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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낳을때 아팠어?

엄마, 나 낳을때 아팠어?

: 개성만점 엄마들의 좌충우돌 출산기

[ 양장 ]
정혜숙 등저 | P堂(피당) | 2008년 09월 0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0 리뷰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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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9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43쪽 | 472g | 148*210*20mm
ISBN13 9788996111306
ISBN10 899611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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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정혜숙
대한민국 대표 늦둥이맘. “영원히 엄마의 꿈을 포기할 순 없어”
38세의 나이에 첫 출산, 2008년 7월에는 둘째아이를 출산할 예정인 늦둥이 맘. 종합여성지 생활팀을 거쳐 현재 육아지 『베스트베이비』 편집장을 맡고 있다. 덕분에 진퇴양난 육아에 대한 즐거운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다.
저자 : 박기복
출산과 육아 전문가가 된 아빠. “아빠는 팔뚝 아파서 널 낳았어”
남성으로선 드물게 육아휴직을 내고, 급기야 육아에 전념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주夫를 자처하면서 새로운 인생길을 열었다. 육아서 『효원이 잘 커요?』를 지었으며 지금은 논술 교사로 활동 중이다. 효원이는 충실한 삶을 살도록 항상 다짐하게 만드는 소중한 아들이라고…….
저자 : 배은주
장애를 극복하고 두 딸을 낳아 키우는 엄마. “장애인 엄마라도 널 행복하게 키울 거야”
세 살 때 앓은 소아마비로 장애인이 되었지만 초·중·고교 과정을 독학으로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지금은 CCM 가수, 남녀 혼성 중창단 희망새의 리더, 희망방송의 구성작가, 칼럼니스트 등으로 활동하는 전천후 실력가이다. 무엇보다 예지와 예슬이를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아이들로 키우는 엄마다.
저자 : 박지영
열일곱 살에 엄마가 된 리틀맘. “어린 엄마라서 모성애가 더 넘친단다”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어린 나이에 임신과 결혼, 출산을 겪었다. 하지만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대학 실용음악과에 입학했고, 2007년 3월에는 Amy라는 이름으로 ‘나의 그림’이라는 디지털싱글 앨범 발매했다. 지금도 노래와 일, 육아 모두를 훌륭히 해내고 있는 씩씩한 엄마다.
저자 : 김혜란
외로워도 슬퍼도 꿋꿋한 싱글맘. “아빠의 빈자리, 엄마가 모두 채워줄게!”
아빠 없이 혼자서 아기를 낳고 키우는 당당한 싱글맘. 아이를 위해 운영하던 회사를 정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 기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영어 프레젠테이션 기획 및 제작, 영어 번역이나 무역 대행 서비스 등의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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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뒤 퇴원하여 집으로 돌아왔다. 앞으로는 똘똘이와 함께 살 집이라고 생각하니 여태껏 살던 집과는 사뭇 달라 보인다. 똘똘이를 안고 이 방 저 방을 다니며 구경시켜주는데, 또 주책없이 눈물이 핑 돈다. 집에 와서 처음으로 젖을 물리던 기억이 아직 생생하다. 쪽쪽대며 젖을 빨아먹는 모습을 바라보니 ‘아, 이래서 아기를 어렵게 낳고도 또 낳을 생각을 하나보다’ 싶었다. 남편이 농담처럼 ‘딸 낳았으니 어쩔 수 없이 또 하나 낳아야겠네’ 하는 소리에 콧방귀를 뀌었는데, ‘둘째도 어서 낳아야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똘똘이가 딸이기 때문도 아니고 ‘최소한 둘은 있어야 한다’는 욕심 때문도 아니다. 이렇게 좋고 행복한 순간을 왜 여태껏 모르고 살았을까 하는 후회랄까. 일찍 결혼해서 진즉에 낳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후회까지 들었다. --- p.26

