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근세조선정감

근세조선정감

: 구한말 지식인의 본 조선의 정세와 그 뒷이야기

탐구히스토리이동
박제형 저 / 이익성 | 탐구당 | 2016년 08월 0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17,500
판매가
17,500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8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152*225*20mm
ISBN13 9788964990292
ISBN10 896499029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제형
자(字)는 이순(而純)이고 반남(潘南)이 본관이다. 본명은 박제경(朴齊絅).
1882년(고종 19년) 임오군란 후에 박영효가 수신사로 일본을 왕래할 때에 수행원의 한 사람으로 참가, 일본의 새로운 제도와 문명을 살피고 요코스카(橫須賀) 군항을 시찰하는 등 견문을 넓혔다. 귀국 후에는 박영효·김옥균 등과 함께 개화독립당의 요인으로 개화운동에 헌신하였다.
갑신정변에는 직접 거사했던 것이 갑신일록에 나타나며, 정변 거사가 실패로 돌아가자 수표교에서 민중에게 피살되었다고 전해진다.
역자 : 이익성
한학자. 경남 밀양 출생. 사립정진학교 졸업.
『경세유표經世遺表』, 『경제야언經濟野言』, 『곽우록藿憂錄』, 『농포문답農圃問答』, 『다산논총茶山論叢』, 『성호사설星湖僿說』, 『택리지擇里志』, 『북학의北學議』 등 많은 실학서를 번역하였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당초에 세도를 창설한 뜻은, 임금은 숭엄하니 신하들에게 간곡한 사정과 민간에 고통이 있어도 능히 자세하게 아뢰지 못하여 아랫사람의 사정이 위에 통하기가 어렵고, 만약 임금이 일반 관원과 접근하면 또 임금의 권위가 낮아질 듯한 연고로 세도를 만들어서 간접이 되도록 했던 것이다. 이백 년 전에는 권신權臣이 있었으나 세도라는 명칭은 없었다. 영조 때의 홍익한洪翼漢·정후겸鄭厚謙 같은 무리도 세도라고 논할 수가 없었다. 정종正宗 때에 이르러, 정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홍국영洪國榮이 보호하여, 여러 번 위험함을 겪었다. 정종이 세손世孫으로서 영조의 위位를 계승하자, 국영을 은총으로 대우하여, 드디어 정권을 맡겼는데, 이것이 세도의 시초였다. --- p.24

대원군의 놀람도 또한 유예주劉豫州가 우렛소리를 듣고 젓가락을 떨어뜨리던 것과 같아서 서로서로 농락하였다. 일찍이 들으니 규재가 살았을 때에 지금 임금을 매우 사랑하여 매양 손을 잡고, 중얼거리며 선물을 줌이 많았다 하니 그 벌써 수경水鏡의 조감藻鑑 속에 들었음을 알 수 있다. --- p.33

영부사領府事 김좌근金左根과 영돈령領敦寧 김흥근金興根이 유독 난색을 보이며
「이 분에게는 생부가 있다. 우리나라에 자고로 살아 있는 대원군은 없었는데, 그 아버지를 장차 어떤 자리로써 정하겠는가? 또 흥선은 성품이 좋지 못한데 만약 태상太上의 존귀함을 믿고 조정 정사를 잡아서 어지럽게 하면 반드시 국가의 큰 우환으로 될 것이니, 어찌 깊이 생각해서 거행할 것이 아닌가?」
하였다. 병기와 병국 등은 모두 비통하여 호곡號哭하며 넋 잃은 사람 같았다. 초조하게 큰 계획을 정했으나 여러 척신은 모두 팔을 걷어 올리고 각자 사심을 품고 있었다. --- p.36

