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EPUB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eBook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 EPUB ]
리뷰 총점10.0 리뷰 17건
정가
10,400
판매가
10,400
추가혜택
쿠폰받기
구매 시 참고사항
  • 2020.4.1 이후 구매 도서 크레마터치에서 이용 불가
{ Html.RenderPartial("Sections/BaseInfoSection/DeliveryInfo", Model); }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8월 31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1.14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2만자, 약 0.7만 단어, A4 약 15쪽?
ISBN13 9791160266108
KC인증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그림 : 세바스티앙 무랭
1976년 프랑스 오베르빌리에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뒤, 리옹의 에밀 콜 그래픽아트학교에서 공부하며 일러스트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2000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수많은 어린이 책과 잡지에 삽화를 그렸으며, 조각과 영화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5년 프랑스 플뢰르 드 셀 상을 수상했습니다. 현재 리옹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푸른 수염』 『보물섬』 『이것은 실이다』 『황금 곤충의 비밀』 『회색 늑대 루그리』 등이 있습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키가 작고 체격이 다부진 남자가 성큼성큼 걸어가고 있었고, 여덟이나 열 살쯤 되어 보이는 여자애가 뛰어오는데, 남자를 미처 보지 못했어요. 컴컴한 데서 여자애는 남자와 부딪혔고, 남자는 곧장 여자애를 후려쳤어요. 나는 놀라 소리치며 도움을 청했고, 그 악당을 뒤쫓아 목덜미를 낚아챘어요. 동네 주민들도 부리나케 달려 나와 우는 아이를 달랬지요. 그자는 어렵지 않게 잡혔어요. 아무런 저항을 하지 않았지만, 나를 딱 한 번 쳐다봤는데, 그 눈길이 어찌나 소름끼치던지 등에서 식은땀이 흘렀어요.” --- p.9

“자네의 생각이 맞네. 그래도 한 가지는 알고 싶군. 그 냉혈한의 이름이 뭔가?”
“하이드라고 했어요.”
“흠, 어떻게 생겼던가?”
“그렇게 기분 나쁘게 생긴 사람은 처음 봤어요. 설명하기는 쉽지 않네요……. 기형이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왜 그랬는지는 콕 집어 말할 수가 없어요. 외모가 전체적으로 이상했어요. 하지만 어디가 이상한지는 도저히 설명하기가 힘드네요.” --- p.10

“변호사님, 이자는 미치광이가 아닙니다. 하지만 필체는 이상합니다.”
그때 하인이 지킬 박사가 보낸 쪽지를 가져왔다. 다음 주에 어터슨 씨를 저녁 식사에 초대한다는 내용이었다. 지킬 박사의 필체를 아는 게스트는 쪽지를 좀 더 가까이에서 보고 싶어 했고, 종이 두 장을 비교하기 시작했다. 침묵이 흘렀다. 어터슨 씨는 초조해졌다.
“게스트, 왜 두 장을 비교했나?”
끝내 어터슨 씨가 물었다.
“그게, 변호사님, 두 편지가 기이하게 닮았기 때문입니다. 두 필체가 여러 면에서 동일합니다. 그저 기울기만 다를 뿐이지요.” --- p.23

이렇게 난 대중 앞에서 존경할 만한 품위를 지키다가 학교 수업이 다 끝난 아이처럼 한순간에 겉모습을 벗어 던지고, 자유의 바다에 뛰어들 수 있게 되었다. 뚫을 수 없는 외투를 입은 것처럼 나는 철저하게 안전했다. 상상해 보라! 나는 존재하지도 않는 인물이었다! 그저 실험실 문으로 달려가 준비해 둔 물약을 재깍 마시면 됐다. 그러면 에드워드 하이드는 거울에 분 입김처럼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서재 램프 심지를 다듬는, 모든 의혹을 피해 가는 헨리 지킬 박사가 서 있었다. --- p.46

헨리 지킬의 손은 크고, 단단하고, 희고, 단정했다. 하지만 런던 아침이 끝날 무렵, 노란 햇살이 비추는 손은 마르고, 손톱은 갈고리 모양으로 굽고, 손가락 마디도 굵고, 음산하게 창백하며, 털이 수북이 나 있었다. 에드워드 하이드의 손이었다. 난 공포에 사로잡혀 거울로 달려갔다.
그렇다! 난 헨리 지킬로 잠들어서 에드워드 하이드로 깨어났다! 이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어떻게 되돌릴까? --- p.49

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생각은 바로 또 다른 나에 대한 공포였다. 지킬은 하이드를 증오했다. 왜냐하면 하이드를 지옥의 자식으로 여겼고, 심지어 죽은 것, 생물이 아닌 것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것이 생명의 자리를 차지하려고 했다. 반면에 하이드도 지킬을 증오했다. 하이드는 내가 낙담에 빠지는 것을 싫어했다. 하이드는 놀라울 만큼 살고 싶어 했고, 내가 하이드와 연결을 끊기 위해 자살이라도 할까 봐 얼마나 두려워하는지, 그 사실을 알았을 때 마음속으로 하이드가 불쌍하게 느껴졌다.
--- p.56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7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구매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