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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6년 09월 30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08쪽 | 351g | 152*215*12mm |
| ISBN13 | 9791195537518 |
| ISBN10 | 1195537514 |
굿 도그, 아기를 부탁해!
: 0세부터 3세, 개와 아이 안심하고 함께 키우기
리사 J. 에드워즈 저 / 정유선 역
|
아침나무
|
2016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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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출산 top100 3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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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리사 J. 에드워즈
베스트셀러 ≪부라는 이름의 개≫의 저자. 전문 반려견 트레이너 인증위원회에서 인증한 국제공인 반려견 트레이너이자 공인 반려견 행동전문가, 동물 매개 활동 봉사단체인 펫파트너스 공인 평가사 및 지도사, 미국 애견협회 애견모범시민 평가사이기도 하다. 반려견 전문 트레이너이자 행동전문가로서 강습과 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자신의 지식과 반려견의 문제행동에 대한 이해를 활용해 구체적인 예방훈련을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동물 매개 치료를 위해 동물과 사람으로 팀을 짜서 교육시키고 있으며, 요크타운과 마호팩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하트 프로그램HART Programs, Inc.의 전 책임자로 뉴욕 시 허드슨 밸리 지역에서 다양한 동물 매개 치료 프로그램을 만들고 운영하고 있다. 리사의 세 마리 개는 현역 치료견으로 펫파트너스에 등록되어 있다. 부는 미국 치료견 협회인 델타소사이어티의 시상식에서 최종 경쟁부문에 올랐다. 세 마리 개들과 함께 공인된 펫파트너로서 병원과 학교, 요양원, 고아 혹은 장애인 등을 위한 수용시설, 에이즈에 걸린 아이들을 위한 주거보호시설, 9·11 사태 이후 가족지원센터 위기대응반을 비롯해 3백여 곳을 개들과 함께 방문해 왔다.
하트 프로그램HART Programs, Inc.의 전 책임자로 뉴욕 시 허드슨 밸리 지역에서 다양한 동물 매개 치료 프로그램을 만들고 운영하고 있다. 리사의 세 마리 개는 현역 치료견으로 펫파트너스에 등록되어 있다. 부는 미국 치료견 협회인 델타소사이어티의 시상식에서 최종 경쟁부문에 올랐다. 세 마리 개들과 함께 공인된 펫파트너로서 병원과 학교, 요양원, 고아 혹은 장애인 등을 위한 수용시설, 에이즈에 걸린 아이들을 위한 주거보호시설, 9·11 사태 이후 가족지원센터 위기대응반을 비롯해 3백여 곳을 개들과 함께 방문해 왔다.
역자 : 정유선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10여 년간 영어 강사로 활동했다.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한 뒤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공동번역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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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아기, 특히 갓난아기를 만나게 할 때는 반드시 하루 중 개가 가장 차분한 시간대를 택한다. 일반적으로 개들은 어스름한 새벽과 땅거미가 질 무렵에 가장 활발하고 기운이 왕성하다. 때문에 한낮이 가장 좋다. 기저귀를 갈거나 수유를 하고, 동화책을 읽어주는 때 등에 개를 참여시킨다. 여기에서 ‘참여’란 엄마와 아기가 일상적인 일들을 할 때 개가 곁에서 ‘쉬어’나 ‘엎드려’ 자세로 있는 것을 말한다. 개가 흥분하지 않은 상태로 한 공간에 있는 것으로 충분하다. 개가 아기에게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든지 있다. 서두르지 말자.