미리견 합중국美利堅合衆國에서 대통령을 선거하는 것은 만고에 지극히 공변된 법이다. 임금이 그 위를 사유私有로 하고 천하를 세업世業으로 자손에게 전함으로써 문득 헤아릴 수도 없는 폐단이 생긴다. 그러면서 스스로 명명하기를 천자라 하는데, 곧 상제上帝가 아들을 세상에 내려 보내서 만성萬姓과 만물萬物을 주관한다는 뜻이다. 드디어 살육을 함부로 행하며 속박하고 억압하면서 하늘의 명이라 한다. 그리하여 백성의 생명이 이미 제 소유가 아닌즉, 한 몸뚱이에서 재산財産에 이르기까지 무엇이 자유로 될 수 있으며 무엇이 제 권리로 되겠는가? --- p.40

인재는 본디 귀천에 한정된 것이 아니며, 중등 정도의 재주도 오직 위에 있는 사람이 어떻게 이용하는가에 있다. 비유하면 칼과 송곳 같은 것은 공작하는 데에 쓰는 것이나 담벼락을 뚫는 도둑질에도 이용될 수 있고, 혹 목을 찌르기까지 한다. 운현궁에서 신임한 자를 보면 모두 민간의 기이한 재주꾼들이다. --- p.62

김좌근의 호號가 하옥荷屋인 연고로 사람들이 하옥대신이라 일컬었다. 하옥의 첩은 나주 기생인데 성은 양梁이다. 철종 때에 하옥이 김씨 문중의 장長으로서 권세가 조정을 압도했는데, 양도 하옥의 총애를 받는 까닭으로 또한 벼슬을 팔고 뇌물을 받아서 살림이 여러 만萬이었다. 이때에 하옥은 이미 늙었으나 양은 얼굴이 늙지 않고 영리하게 잘 받드니 하옥이 매우 반해서 양이 아니면 침식寢食이 편치 못하였다. 나라 사람이 양을 나합羅閤이라 호칭했는데 나주 합하羅州閤下라는 말로서 높인 것이었다. 양씨가 성질은 고와도 투기가 아주 심했다. 일찍이 노하여 하옥의 뺨을 치기까지 하여 사람들의 말이 떠들썩하였다. --- p.66

그 금지하는 까닭을 명백하게 보이는 것은 어찌해야 마땅할까? 서양 사람의 하는 일은 속이고 거짓이 아님이 없다. 스스로 그 교를 배반하면서 남에게 믿게 하고 있다. 대저 그 교는 탐심을 경계하여 약소한 나라를 병탄倂呑하고, 살생을 경계한다. 여러 번 병란을 일으키고, 다른 신은 섬기지 말도록 경계하였다. 마리아를 섬기고 우상을 만들지 말도록 경계하였다. 그런데 야소·마리아 및 천사를 모두 그 상像을 만들어서 절하고, 제7일에는 공작하지 말도록 경계하면서 항해하는 기선이 안식일 때문에 바다 복판에 닻을 내렸다는 것을 듣지 못하였다. 이웃 사랑하기를 제 몸같이 하도록 경계했는데 이웃 강토疆土를 병탄했을 뿐 아니라 이에 아편 같은 독약을 지나支那에다 밀수하여서 남은 해롭게, 제 몸은 이롭게 하였는바, 이따위 같은 것은 모두가 스스로 그 교를 배반한 것이다. 한 지아비에게 한 아낙네라는 훈계는 인륜을 끊어지게 하는 폐단을 제어하는 것인 듯하나, 두 딸이 함께 그 아비에게 범했고 일곱 형제가 함께 한 아내에게 장가들었으니 사람으로서 이런 짓을 행한 것은 금수와 다르다 할 수가 없다. 너의 부모를 공경하라는 경계는 효자의 도리를 보인 것 같으나 이에 사람은 그 부모를 떠나서 그 아내와 화합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 어떤 사람이 오직 아내의 말만 듣고 부모 봉양을 돌보지 않는다면 세상 사람은 반드시 이 사람을 불효하다고 이를 것이다.
--- p.86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7,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