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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의 경제학

습관의 경제학

: 타성에 길들여진 인간 행동을 바꾸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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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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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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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72g | 148*210*20mm
ISBN13 9788998075309
ISBN10 89980753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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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밥 니스
Bob Nease
응용과학자. 스탠퍼드대학교 대학원에서 공학경제Engineering Economics를 전공하며 전통 경제학을 공학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판단하는 ‘의사결정분석’에 흥미를 느꼈다. 이후 다트머스대학교 의학대학원 가정의학과 조교수를 거쳐, 워싱턴대학의 내과 부교수로 일하며 본격적으로 의료 분야에 뛰어들었다.
미국 1위의 제약관리업체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에서 수석과학자로 근무하며 1억 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그는 ‘의사결정자’로서의 인간은 그다지 이성적이지 않으며 의도와 행동 사이에 괴리가 있는 불완전한 존재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여러 가지 경제적 유인을 제공했음에도 고객들은 자신에게 불리한 기존의 결정을 쉽사리 바꾸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까지의 ‘사용자 중심 디자인’으로는 고객의 철옹성 같은 습관의 벽을 뚫을 수 없음을 깨닫고, 인간 행동 개선을 위한 학문들을 섭렵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습관 설계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원칙을 만들어 냈다. 행동경제학과 응용과학이 만나 1억 명의 습관을 바꾼 놀라운 기획이 실현된 것이다. 이렇게 도출된 7가지 습관 설계 전략은 익스프레스 스크립츠 3만 직원들의 비밀 매뉴얼로 사용되다가, 《습관의 경제학》을 통해 마침내 세상에 공개되었다.
《습관의 경제학》은 출간되자마자 〈포춘〉 〈포브스〉 〈글로브 앤 메일〉 등의 매체에서 ‘조직의 1% 습관을 바꿔 100%의 경제적 효과를 얻는 법’ ‘고객들의 좋은 의도를 멋진 결과로 바꿔 주는 새로운 과학’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그는 전미의학연구재단에서 수여하는 헨리 크리스천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이탈리아에서 아내와 함께 와이너리를 운영하며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
역자 : 김인수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학교 경영대학원과 제주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2002년 월드컵 제주 서귀포경기장 언론 담당관으로 활약했다. 글밥아카데미 수료 후 현재 바른번역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죽어라 일만 하는 사람은 절대 모르는 스마트한 성공들》 《당근과 채찍》 《승부의 신》 《부품사회》 《승자의 본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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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합리적인 행동이라는 것은, 과거에 그리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자연선택에 의해 대부분 자연적으로 형성된 행동의 부산물일지도 모르겠다. 음식을 먹을 기회가 생기면 충분히 비축해 두는 것이 우리 뇌 속에는 여전히 자동화 프로그래밍되어 남아 있는 것이다. 50비트의 주의집중 영역에 들어오지 않는 한, 우리는 습관적으로 과식하게끔 프로그래밍되어 있다. 대자연은 궁극적으로 실리적이다. 효과가 나타나면 그걸로 된 거다. 그게 합리적이냐 비합리적이냐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오늘날의 환경에서 보면 과식은 자신을 천천히 해치는 해로운 습관이다. 새로운 식습관이 만들어질 때까지 50비트의 주의집중 영역으로 적극적으로 끌고 와서 행동의 변화를 이끄는 습관 설계 전략이 필요한 이유이다.
---「1장 습관이라는 자동 조종 모드」중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까운 미래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할인율, 먼 미래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할인율에 영향을 받으며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행동경제학자와 심리학자들은 이런 경향을 ‘하이퍼볼릭 디스카운팅hyperbolic discounting’이라 부른다. 하이퍼볼릭 디스카운트 성향이 강한 사람은 현재의 이득에는 참을성을 보이지 못하는 반면 미래의 이득에 대해서는 더 많은 인내심을 발휘한다. 하이퍼볼릭 디스카운팅을 함수와 그래프로 설명할 수도 있지만, 경험상으로 볼 때 사람들은 지금 당장보다 나중에 일어날 일에 50퍼센트 디스카운트를 적용한다. 하지만 먼 미래에 발생할 일에 대해서는 훨씬 더 많은 인내심을 가지고 행동한다. 간단히 말하자면, 일주일 기다리는 건 그리 중요한 일이 아니다. 지금 받을 수 있는 걸 일주일 기다리라고 하지만 않으면 말이다.
