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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논술 주제어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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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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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08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732쪽 | 1061g | 153*224*40mm
ISBN13 9788952209634
ISBN10 89522096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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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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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상식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란다. 전문적인 지식이 아니고 생활 속에서 습득한 것들이기 때문에 우리가 상식이라고 알고 있는 것 중에 잘못된 것이 너무 많아서 그래. 그 중에서도 상식이 편견이나 고정관념과 연결될 때에는 사회적 차별로 이어지기 때문에 아주 위험해. 예를 들면 ‘에이즈 환자는 주로 동성애자들이 걸린다’라는 내용을 상식으로 알고 있을 경우 모든 에이즈 환자를 동성애자로 보거나, 동성애자들은 다 에이즈에 걸리는 줄로 잘못 알기 쉽지. 그리고 또 한 가지 사례. ‘외국인 노동자들은 후진국에서 온 못 배운 사람들이다’라는 생각은 상식에 가깝지. 이때 상식은 차별의 근거가 되는 거야. 하지만 실제 한국에 와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 중에는 현지에서 대학을 나오거나 전문직에 종사하던 사람도 상당하다고 해. --- p. 224, 키워드 17 ‘상식’ 중에서

역사 논술을 잘 쓰려면 역사 지식을 많이 아는 것보다 역사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게 중요해. 역사적 사고는 인간사를 변화의 과정 속에서 생각하는 거야. 변화하는 게 인간사라면 역사에서는 상대적 인식만이 가능한 거지. 역사는 모든 진리가 상대적인 것이란 점을 가르친다고 볼 수 있어. 과거에 진리이던 것이 현재에는 진리가 아닐 수 있으며, ‘지금까지 알지 못하던 것을 내일은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지속적으로 새로운 진리를 발견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는 태도가 필요한 거지. 노력하면 언제나 진리는 새롭게 발견된다는 점에서 역사적 사고는 미래를 위해 존재한다고 할 수 있어. 과거를 되돌아보고 동시에 미래를 전망하는 자세가 바로 역사적 사고일 거야. --- p. 289, 키워드 22 ‘역사관’ 중에서

촛불 문화제를 계기로 한국에도 본격적인 직접 민주주의가 실현됐다고 봐야 할까? 촛불 시위가 대의 민주주의 위기 때문에 발생했고, 대의 민주주의의 한계를 직접 민주주의를 통해 극복한 결과로 볼 수 있다면 어떤 점에서 그럴까? 논술 문제를 출제하는 교수들이라면 이런 점을 가장 궁금해 하지 않을까? 심층면접에서 처음에는 학생들이 시위를 주도했는데 고등학생들이 정치적인 의사표현을 하는 것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고 물을 수도 있어. 또 인터넷상으로 대통력을 탄핵할 수 있다고 보는지, 본다면 그 근거가 무엇인지 물어볼 가능성도 있어.
--- p. 509, 키워드 38 ‘참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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