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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빈

아무도 없는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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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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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80쪽 | 706g | 153*224*30mm
ISBN13 9788984011328
ISBN10 898401132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토마스 글라비니치 (THOMAS GLAVINC)
1972년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태어난 토마스 글라비니치는 1991년부터 작가뾔서 활동을 시작했다. 1998년에 나온 그의 데뷔 소설『카를 하프너의 무승부 사랑(Carl Haffners Liebe zum Unentschieden)』은 여러 나라에서 번역되었으며, 데일리 텔레그래프지는 이 책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 그 이후에『미스터 수지(Herr Susi)』(2000)와『카메라 살인자(Der Kameram?rder)』(2002), 그리고 오스트리아 베스트셀러 1위와 비평가들이 뽑은 우수작품 1위에 각각 오른『사는 방법(Wie man leben soll)』(2004)과 같은 소설들을 발표했다.『카메라 살인자』로 프리드리히 글라우저 상(독일 추리작가협회상)을 받았다. 그는 현재 가족과 함께 오스트리아 빈에 살고 있다.
작가는『아무도 없는 빈』으로 독일어권 전역에서 출판된 우수서적에게 주는 상인 ‘독일 도서상(Deutcher Buchpreis)’을 크게 기대했지만 아깝게도 이루지 못해 아쉬워했으며, 뒤이어 발행된『그래, 바로 나야(Das bin doch ich)』도 최종결심에 올랐다가 아깝게 수상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주변에서는 오스트리아인으로서 가지는 한계로 보기도 한다.
역자 : 오윤희
성균관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 독일 만하임 대학에서 독문학과 철학을 수학하고 독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하이브리드 컬처 연구소 전임연구원이며, 성균관대와 숭실대, 강원대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니체―그의 생애와 사상의 전기』『시간의 이빨』『인간의 상과 신의 상』『어린이를 위한 가치』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정오까지 기차역의 구석구석을 모두 조사했다. 역의 모든 사무실. 라운지. 그리고 언젠가 몇 번 음식을 사먹긴 했지만 맛이 형편없었던, 아직도 기름 냄새를 풍기는 레스토랑. 슈퍼마켓. 담뱃가게. 서점인 〈뉴스 & 책〉. 파이프렌치로 그는 상점의 창문과 유리문을 박살냈고, 경보음이 울리는 보안장치는 잘라냈다. 별실까지도 모두 샅샅이 뒤졌다. 이틀 된 빵이 언제 마지막으로 사람이 여기 왔었는지를 말해주고 있었다. --- pp.37~38
매표소 홀 바닥에는 깨진 진열장의 유리조각이 그대로 놓여 있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듯이 보였다. 안내표지판에는 도착하고 출발하는 기차들의 시간이 나타나지 않았다. 경보기 소리가 홀에서 일정한 높이로 계속 울어대고 있었다.
총을 전방으로 조준하면서 요나스는 자그레브행 기차에 올라탔다. 객실은 지난번 그가 떠났을 때와 똑같은 상태였다. 문에 붙어 있는 창유리는 깨어져 있었다. 문을 열 수 없었다. 아직도 커튼으로 만든 줄이 여전히 문에 매달려 있었다. 그가 의자를 붙여 만든 침대에는 7월 3일자 신문이 놓여 있었다. --- pp.83~84

순간적으로 열이 오른 것이다. 어지러움을 느꼈다. 이마에 손을 댔다. 그러자 그 고열의 물결이 어떻게 그의 몸에서 이동하는지 느껴졌다. 당장이라도 다리가 말을 듣지 않을 것 같았다. 심각했다. 집까지 갈 수 없을 것만 같았다. 지하실을 빠져나가기만 해도 다행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 pp.208

예전에 그는 마리와 종종 여기에 왔었다. 이곳에 오는 단골 신사숙녀들을 보고는 자신들도 그들처럼 부자가 되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날을 꿈꾸며 백포도주 잔을 앞에 놓고 분위기에 젖곤 했다.
--- p.357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가구 판매회사에 다니는 30대 중반의 주인공 요나스는 여자친구 마리와 함께 오스트리아 빈에 살고 있다. 어느 날 일어나자마자 텔레비전을 켜지만 방송이 나오지 않는 것을 보고 의아해한다. 그래서 신문을 가지러 현관문을 열었지만 신문도 오지 않았다. 인터넷 접속도 시도해 보지만 마찬가지로 연결되지 않는다. 그리고 전화도 불통이다. 직장에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면서 그는 비로소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낀다. 자신만을 남기고 다른 이들이 모두 사라진 것을 어렴풋이나마 알게 되는 것이다. 이때부터 주인공은 다른 사람들의 흔적을 찾아 도시와 전 유럽을 돌아다닌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단순한 소설 그 이상이다. …… 하나의 예술작품이다. -〈디 벨트〉

카프카에서 시작해서 쿠빈과 레베르트를 거쳐서 란스마이어가 이어고 있는 오스트리아 특유의 세계종말에 관한 초현실주의적인 작품. -〈노이에 취리히어 차이퉁〉

작가 글라비니치는 지금까지 과소평가되었다. 이 작품을 통해서 그는 다시 평가되어야 한다. -〈디 타게스차이퉁〉

그리하여 뛰어난 한 권의 소설이 탄생했는데, 이 소설은 우리 스스로와 타인에 대한 글이며, 또한 두려움과 용기, 그리고 안정된 것처럼 보이는 우리의 일상이 얼마나 깨지기 쉬운 것인지에 대한 글이다. -다니엘 켈만,《세계를 재다》작가

대담하면서도 스케일이 웅대한 시도. -다니엘 슈트리글, 일간〈프레세〉

인간의 고독, 외로움, 삶의 불확실한 어두운 측면에 관한 매우 인상적인 소설. 작품의 사건이 천재적이다. 작가는 어린이들이나 꿈꿀 것 같은 주제를 다루면서 주인공 요나스를 절대적인 고독의 상태로 몰아넣는다. -이리스 라디시,〈디 차이트〉

황량함과 멜랑콜리를 느낄 수 있는 대단한 작품. 놀지 긴장을 풀 수가 없다. -유타 둠-하이츠만, NDR Kultur(북독일 방송 문화부)

등장인물 단 한 사람으로 400쪽을 이끌어가는 작가의 놀라운 실험이다. …… 지루해질 수밖에 없는 소재를 가지고 작가는 놀랄 정도의 시적이고 긴장된 작품을 창조했다 -폴커 바이더만,〈FAZ 일요일판〉

외로움, 광기, 밤, 그리고 사물들의 침묵에 관한 묘사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독자로 하여금 잠 못 이루게 만들고…… 평론가 되게 만드는 작품. -악셀 륄레,〈쥐드도이체 차이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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