현재 이 자리에서 들인 노력이 나중에 성과로 나타나는 일 가운데 대표적인 것으로 운동을 꼽을 수 있다. 즉 미래에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현재 비용이 든다는 사실 때문에, 인간의 미루는 행동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도 운동이다. 왜 그런지 50퍼센트 디스카운트 규칙을 사용해서 생각해 보자.
매번 운동을 할 때마다 들어가는 노력의 단위가 6이라 해보자. 즉 6만큼 노력의 ‘비용’이 들어간다는 말이다. 하지만 운동을 하면 그에 따르는 미래의 혜택이 있다. 기분이 좋아지고 오래 살 수도 있으며 타이트한 청바지도 입을 수 있다. 그런 혜택의 단위가 10이라 해보자. 표2-3에서는 노력과 혜택을 계산해 놓은 점수를 보여 준다. 운동의 혜택은 (운동을 하는 순간에 비해) 나중에 발생하므로 50퍼센트를 디스카운트한다. 운동 계획을 세우는 단계에서 보면 운동에 들어가는 노력 역시 미래에 발생하므로 이 역시 50퍼센트를 디스카운트한다. 이제 비용과 혜택에 들어가는 단위를 공평하게 계산한 셈이다. 하지만 막상 운동을 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면 노력에 대한 비용은 지금 발생하고, 따라서 디스카운트되지 않는다. 그런데 혜택은 여전히 미래에 발생할 예정이므로 디스카운트된다. 이렇듯 디스카운트의 급격한 차이 때문에, 우리는 진지하게 계획을 세워 놓고 계획 실행 순간이 다가오면 힘들어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또 열심히 계획을 세운다. 다시 말해, 계획과 미실행의 악순환이 이어지는 것이다.
---「2장 세 가지 지름길의 유혹」중에서

아내는 침대로 기어 올라가더니 줄곧 텔레비전만 보았다. 내리 네 시간 동안. 과연 아내가 ‘바보상자’와의 전쟁을 선포했던 바로 그 사람이 맞나 싶었다.
살다 보면 가끔씩 멍한 상태로 의미도 없는 화면에 정신을 빼앗기는 일도 그리 나쁘진 않다. 그러나 아내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자신이 어떤 행동을 취하게 될지 잘 알고 있었다. 1) 아내는 텔레비전을 보며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 2) 하지만 쉽게 텔레비전을 틀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텔레비전에 하염없이 빠져들리라는 것도 잘 알았다. 아내가 우리 집에 있던 텔레비전을 없애자고 내게 요청한 이유는 텔레비전이 싫어서가 아니었다. 오히려 단순한 기분 전환의 차원을 넘어 중독자처럼 텔레비전에 빠져들 자신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미래에 발생할 과도한 텔레비전 시청의 유혹을 피하기 위해 텔레비전을 없애는 지나의 행동은 일종의 ‘사전 조치pre-commitment’다. 사전 조치란 미래의 더 나은 행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금 내리는 결정이다. 마음을 끌어당기는 아주 솔깃한, 하지만 결국 나중에 후회하게 될 선택(예를 들어, 바보상자에 몇 시간씩 빠져 있는 일)을 아예 실행 불가능하거나 어렵게 또는 많은 비용이 들게 만들어 놓음으로써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이다.