나는 첫 만남 이후로 매일 개들을 한 번에 한두 녀석씩 인디에게 다시 소개시키고 곁에서 시간을 보내게 했다. 인디에게 개들은 그저 냄새가 고약하고 온기가 느껴지며 헐떡거리는 존재일 뿐이었다. 매일 함께 시간을 보내게 한 것은 인디보다는 개들을 위해서였다. 나는 거실에서 한 녀석을 내 발치에 ‘쉬어’ 자세로 있도록 하고 인디에게 수유를 했다. 아기 방에서 포르토스와 핀볼에게 ‘쉬어’를 하도록 하고 인디에게 책을 읽어주기도 했다. 내가 안고 있을 때에만 인디의 냄새를 맡을 수 있게 했고, 항상 개들을 칭찬할 수 있는 긍정적인 분위기로 마무리했다. 이렇게 개들은 차분하고 통제된 방식으로 인디의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 「개와 아이를 천천히 서로에게 익숙해지게 하는 법」
으르렁거리기는 좋은 신호일까 나쁜 신호일까? 무언가 문제가 생겨서 개가 아기에게 짖거나 으르렁대기 시작할 때가 있다. 그 순간 개를 꾸짖어서는 안 된다. 개의 불안감을 키우고 아기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강화하기 때문이다. 큰소리를 내거나 때리면 상황을 오히려 악화시킬 뿐이다.짖거나 으르렁거리는 것은 대개 공포심을 느껴서거나 포식동물의 본능이 드러난 때문이다. 두려움을 느끼는 개에게 벌을 주면, 개의 공포심이 더 커지고 아기와의 관계에도 좋지 않다. 포식본능이 일어난 개에게 벌을 주면 충동에 두려움이 더해져 더 강한 반응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벌을 주어도 아무 효과도 없기 쉬운데, 정도가 아주 강력하지 않다면 개가 본능에 휩싸여 다른 자극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개가 으르렁거릴 땐 개의 주의를 다른 쪽으로 돌린다. 그리고 개를 으르렁거리게 한 자극을 멈추거나 그 상황에서 벗어나게 한 후 흥분을 가라앉히게 한다. 기억하자. 개가 으르렁거리는 것은 “저게 마음에 들지 않아” 또는 “저게 무서워”라고 말하는 것이며, 되돌릴 수 없는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개입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개의 공격성은 훈련으로 바로잡아야 한다. 으르렁거리는 개를 처벌하면 무언가 해낸 기분이 들겠지만, 실은 불에 기름을 붓고 결국 아기를 더 큰 위험에 빠뜨리는 셈이다. ---「으르렁대는 개는 정말 위험할까?」
아기 냄새가 나는 병원 담요는 사실 부모를 위한 플라세보에 불과하다. 최악의 경우엔 개한테 장난감이 된다. 우리가 무언가를 집에 가져와서 개에게 줄 때 녀석의 머릿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생각해 보면, 개에게 아기냄새가 나는 담요를 주는
것은 최악의 아이디어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개한테 말랑하고 부드러운 물건을 줄 때는 장난감인 경우가 많아서, 마찬가지로 담요를 받았을 때 개들은 가지고 놀거나, 물고 돌아다니고, 속까지 헤집어 놓을지도 모른다. 어떤 개도 “앗, 못 보던 물건이니까 조심해야겠어. 나중에도 급하게 덤비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담요를 줬을 때 그나마 개가 보일 수 있는 가장 안심되는 반응은 담요의 냄새를 맡고 “새로운 냄새군”이라고 생각하는 정도다. 개가 아기를 어제 받은 장난감 냄새를 풍기는 무언가가 아니라, ‘아기’로 받아들이게 해야 한다. 모든 것은 부모가 개에게 아기를 어떻게 소개하는지, 아기가 곁에 있을 때 어떻게 개를 다루는지에 달려 있다. 그에 따라 장차 아기와 개 사이에 유대감이 싹트고 안전도 지켜질 것이다. ---「아기 담요로 미리 냄새에 익숙해지게 하면 효과가 있을까?」
사람들은 자신의 개가 착하다고 믿고 싶어 하고, 대개 그 생각이 옳다. 하지만 정말 착하다는 사람조차도 때로는 벌컥 화를 낼 때가 있다. 좋은 사람이 꼭 완벽하지는 않듯이 좋은 개라고 해서 늘 얌전한 것은 아니며, 가끔씩 사나워질 수 있다는 뜻이다. 우리는 개가 사람과 같은 방식으로 세상을 보고 이해한다고 추측한다. 함께 지내면서 개가 우리를 이해하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개마다 그리고 상황마다 매우 다르므로, 개가 아기를 사랑하고 조심스럽게 행동할 것이라고 확신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개들은 우리가 보내는 수많은 다른 신호를 구별하고, 우리와 유대를 맺을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개들이 아기를 향해 으르렁대거나 짖지 않았으면 하는 우리의 바람을 안다거나, 낯선 아기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이해한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나는 첫 만남 이후로 매일 개들을 한 번에 한두 녀석씩 인디에게 다시 소개시키고 곁에서 시간을 보내게 했다. 인디에게 개들은 그저 냄새가 고약하고 온기가 느껴지며 헐떡거리는 존재일 뿐이었다. 매일 함께 시간을 보내게 한 것은 인디보다는 개들을 위해서였다. 나는 거실에서 한 녀석을 내 발치에 ‘쉬어’ 자세로 있도록 하고 인디에게 수유를 했다. 아기 방에서 포르토스와 핀볼에게 ‘쉬어’를 하도록 하고 인디에게 책을 읽어주기도 했다. 내가 안고 있을 때에만 인디의 냄새를 맡을 수 있게 했고, 항상 개들을 칭찬할 수 있는 긍정적인 분위기로 마무리했다. 이렇게 개들은 차분하고 통제된 방식으로 인디의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 「개와 아이를 천천히 서로에게 익숙해지게 하는 법」
