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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한 천재 수학자들

불완전한 천재 수학자들

: 세상을 바꾼 수학 천재들의 욕망과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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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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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09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278쪽 | 366g | 128*188*20mm
ISBN13 9788952209795
ISBN10 8952209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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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깃털을 단 폭넓은 모자, 짙은 붉은색의 벨벳 외투, 딱 맞는 하늘색 방한용 속옷에 금장식 허리띠, 그리고 길고 가느다란 검 하면 아마 삼총사가 떠오를 것이다. 그러나 1620년경 데카르트는 그런 모습으로 파리의 거리를 돌아다녔다. 젊은 시절 데카르트의 여자친구였던 로제에 부인은 데카르트가 오를레앙 거리에서 그녀를 쫓아다니는 남자로부터 보호해 주었다고 회상했다. 그러고는 “이 아가씨가 피를 보는 것을 싫어하니까 네 놈의 목숨은 살려주겠다.”고 큰소리 쳤다고 한다. --- 침대 위에서 완성한 수학_ 데카르트 중에서

뉴턴은 언제 어디서나 사색에 잠겼다. 달걀을 삶는다고 해놓고 시계를 삶고, 바지를 입는 것을 잊은 채 외출하기도 했으며 말고삐가 달려 있지 않은 말을 타고 언덕에 올라가는 등 이와 관련한 일화는 많다. 게다가 수시로 식사를 걸러 가정부는 아예 뉴턴이 밥 먹는 것을 잊어버렸으면 하고 기대했다고 한다. ---머더 콤플렉스에 시달린 천재_ 뉴턴 중에서

16세때 쿰바코남에 있는 국립대학에 들어간 라마누잔은 이 무렵부터 고풍스러운 『수학노트』에 사로잡혔고 여신이 꿈속에서 수학을 가르쳐주기 시작했다고 한다. 믿을 수 없는 이야기지만 어쨌든 꿈속에서 생각하고 아침에 침대 위에서 공식을 써 내려가는 것이 라마누잔의 평생 습관이었다. 때로는 여신이 실수를 했는지 잘못된 공식을 쓰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 올바른 공식이었다. 그 중에는 지금도 ‘라마누잔의 예상’이라는 미증명 공식도 있다.
--- 여신 나마기리의 은총_ 라마누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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