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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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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8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127쪽 | 240g | 125*193*20mm
ISBN13 9788990348456
ISBN10 8990348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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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이 뜨거운 여자지
낙하한 씨 온전히 품을 줄 아는
모두를 낳고
모두를 기르고
다산의 여자
모두의 어머니
모두의 유모
모두의 무덤
밭둑에 냉이 쑥 자궁 문을 열고 오는데
뒷집 할매 그 쑥 밟으며 산으로 간다
행여꾼 망자의 발자국을 덮으며 간다

뜨거운 여자가
차가운 여자를 끌어안는다

---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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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삼 시인의 『흙』의 시세계는 일체의 꾸밈이나 장식이 없는 티없이 맑고 깨끗한 세계이다. 그는 그 티없이 맑고 깨끗한 세계를, 그러나 사실 그대로의 진술의 차원이 아닌, 상징적이고도 은유적인 차원에서 노래를 하게 된다. 그 상징과 은유의 차원에서 “빈집을 볼모로 태양이/ 장미덩쿨에 불을 질렀다(「고요한 정오」)”라는 제일급의 시구가 탄생하기도 하고, 또한, 수백 개의 알전구를 켜놓고 자나깨나 그 집주인만을 학수고대([감나무])하는 제일급의 시구가 탄생하기도 한다. 상징과 은유는 가장 정교하고 화려한 수사법이며, 유영삼 시인이 그 수사법을 가장 잘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그의 시적 기교가 제일급의 경지에 올라 서 있다는 것을 뜻한다.
반경환(애지 주간 및 문학평론가)
유영삼의 시에는 고단한 가족사의 풍경이 있다. 그중에서 특히 어머니를 소재로 한 시들의 울림이 큰 것은 그들 시편에 우리 모두의 어머니 이름을 겹쳐 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무거운 가족 이야기 한편으로, 「파꽃」, 「흙」, 「돈 낳는 여자」 등의 시가 보여주는, 사물을 들여다보는 밝고 경쾌한 창窓을 갖고 있다는 건 그의 시의 커다란 미덕이다. 그의 시를 읽는 것은 고통스럽고 쓸쓸하지만 그 고비를 넘기면 그리움과 따듯함으로 다가온다. 어머니가 있으매,“나를 나무로 낳고 돌로 쳐 키우고 다시 목석이 되라 하시”는 인고의 세월이 거기 있으매, “새벽이 먼저 와 흰옷을 입”고 “돌들이 달려와 제단이 되”는 삶의 제의가 거기 있으매.
송찬호(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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