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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도 놀란 맛의 비밀

식객도 놀란 맛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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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0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71쪽 | 412g | 153*224*20mm
ISBN13 9788996154709
ISBN10 899615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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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조기형
물맛을 감지하는 취미를 가졌던 이십 년 전의 기억은 맛을 탐구하는 시작이 되었고 평소에 음식을 먹고 몸이 희열 하는 모습에서 내가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였다. 고등학교에서 건축과를 나와 특급 기술자격(인정 기술사)을 소지하기도 했지만 대학에선 벤처경영학을 전공하였다. 부부가 함께하는 교육 사업을 지금까지 십여 년간 하면서 『영어 없는 별난 영어』를 공동 집필하기도 하였다. 생활은 온통 나를 탐구하는 시간으로 지겨운 줄 모르고 이십여 년을 지내왔으며 자기계발이라 하여 "에니어그램" 강사과정을 밟았고 "아봐타 마스터"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으며 "NLP" 프랙틱셔너를 이수하였다. 오래 전엔 중국기공을 4년 정도 배우면서 인체에너지를 경험했으며 이외 자기계발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접하기도 하였다. 한때는 신과학의 영역을 즐겨 좋아했으며 그 바탕으로 자기를 사랑하는 "우결모임"을 주관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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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정하는 맛의 기준은 과거로부터 충분히 경험하고 맛에 대한 추억이 오랫동안 기억되는 음식들을 우선적으로 좋아한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남들도 맛있게 먹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경험된 나만의 독특한 음식의 체험을 남들도 똑같이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 맛은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고 다르게 체험하기 때문이다. 권력이 있거나 힘있다고 해서 맛을 종용하거나 유도하는 경우가 있는 데 맛의 느낌은 각각 다르게 느낀다. 특히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자기 입맛을 그대로 전수시키면서 맛 감각의 무한한 영역을 한계 짓고 있다. 오늘 좋아하는 음식과 내일 좋아하는 음식도 다르다. 혀에서 반응하는 감각들은 새로운 영역의 감각들을 경험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입 안에는 예민한 감각세포들이 다른 곳에 비해 훨씬 많이 포진되어 있다. 그래서 입 안은 쾌감을 제일 많이 만들어 내는 곳이다. 인체는 맛에서 오는 다양한 경험을 원하는데 맛이 만들어 낸 긍정적인 느낌들이 부정적인 감정과 희석되면서 스스로 정화작업이 일어나게 된다. 그래서 식사 후에 기분이 좋거나 오래된 아픈 추억들은 희미해지곤 한다. 맛있게 먹으면 좋아진 감정들이 저항된 감정들을 녹여 내기 때문이다.
--- ‘맛은 쌓인 감정들을 녹여 낸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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