아내가 몸을 추스르는 동안 난 아이와 단 둘이 함께 있었다. 아이는 아직 눈을 뜨지 않았다. 복도를 거닐며 아이를 가만히 안아주었다.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릴 수가 없었다. 가슴의 두근거림은 멈출 줄을 몰랐고, 지난 스물다섯 시간 동안 잠 한숨 자지 못했음에도 피곤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난 아이를 낳기 전까지는 그저 막연하게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아내가 아이를 키울 때 많이 도와주겠다는 다짐 정도만 했었다. 맞벌이였기에 아이 키우는 몫을 아내에게만 맡기고 모른 척하지는 않겠다는 결심을 하는 정도였다. 그런데 아니었다. 그 정도로는 성이 차지 않을 것 같았다. 내 품에 안은 이 아이랑 온전히 함께하는 느낌이 들지 않으면 만족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이 행복감을 나도 계속해서 누리고 싶었다. 도저히 포기할 수 없었다.
그리고 난 결심했다.“그래, 널 이 아빠가 키울 거야. 엄마와 함께 키울 거야.” --- p.67

“아기가 돌 지난 지가 언젠데 아직도 못 걷는 거예요? 병원에 가봐야 하는 거 아니에요?”
돌이 지났는데도 걷지 못하는 아기를 두고 오랜만에 놀러온 이웃집 아기 엄마가 병원에 가보라며 나를 채근하기 시작했다.
“때가 되면 다 걷겠죠, 뭐.”
내게는 반갑지 않은 걱정이었기에 대수롭지 않게 받아 넘겼다.
“요즘 아기들은 거의가 돌 전에 걷는데……. 애도 엄마처럼 못 걸으면 어떡해요?”
나는 순간 깜짝 놀랐다. 나처럼 못 걷게 된다니…….
(……) 그날 이후 나는 마음이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아기를 벽에다 기대어놓기도 하고, 저녁이면 아빠를 시켜서 모진 걸음마 훈련을 시키기도 했다.
“아가야 제발 빨리 걸어줘. 제발 건강하게 빨리 걸어줘.”
하지만, 아기는 여전히 기어 다니면서 엄마의 조바심을 모른 척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나는 깜짝 놀랐다. 옆에서 자고 있어야 할 아기가 보이지 않았던 거다. 사방을 둘러보았으나 아기는 보이지 않았다. 두리번거리며 아기를 찾고 있던 나는 하마터면 소리를 지를 뻔했다. 베란다에서 아기가 방긋방긋 웃으며 걸어오는 게 아닌가?
“걷는구나, 우리 아기가 드디어 걷는구나!” --- p.121

물론 가끔은 지치기도 합니다. 친구들처럼 놀고 싶을 때도 있고 스무 살이 된 지금 더 넓은 세상에 뛰어들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이미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던 것인지, 소리도 지르고 싶고 울고 싶을 때도 있고, 그냥 다 놓고 잠만 자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저도 아내와 엄마가 된 지 어느덧 2년이 되었지만, 살림도 하기 싫고 일도 육아도 모두 손을 떼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윤설이가 한번 웃어주기만 하면, 날 엄마라고 찾아와준 고마운 윤설이가 내 눈에 보이면 이내 힘이 난답니다. 다른 엄마들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냥 내 눈앞에 있는 소중한 아기의 움직임을 보면 힘이 불쑥 나지요! 고맙습니다. 아이를 생각하면 이 아이를 낳게 해준 세상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 p.197

이웃들도 나를 당당한 싱글맘으로 알고 있다. 그 사실을 더 이상 숨기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아가에게 아빠 문제는 바로 시작될 숙제, 아가와 내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숙제이다. 내가 미류를 키운다는 것에 크나큰 행복을 느끼고 그 행복이 아가에게 전달될 수 있다면 미류도 소중한 한 생명으로 엄마에게 태어났음을 행복해하지 않을까…….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이 세상에 한 생명으로 태어난다는 것은 크나큰 축복이 아니던가. 나에게 미류는 하늘에서 떨어진 축복의 별똥별 같은 존재다.
--- p.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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