럼 으르렁 대다가도 사석에선 형님, 아우하며 친형제보다 더 가깝게 지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 p.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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