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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하룻밤

여행자의 하룻밤

: 서재에서 방까지 네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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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28g | 196*144*20mm
ISBN13 9791185823096
ISBN10 118582309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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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더불어 나누는 하룻밤의 대화가, 십 년 책 읽은 것보다 낫습니다.
--- p.28

‘함께’는 ‘혼자’보다 아름답습니다. 30여 년간 세계의 사람들을 찾아 나선 여행에서도, 10년간 모티프원에서 세계의 사람들을 만난 여행에서도 저는 늘 모두와 함께였습니다. 선생도, 학생도 따로 없는 길 위에서 만난 모든 사람들이 진정 제 스승이었습니다. 그래서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 p.277

맛 좋은 밥을 짓는 일이나, 좋은 장을 담그는 일이나, 좋은 사람이 되는 일, 그 이치가 크게 다를까 싶습니다. 밥을 지을 때면 더 이상 가열하지 않는 시간이 필요하고, 장을 만들 때도 사람의 품을 들이지 않는 시간, 즉 그냥 내버려 두는 시간이 꼭 필요한 것이지요. 뜸을 들이지 않은 밥은 설익고, 뜸을 들이지 않은 장은 소금물에 불과합니다.
사람에게도 ‘뜸이 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시간 즉, 짧게는 막연히 먼 산을 보거나, 하늘을 올려다보는 시간, 눈을 감는 시간 등 길게는 며칠, 혹은 몇 주 동안 일상으로부터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허락되어야 합니다. 일을 하지 않는 시간이 아니라 바로 ‘뜸이 드는 시간’인 것입니다. 마침내 향기 나는 사람으로 완성되는 시간입니다.
--- p.154

-여행이 삶의 관점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나요?
“뉴스를 보다 보면 사람에 대해 실망하게 됩니다. 그러나 세상 속으로 직접 들어가 보면 온통 멋진 사람들이 가득하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 p.49

정태영 사장과의 대화는 맛나고 신선했습니다. 서재에서의 두 시간이 순식간에 흘렀습니다. 장르를 넘나드는 대화에서는 열정이 느껴졌으나 겸손과 예의를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궁금한 부분을 상대가 부담을 느끼지 않을 만큼 물었고 질문 이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늘 저희가 자고 가지는 못하게 되었습니다. 아들이 동행하게 되었고 오늘 밤에 마사이족과 살다 오신 분을 뵙는 약속이 생겼거든요. 죄송합니다. 다음 기회에 온전히 밤을 함께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주말 오후 장거리 운전을 마다하지 않고, 창의적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과 혁신의 현장을 찾아 직접 대면하고자 하는 정태영 사장의 열정과 호기심이 신선했습니다.
--- p.105

-행사 전이라 음식을 맛보기 전인데 어떻게 고객을 행복하게 하나요?
“바로 고객과의 ‘소통’이죠. 논의를 통해 모든 결정에 고객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고 그 과정을 즐기게 하지요. 행사를 마치고 나면 고객이 행사 전보다 더 행복해졌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으로 제가 할 일은 끝나는 것입니다.”
--- p.114

강한 개성의 소유자인 선생님은 평범해지는 것을 거부합니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끊임없이 자기주도의 삶을 살도록 독려합니다. 선생님의 다섯 살 손자 임보는 할머니를 ‘소엽 씨’라고 부릅니다. 자유 정신으로 충만한 소엽 선생님은 손자가 말을 막 배우기 시작할 때, 엄마가 ‘할머니’라고 가르친 호칭을 바꾸어 주었습니다.
“나는 할머니가 아니라 임보의 여자 친구란다. 그러므로 ‘소엽 씨’라고 불러야 돼.”
그 후로 임보는 한번도 할머니를 할머니로 부른 적이 없습니다.
--- p.175

누구나 조금씩은 절망을 숨기고 살아가지요. 저는 그것을 완전히 발라내기보다 품고 가는 것이 더 현명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갖은 애를 써서 완전히 발라냈다고 여긴 순간 다시 또 다른 절망이 자라더군요. 어느 정도의 절망을 속에 품고 가자고 생각을 바꾸니 오히려 그것이 면역기능을 했습니다.
--- p.234

모티프원에 손님이 오면 모카포트로 에스프레소 한잔을 만들어 드리곤 합니다. 먼저 찻잔에 유기농 설탕을 작은 스푼으로 하나 넣습니다. 막 끓어 오른 커피를 붓고 건네지요. 젓지 않고 첫 모금을 마시면 쓰고 신 맛이 뇌를 깨웁니다. 천천히 마실수록 점점 달콤해지는 맛의 농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서재 가득 향기만 남습니다. 제 삶도 그러하기를 바랐고, 모티프원에 오시는 분들의 삶도 그러하도록 격려하는 저만의 커피 대접입니다.
--- p.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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