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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피쉬

정글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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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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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492g | 153*224*30mm
ISBN13 9788991794450
ISBN10 899179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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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한정광
작가 한정광은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난 해방동이이다. 그는 서울 중ㆍ고시절, 문학수업을 받으며 교내 음악밴드에서 트럼펫과 유포니움 주자로도 활동했다. 이후 해병대에 입대해(178기)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그는 최전선에 투입돼 싸우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귀국한다. 그러나 끊임없이 전쟁의 악몽과 불면에 시달리며 정신과 치료를 받지만 사회적응에 실패한다. 그래서 다시 베트남으로 가기 위해 제대사실을 숨긴 채 장교시험을 쳐 합격하지만 결국 전력이 드러나 거부되고 만다. 그렇게 좌절과 절망에 빠져 있던 중 지금의 아내를 만나 교사로서의 길을 걷기 위해 동국대 국어교육과 및 동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이후 30여 년 동안 서울의 여러 중ㆍ고에서 교직생활을 한다. 대학시절에는 ‘4ㆍ19 기념 등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을 정도로 등산에 미쳐 있었고, 그때 만난 시인이자 산악인인 고 김장호 교수(우리나라 최초의 에베레스트 원정 훈련대장)와의 오랜 교분과 산행을 통해 비로소 베트남의 상처에서 조금씩 벗어난다.
현재 여러 단체에서 산악대장을 맡고 있는 그는 지금까지 국내의 산들은 대부분 수백 번 이상 종주했고, 히말라야와 알프스도 수차례 등정했다. 그는 오늘도 베트남의 정글을 벗어나기 위해 그 정글 같은 산들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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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휴화산이야!
가슴 깊은 곳에서 들끓고 있는 걸 토해내지 않으면 그 고통으로부터 결코 해방될 수 없을 거야.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빨리 뱉어내요.”
목줄기에 핏대를 세우고 넋잃은 사람마냥 흐릿한 눈동자로 멍하니 허공만 응시하고 있는 나를 볼 때마다 참다 못한 아내가 매번 던진 독설이다.
정말, 긴 장고 끝에 펜을 잡았다. 그리곤 40년 동안 고여온 우물을 퍼내기 시작했다. 막상 퍼서 쓰다 보니 생각보다 힘들진 않았다. 마흔 살 무렵에도 한 번 시도해본 적이 있었다. 그 땐 쉽게 써지지가 않았다. 일단 고인 물을 퍼내면 다시 물이 고일 때까지 기다려야만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젠 물이 넘쳐 가슴 속에서 부글부글 끓으며 터질 것 같았다.
수위가 한계에 차 퍼내지 않고는 곪아 썩어서 더 이상 견디기가 힘들게 된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있는 동안 독자들은 자신이 어느새 베트남 정글 속에 있게 될 것이고, 또 한국의 오대산 단풍 속에 있게 될 것이며, 문득 자신이 주인공으로 변해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어차피 다 사람 사는 얘기니까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겠는가.
그동안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한 많은 영화와 소설을 접해 본 필자로서는 다소 불만스러운 부분도 없진 않았다. 대부분 뒤끝이 좋지 않았다. 실성해 미쳐 날뛰다가 길바닥에 비명횡사 하는 경우도 있었다. 가슴이 찢어졌다. 눈물도 나오지 않았다.
물론 상처가 그만큼 깊었기 때문이겠지만, 같은 전우로서 어찌 마음이 편할 수 있겠는가. 그렇지만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부여안은 채 겨우겨우 버티며 진실하게 살아가고 있는 많은 베트남 전우들이 있다. 난 그것을 알리고 싶었고, 또 작게나마 이 글이 그들에게 위안이라도 될 수 있다면 더 이상 뭘 바라겠는가. 베트남 정글에서는 새들의 노래도 베트콩의 암호로 들린다. 이제 모두 그 노래가 암호가 아닌 진짜 노래로 들렸으면 좋겠다.
'---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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