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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백의 그림세상
박시백의 그림세상

박시백의 그림세상

: 우리 시대의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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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만화/비평/작법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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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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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2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87쪽 | 662g | 규격외
ISBN13 9788995047521
ISBN10 8995047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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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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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연재되었던 시사만화는 그 시기성 때문에 시간이 지난 뒤에 사람들 머릿 속에서 쉽게 잊혀진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시사 만화는 그 특성상 한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되돌아보는 풍속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특정 시기에 쟁점이 되었던 주제를 집중적이고 압축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그러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시사 만화는 우리의 일상생활 주변을 계속 흘러가는 여러 가지 문제들 속에서 작가의 시야에 포착된 사항을 비판적이고도 새로운 해석을 가지고 바라보게 해줍니다.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문제를 간결하게 이해시켜주는 커다란 장점이 있습니다.

작가가 포착하는 소재들은 우리 일반인들이 살아가는 세상사 모든 것입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특정 시점의 유행, 생각, 느낌까지 해당되지 않은 것이 드물 정도이지요.

* 시사 만화는 정치적이다?

사람들은 시사 만화를 흔히 정치적이라 생각합니다. 일리 있는 말입니다. 사람들의 삶 자체가 지극히 정치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정치란 정치판에서 일어나는 정치놀음만을 일컫는 건 아닙니다. 사회의 구성과 운영, 하루에도 무수히 일어나는 많은 사건과 정보들의 근본에는 무슨 원리가 작용하는지에 대해 아는 걸 말합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 그 사람들이 이루어가는 전체 사회그물의 성격 말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뇌물을 받고도 '이게 무슨 큰 문제냐?'라고 항의합니다. 또 다른 사람은 그러한 항의 자체를 큰 문제로 봅니다. 이러한 인식의 차이 밑바탕에는 사회 계층과 이익 관계에 따른 생각의 차이가 있습니다. 기성세대들은 이러한 문제를 너무도 쉽게 이해하지만, 새로운 세대들에게는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그렇다고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들을 시시콜콜 설명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 칼과 사랑

제대로 된 시사 만화 한 편은 백 마디 말보다 더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압축적이고 상징적이며 간결한 만화 한 컷으로 사회 문제의 본질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박시백 화백의 시사 만화는 우리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칼만을 들이대고 있지는 않습니다. 따뜻한 휴머니즘의 정서를 제시하고 있으며, 우리 사회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지극히 상식적인 좌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이 상식적인 가치와 좌표의 제시가 오히려 더 낯설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상식이 통용되지 않는 사회는 정말로 피곤한 사회입니다. 청소년들의 눈에 비치는 기성세대의 삶과 사회의 모습은 절망적일까요? 희망적일까요? 어떤 사회를 보여주어야 할까요?

* 과유불급

우리는 박시백 화백이 제시하는 우리 시대의 상식적 가치를 곰곰이 되씹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박시백 화백의 만화에 등장하는 평범한 시민 군상의 모습들이 진정 우리 자신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박시백 화백이 제시하는 상식적인 가치는 우리들에게 크게 매력적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뭔가 커다랗고 화려한 수사로 둘러싸인 이념이나 사상을 들고 나서야 주목을 받기도 합니다. '지나침은 부족함만 못하다'라는 말이 우리 시대에는 더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의 세상살이는 그저 정처없이 흘러갑니다. 우리가 인식하든 하지 않든 나와는 상관없이 흘러갑니다. 그러나 지나간 일들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오늘날 일어나는 무수한 일들의 배경을 알지 못합니다. 그리곤 또다시 같은 잘못을 되풀이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시대의 자화상. 그것을 한 번쯤 되돌아봐야겠습니다.
--- pp. 285~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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