으르렁거리기는 좋은 신호일까 나쁜 신호일까? 무언가 문제가 생겨서 개가 아기에게 짖거나 으르렁대기 시작할 때가 있다. 그 순간 개를 꾸짖어서는 안 된다. 개의 불안감을 키우고 아기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강화하기 때문이다. 큰소리를 내거나 때리면 상황을 오히려 악화시킬 뿐이다.짖거나 으르렁거리는 것은 대개 공포심을 느껴서거나 포식동물의 본능이 드러난 때문이다. 두려움을 느끼는 개에게 벌을 주면, 개의 공포심이 더 커지고 아기와의 관계에도 좋지 않다. 포식본능이 일어난 개에게 벌을 주면 충동에 두려움이 더해져 더 강한 반응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벌을 주어도 아무 효과도 없기 쉬운데, 정도가 아주 강력하지 않다면 개가 본능에 휩싸여 다른 자극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개가 으르렁거릴 땐 개의 주의를 다른 쪽으로 돌린다. 그리고 개를 으르렁거리게 한 자극을 멈추거나 그 상황에서 벗어나게 한 후 흥분을 가라앉히게 한다. 기억하자. 개가 으르렁거리는 것은 “저게 마음에 들지 않아” 또는 “저게 무서워”라고 말하는 것이며, 되돌릴 수 없는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개입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개의 공격성은 훈련으로 바로잡아야 한다. 으르렁거리는 개를 처벌하면 무언가 해낸 기분이 들겠지만, 실은 불에 기름을 붓고 결국 아기를 더 큰 위험에 빠뜨리는 셈이다. ---「으르렁대는 개는 정말 위험할까?」
아기 냄새가 나는 병원 담요는 사실 부모를 위한 플라세보에 불과하다. 최악의 경우엔 개한테 장난감이 된다. 우리가 무언가를 집에 가져와서 개에게 줄 때 녀석의 머릿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생각해 보면, 개에게 아기냄새가 나는 담요를 주는
것은 최악의 아이디어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개한테 말랑하고 부드러운 물건을 줄 때는 장난감인 경우가 많아서, 마찬가지로 담요를 받았을 때 개들은 가지고 놀거나, 물고 돌아다니고, 속까지 헤집어 놓을지도 모른다. 어떤 개도 “앗, 못 보던 물건이니까 조심해야겠어. 나중에도 급하게 덤비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담요를 줬을 때 그나마 개가 보일 수 있는 가장 안심되는 반응은 담요의 냄새를 맡고 “새로운 냄새군”이라고 생각하는 정도다. 개가 아기를 어제 받은 장난감 냄새를 풍기는 무언가가 아니라, ‘아기’로 받아들이게 해야 한다. 모든 것은 부모가 개에게 아기를 어떻게 소개하는지, 아기가 곁에 있을 때 어떻게 개를 다루는지에 달려 있다. 그에 따라 장차 아기와 개 사이에 유대감이 싹트고 안전도 지켜질 것이다. ---「아기 담요로 미리 냄새에 익숙해지게 하면 효과가 있을까?」
사람들은 자신의 개가 착하다고 믿고 싶어 하고, 대개 그 생각이 옳다. 하지만 정말 착하다는 사람조차도 때로는 벌컥 화를 낼 때가 있다. 좋은 사람이 꼭 완벽하지는 않듯이 좋은 개라고 해서 늘 얌전한 것은 아니며, 가끔씩 사나워질 수 있다는 뜻이다. 우리는 개가 사람과 같은 방식으로 세상을 보고 이해한다고 추측한다. 함께 지내면서 개가 우리를 이해하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개마다 그리고 상황마다 매우 다르므로, 개가 아기를 사랑하고 조심스럽게 행동할 것이라고 확신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개들은 우리가 보내는 수많은 다른 신호를 구별하고, 우리와 유대를 맺을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개들이 아기를 향해 으르렁대거나 짖지 않았으면 하는 우리의 바람을 안다거나, 낯선 아기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이해한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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