---「4장 자발적 잠금 전략」중에서

아침식사 대용으로 먹는 시리얼 시장은 연매출이 100억 달러에 이르는 엄청난 사업이다. 그런데 제너럴밀스와 켈로그가 그중 반이 넘는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두 제조사가 성공을 거두는 이유는 무엇일까? 당연히 맛있는 시리얼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겠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맛 이외에도(직접적으로나 아니면 간접적으로 돈까지 줘가며) 상점과 협의하여 자사의 제품을 눈에 가장 잘 띄는 곳에 진열하기 위해 공들인다는 사실이 매우 중요하다. 고객들의 눈높이와 비슷한 위치에다 ‘페이싱facing’이 많도록 진열하는 게 중요하다. 제품의 상표 한 개가 보이도록 진열하는 것이 원 페이싱이므로, 한 줄에 시리얼 네 상자를 놓으면 포 페이싱이 된다.
포장상품packaged goods을 팔 때는 페이싱과 진열 위치가 중요하다. 경영대학원 인시아드INSEAD와 와튼이 일련의 연구를 통해 발표한 결과에는 이렇게 나와 있다. ‘평균적인 브랜드의 제품과 고객들을 대상으로 했을 때, 페이싱의 수를 두 배로 늘리면 고객이 제품을 주목하는 비율이 28퍼센트, 다시 한 번 살펴보는 비율이 35퍼센트 증가했으며 그 제품에 대해 고려하고 선택하는 비율이 10퍼센트 증가했다.’ 계산이 금방 나온다. 100억 달러짜리 시장에서 소비자의 선택이 10퍼센트 증가한다면 절대 우습게 볼 일이 아니다.
---「6장 흐름에 올라타기 전략」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선택은 ‘트레이드오프trade-offs’가 개입된 선택이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게 되는 것이 트레이드오프다. 고급 아이스크림은 맛은 좋지만 가격이 비싸다. 여기서 트레이드오프는 맛과 가격 사이다. 당신이 좋아하는 감독이 만든 영화가 새로 나왔다 치자. 당신이 그 영화를 보고 싶어 극장에 도착하니 그 시간에 시작하는 영화표는 이미 매진되었다. 당신은 다음 회가 시작할 때까지 기다릴 것인지 아니면 그다지 관심이 가는 영화가 아니지만 다른 영화를 볼 것인지 결정해야만 한다. 때로는 트레이드오프가 확실하게 드러날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당신이 대안들을 어떻게 제시하느냐가 사람들이 트레이드오프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신비한 ‘미끼 효과decoy effect’를 예로 들어 보자. 당신은 처음 방문한 도시를 여행 중이다. 저녁이 되자 당신은 호텔 안내데스크에서 일하는 친절한 직원에게 저녁식사를 할 만한 곳을 추천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 직원은 두 가지 대안을 제시한다. 한 곳은 별 다섯 개를 받은 음식점으로 호텔에서 차로 25분 정도 가야 한다. 다른 곳은 별 세 개를 받은 음식점이지만 5분 거리밖에 안 된다. 20분을 더 운전하더라도 별을 많이 받은 음식점으로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당신이 고민하던 그때, 그 직원이 또 다른 음식점을 알려 준다. 세 번째 음식점은 별 다섯 개를 받은 음식점인데 차를 타고 35분을 가야 한다. 세 번째 대안은 첫 번째 대안보다 나은 점이 하나도 없다. 그러므로 당신이 음식점을 결정하는 데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않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 영향을 끼친다. 세 번째 대안은 그보다 확실히 우수한 다른 대안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이 경우에는 약간 더 가까운 거리에 있는 별 다섯 개짜리 음식점의 매력이 증가한다. 만약 안내데스크 직원이 두 번째 음식점을 상대적으로 좋아 보이게 하는 조건의 대안(예를 들어, 5분 거리에 있는 별 하나짜리 음식점)을 세 번째 대안으로 제시했다면, 당신은 아마도 가까운 거리에 있는 별 세 개짜리 음식점을 택할 확률이 높았을 것이다. 미끼 효과의 작동 원리를 완벽하게 설명할 수는 없다. 하지만 세 번째 대안의 제시가 우리가 선택을 내리면서 트레이드오프 해야만 하는 두 가지 특성 중 한쪽으로 우리의 주의를 끌어당기는 역할을 한다는 설명은 일리가 있다.
---「7장 리프레이밍 전략」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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