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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는 왜 난쟁이 집으로 갔을까?

백설공주는 왜 난쟁이 집으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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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판권 출간일자 : 200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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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4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7513927
ISBN10 895751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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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모봉구
1962년 인천에서 태어난 저자는 20년 가까이 공직에 몸담고 있으며 꿈과 설화, 동화에 감춰진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는 데서 즐거움을 느낀다. 특히 수천 년의 세월 동안 전해 내려온 동화와 신화를 인류의 마음에 깃든 병을 치유하는 마음의 약이라 생각하고 이에 관해 연구한 책을 주로 출간해왔다.
주요 저서로는 『설화의 재발견』 『그리스ㆍ로마 신화의 부활』 『성에 관한 12가지 신화 이야기』 『그리스ㆍ로마 신화보다 재미있는 우리나라 전설』 『마르지 않는 지혜의 샘』 오디오 북 『지혜가 샘솟는 설화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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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임금은 한 나라를 통치하는 자로서의 실제적인 임금이 아니라 어떠한 한 분야나 영역을 다스려나가는 최고 권위자를 상징한다. 다시 말하면 박사나 선생님, 여러 직종의 전문가 등을 상징하는 것이다. 우주 이론 등 천체물리학을 가르치는 박사, 무용이나 성악을 가르치는 박사는 그 분야에서 제자와 학생들, 문외한들에게 있어서는 임금님과 같은 권위로 군림하고 있다.
옷은 자신의 학문적, 사상적, 문화 예술적 권위 등을 치장해나가려는 권위자들의 허영심을 나타낸다. 권위자들은 자신의 권위를 넘보는 자들을 경계하고 이를 유지해나가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옷을 갈아입는 임금처럼 새로운 학문적 이론이나 기술 등을 발표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이 이론이나 기술을 개발하여 자신의 권위를 넘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분야의 권위자들이 지닌 학문적ㆍ사상적 허영심이 극에 달하면 나중에 벌거벗은 임금님 같은 흉측한 모습이 드러나 세상의 조롱거리로 전락하고 큰 망신을 당하고 만다.
새 옷 입기를 좋아하는 임금님에게 사기꾼이 찾아와서 보이지 않는 옷을 만들 수 있었던 것에는 그걸 가능하게 하는 조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인간의 허영심이다. 어떤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에 올라 있는 권위자들에게는 그 권위를 유지하기 위해 앞서가는 새로운 이론 등으로 쉴 새 없이 자신을 치장하려는 욕구가 있는데, 이로 인해 사기꾼과 같은 마음이 깃들기 쉬운 것이다.
최고의 권위자는 수많은 학생이나 제자들이 추종하기 때문에 화려한 단면도 있지만, 자신의 권위를 넘보는 수많은 도전자들 때문에 항상 불안하게 마련이다.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고 방심하는 순간, 후배나 도전자들이 새로운 탁월한 이론을 갖고 치고 올라와 자신의 권위를 무너뜨리며 빼앗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쉴 새 없이 연구 성과를 내놓아야 하고 감히 넘보는 사람이 없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동화에서 진짜로 옷이 보이지 않는데도 이를 감추고 거짓말을 하는 것은, 자신들의 어리석음이나 이론상의 허점이 발견되어 임금같이 누리던 학문적 권위 등에 손상이 갈까 봐 두려워하는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옷은 권위자들이 내세우는 것, 학문적 이론이나 사상 등이 실재가 아닌 헛것을 뒤집어쓴 모습임을 상징한다.
존재하지 않는 것을 존재한다고 거짓으로 내세우고 권위에 찬 표정으로 가슴을 내밀며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행차하는 임금과 같은 권위자들이 적잖이 있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순진한 아이가 그들이 벌거벗었다고 외치기 전까지는 실재하지도 않거나 큰 오류가 있는 자신의 학문적 이론이나 업적을 최고의 것이라고 여긴다.
임금에게 옷이 보이지 않는다고 정직하게 말하지 못하는 신하들처럼 권위자의 주위의 사람들도 사기꾼의 마음에 물들기 쉽다. 유명한 교수나 박사에게서 석ㆍ박사 과정이나 무용, 성악, 그림, 연기, 스포츠 기술 등을 지도받는 학생들은 자신을 지도하는 박사들의 학문적 허영심과 권위 등이 지닌 허점이나 그릇된 이론에 대해 알고 있다 해도 감히 반기를 들거나 이의를 제기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 분야에서 임금처럼 군림하며 최고의 권위를 지닌 지도 교수의 심기를 잘못 건드렸다간 학위 취득이 어렵게 되거나 그 분야에서 매장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임금이 살아야 신하들도 살 수 있듯이, 권위자가 살아야 자신도 산다는 의식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다. 현실적으로 학생과 제자들도 권위자의 학문적 이론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기에 권위자를 부정한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부정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일종의 패거리 의식, 밥그릇 지키기인 것이다.
--- 벌거벗기를 유혹하는 시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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