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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소중한 사람아 1

차마,소중한 사람아 1

: 깊은 사랑의 시

강은교 등저 | 명진출판 | 1991년 08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3 리뷰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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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1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09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6770479
ISBN10 897677047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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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강은교
시인 강은교는 서울에서 출생하여 연세대 영문과와 같은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68년《사상계》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하였으며, 1975년 제2회 한국문학작가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동아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으로『虛無集』,『貧者日氣』,『소리集』,『풀잎』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는『도시의 아이들』,『시인 수첩』,『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이 있고, 번역서로는 지브란의『영혼의 거울』, 핀의『안나 이야기』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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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느 별에서 만났기에
이토록 서로 그리워하느냐.
우리가 어느 별에서 그리워하였기에
이토록 서로 사랑하고 있느냐.

사랑이 가난한 사람들이
등불을 들고 거리에 나가
풀은 시들고 꽃은 지는데

우리가 어느 별에서 헤어졌기에
이토록 서로 별빛마다 빛나느냐.
우리가 어느 별에서 잠들었기에
이토록 새벽을 흔들어 깨우느냐.

해 뜨기 전에
가장 추워하는 그대를 위하여
저문 바닷가로 홀로
사람의 모닥불을 피우는 그대를 위하여

나는 오늘밤 어느 별에서
떠나기 위하여 머물고 있는냐.
어느 별의 새벽길을 걷기 위하여
마음의 칼날 아래 떨고 있느냐.
--- pp.50-51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 p.108
비 -- 황인숙

저처럼
종종걸음으로
나도
누군가를
찾아나서고
싶다...
--- p.109
그대 내게 오지 않음은
만남이 싫어 아니라
떠남을
두려워함인 것을 압니다

나의 눈물이 당신인 것을
알면서도 모르는 체
감추어 두는
숨은 뜻은
버릴래야 벌리 수 없고
얻을래야 얻을 수 없는
화염 때문임을 압니다

곁에 있는
아픔도 아픔이지만
보내는 아픔이
더 크기에
그립고 사는
사랑의 혹법을 압니다

두 마음이 맞빛치어
모든 것 되어도
갖고 싶어 갖지 않는
사랑의 보를 묶을 줄 압니다.
--- pp.80-81
1989년 처음 선보인 [차마, 소중한 사람아]는 시집으로는 보기 드문 파격적인 판형과 독특한 편집, 그리고 무엇보다 빛나는 시들로 독자들의 벅찬 사랑을 받았습니다. 우울할 땐 검게, 즐거울 땐 푸르게 변하는 '기분반지'처럼 읽을 때마다, 각 권마다 색이 달라지는 시, 찬란한 사랑의 빛, 사랑의 우울한 그림자 이별, 사랑의 빛바램 그리움,비처럼 안타까운 서러움들. 곱고 아픈 그 모든 색들이 들어 있는 여섯 권의 시집 [차마, 소중한 사람아] 이제, [차마.....] 시집을 펴놓고 내 마음의 색을 찾아보세요.
--- 머리말중에서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도종환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조용히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자연의 하나처럼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서둘러 고독에서 벗어나려 하지 않고
기다림으로 채워간다는 것입니다.
비어 있어야 비로소 가득해지는 사랑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평온한 마음으로 아침을 맞는다는 것입니다.

이세상 사는 동안 모두 크고 작은 사랑의 아픔으로
절망하고 뉘우치고 원망하고 돌아서지만
사랑은 다시 믿음 다시 참음 다시 기다림
다시 비워두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비우지 않고 어떻게 우리가
큰 사랑의 그 속에 들 수 있습니까
한 개의 희고 깨끗한 그릇으로 비어 있지 않고야
어떻게 거듭거듭 가득 채울 수 있습니까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평온한 마음으로 다시 기다린다는 것입니다.
--- p.22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도종환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조용히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자연의 하나처럼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서둘러 고독에서 벗어나려 하지 않고
기다림으로 채워간다는 것입니다.
비어 있어야 비로소 가득해지는 사랑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평온한 마음으로 아침을 맞는다는 것입니다.

이세상 사는 동안 모두 크고 작은 사랑의 아픔으로
절망하고 뉘우치고 원망하고 돌아서지만
사랑은 다시 믿음 다시 참음 다시 기다림
다시 비워두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비우지 않고 어떻게 우리가
큰 사랑의 그 속에 들 수 있습니까
한 개의 희고 깨끗한 그릇으로 비어 있지 않고야
어떻게 거듭거듭 가득 채울 수 있습니까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평온한 마음으로 다시 기다린다는 것입니다.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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