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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jing 베이징
편집부 저 | 안그라픽스 | 2008년 08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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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8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80쪽 | 294g | 128*188*20mm
ISBN13 9788970593845
ISBN10 897059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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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새둥지(올림픽 주경기장, p38), 워터 큐브(국가 수영장, p39), 바지(CCTV 빌딩, p43), 달걀(국가대극원, p47)에 이르기까지 '사이즈'에 집착하는 중국인들이 '지구의 수도'가 되겠다는 포부로 벌여놓은 건축적인 사건·사고들은 세계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하다. 최고의 건축가들이 쌓아올린 것은 빌딩이 아니라 2008년 올림픽을 개최하는 13억 중국인의 자존심이다.

Music
문화대혁명(1966-1977) 이후 개혁개방의 가장 큰 수혜자 중 하나는 대중음악이다. 이제 베이징의 나이트라이프는 세계 100대 DJ가 아니면 명함을 내밀기 어려운 지경인데, 그런 의미에서 베이징의 뒷골목에는 더 이상 상하이나 홍콩을 거칠 필요 없이 런던이나 뉴욕으로 이어지는 비밀의 문이 하나씩 있는 셈이다.

Art Zone
세계 화랑가의 도도한 눈빛은 버려진 군수공장과 술 공장, 농장에서 꽃피운 독창적인 중국 현대미술에 집중되고 있고, 치어에서 대어까지 입질도 낚시질도 활발하다. 중국인 컬렉터의 수가 대한민국 인구보다 많다고 하니, 벌어진 잔치판에서 미술 애호가들은 소화불량에 걸릴 만큼 포식을 즐기면 그뿐이다.

Book Cafe
베이징 사람들은 라오서 차관(p124)에서 차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공연을 즐기고, 싼웨이 서점(p118)에서는 책을 한 권 구입한 뒤 2층의 전망 좋은 차관에서 음악을 감상한다. 그 모든 삶의 사소하거나 혹은 특별한 순간에 한잔의 차가 함께 한다는 것, 그것은 차를 음미하는 여행자에게만 주어지는 축복이다.

Dining
세계적인 셰프와 레스토랑 경영인들이 호시탐탐 노리는 다음 공략지가 베이징이라는 사실은 새삼스럽지도 않다. 이미 베이징은 세계 미각의 각축장이고 지금도 신규 진출에 관한 '흉흉한' 소문으로 외식업계에는 잦은 경보가 울린다. 북경오리와 훠궈에서 멈추기에는 베이징이 너무 넓다.

Performing Art
경극의 자극적인 발성은 시끄러운 악기 소리를 넘어 관객에게까지 내용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고, 과장된 몸짓은 제한된 공간에서 다양한 움직임을 표현하기 위한 약속이다. '전통예술'을 이해한다는 것은 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총체적으로 이해한다는 것이다. 그런 시각으로 바라보면 중국의 서커스도 초인적인 기예가 아니라 고도의 예술이다.

Boutique Hotel
비단금침에 둘러싸인 중국 황실의 침대가 모던한 감각을 만나면 어떻게 변주될 수 있을까. 코트 쿠르(p146)처럼 사합원을 개조한 전형적인 중국식 부티크 호텔부터 카포크(p149)처럼 감각적인 디자인 호텔까지 그 모범적인 선례가 베이징의 인공강우 속에서 우후죽순처럼 자라나고 있다. 객실 수가 적어 부득불 소수정예를 위한 서비스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그 희소가치가 곧 승천할 기세다.

클럽 란 (Lan Club)
전통의 도시 베이징이 얼마나 많이 변했나? 베이징에 거주하는 친구가 있다면 이 질문에 답하는 대신 당신을 '란'으로 안내할 것이다. 필립 스탁(Philippe Starck)이라는 디자인계의 '마이더스의 손'을 동원한 레스토랑은 전위적인 인테리어로 오픈 당시 베이징 외식업계의 핫 이슈였다. 상대적으로 성공적인 데뷔에 실패한 듯 보이는 프랑스, 멕시코, 인도, 중국의 퓨전 음식에도 불구하고 '란'은 베이징 트렌드세터들이 꼭 한번 가봐야 하는 곳이다. 중년의 비즈니스맨이 주류를 이루던 분위기는 주말이 되면 유명 DJ를 동원한 파티와 더불어 카멜레온처럼 변신하기도 한다. 메인 레스토랑과 라운지, 격리감이 확실한 VIP룸, 오이스터 바, 시가 라운지 등에 500명 이상을 수용하는 거대한 공간은 레스토랑이라기보다는 복합문화공간이자 작은 뮤지엄을 방불케 한다. 거나하게 술을 마시지 않아도 이미지의 과잉에 취해 길을 잃을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해 둔다.

코뮌 by 만리장성 (Commune by the Great Wall Kempinski)
12명의 아시아 스타 건축가들이 만리장성 아래 모이고 2002년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 특별상을 수상했을 때 세계 건축계의 시선이 이곳으로 모였다면, 2005년 켐핀스키(Kempinski) 그룹이 운영권을 넘겨받아 호텔 영업을 시작했을 때는 유수의 여행잡지들이 앞다투어 'Hot Hotel' 'Best Hotel' 등의 꼬리표를 달아주었다. 일본, 중국, 한국, 태국 등에서 온 건축가들은 자신만의 스타일 외에 '국적'을 의식한 각각의 럭셔리한 독립 빌라를 완성했다. (중략) 도심에서 75킬로미터 떨어진 만리장성 팔달령 줄기에 위치해 있지만 건축학적인 경험, 통유리의 레스토랑이나 나무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만리장성의 석양, 공작새 깃털이 사방을 뒤덮은 피코크 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 등을 이유로 관람객이 넘치자 유료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클럽 D-22
보헤미안의 정서로 충만한 클럽 D-22는 '팬'이 아니라 '음악가'들의 놀이터다. 해외에서 밀려오는 톱 DJ들의 전자음악이 베이징 대중음악계의 대세라 할지라도 록 뮤지션들은 더 깊은 언더그라운드로 찾아 들어갈 필요 없이 D-22로 오면 된다. 'Hedgehog' 'carsick cars'를 필두로 베이징 최고의 밴드들이 최소한 한 달에 한 번 이상 이곳에서 연주를 하고, 공연이 없는 날에도 '죽돌이'를 자청하곤 한다. 오픈과 함께 베이징 전위 뮤지션의 성지로 떠오른 클럽의 주인이 베이징대 경제학 교수 마이클 페티스(Michael Pettis)라는 점은 한층 흥미를 더한다. 2층에서 내려다보는 무대와 홀, 머리를 세차게 흔드는 젊은이들의 몸짓은 노교수가 그리워하는 뉴욕 이스트 빌리지의 열정을 닮았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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