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9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54쪽 \| 524g \| 15822520mm
ISBN13	9788930209786
ISBN10	8930209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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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딘 피치포드 이동 관심작가 알림신청

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건양대학교 조교수 및 한림대학교 부교수를 거쳐, 현재 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시와 번역을 가르치고 있으며, 우리나라 시를 영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자연을 사랑하며 생태와 환경 문제에 관한 글을 쓰고 있고, 『숲에 사는 즐거움』『나의 첫 여름』『사막 할아버지의 선물』 등을 번역했습니다.

그림 : 임진아

1986년 인천에서 태어나 한서대학교에서 아동미술을 공부하고,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작업한 책으로는 『전쟁과 평화』『아라비안나이트』가 있고, 어린이들에게 상상력 넘치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풀어 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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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만화 잡지 「몬스터와 마니아」 끼고 살기, 요리하기, 애완견 보잉보잉과 산책하기 등 혼자 놀기가 취미인 찰리는 여섯 살 때 친구의 생일 파티를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은 기억 때문에 생일이란 말만 들어도 식은땀을 흘리는 아이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와 헤어져 살고 있는 아빠로부터 찰리는 한 달이나 빨리 생일 축하를 받습니다. 아빠가 보낸 엽서에는 "네 특별한 날에 뭐 할 거니?"라는 말이 쓰여 있었습니다. 평소 소극적이고 친구가 없던 찰리는 외로웠던 한 자리 숫자의 인생을 접고 새로운 두 자릿수 나이의 인생을 맞이하고자 멋진 10살 생일 파티를 열겠다고 결심합니다. 그런 결심을 한 데에는 자신처럼 외톨이인 옆집 게리 아저씨처럼 살지 않겠다는 이유도 있었습니다.
찰리는 꼼꼼하게 생일 파티 기록장을 만들어 파티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소심한 찰리에게는 초대할 친구도 변변찮고 파티에 대한 신선한 아이디어도 없습니다. 그런 찰리에게 희망을 준 사람은 다름 아닌 옆집 게리 아저씨였습니다. 한때 특수 효과 일을 한 게리 아저씨를 보면서 찰리는 자신의 생일 파티 테마를 '공포의 집'으로 결정합니다.
찰리는 고심 끝에 친구들을 초대하고, 생일 파티 일을 진행시킵니다. 그렇지만 언제나 모든 일에는 변수가 따르는 법! 찰리는 자신의 뜻과 달리 자꾸 실수를 하고 사고를 일으킵니다. 급기야 엄마로부터 파티 금지령이 떨어지고, 믿었던 게리 아저씨한테는 실망했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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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생일은 일 년에 한 번, 생일을 맞은 사람이면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아주 소중한 날입니다. 이날은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탄생을 축하하면서 생일 케이크 촛불을 끄고, 선물을 전해 주는 정말 즐거운 날이지요.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더더욱 흥분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즐거운 생일도 누구한테는 엄청난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가정 형편 때문에 생일을 챙겨 받지 못할 수도 있고, 평소 소극적이어서 초대할 친구를 만들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또 이 책《내 생일에 와 줄래?》의 주인공 찰리처럼 생일 파티 공포증과 함께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 때문에 생일에 부담을 느끼는 어린이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생일이란 자체에 무관심하던 찰리가 아빠로부터 받은 엽서 한 장으로 인해 '평생토록 결코 잊을 수 없는 생일 파티'를 만들고자 고군분투합니다. 무슨 사연일까요? 2. 이 책의 특징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각본가이자 작사가인 '딘 피치포드'의 첫 동화 작품* 영화 '페임'과 '풋루스' 주제가의 작사 및 각본과 연출을 담당했던 딘 피치포드는 어린이에게 있어서 '생일'이란 일생일대의 최고 사건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한 편의 영화 같은 동화를 썼습니다. 이 책은 사실 9.11 사건으로 엄마를 잃은 자신의 아홉 살짜리 조카에게 용기를 주고자 썼다고 합니다. 일 년에 한 번 있는 생일을 조카와 같은 어린이들이 좀 더 특별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동화 속에 담겨 있습니다. **다양한 캐릭터가 살아 있는 이야기** 자신의 멋진 생일을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자꾸 실수만 하는 찰리와 그런 찰리를 만만하게 여겨 괴롭히는 쿠거 일당, 그리고 찰리를 좋아하는 왕따 소녀 제니퍼와 반 아이들의 리더 레오, 잘난 척하는 대릴 등은 저마다 성격도 다르고 말과 행동도 다릅니다. 그렇지만 이들에게는 어린이다운 순수성이 엿보입니다. 또 누구나 주변에서 한 번쯤 만났을 법한 친근감과 더불어 통통 튀는 생명력도 느껴집니다. 그리고 찰리의 눈높이에서 친구가 되어 주는 한 사람, 소심하지만 자기 나름의 꿈을 잊지 않고 사는 옆집 게리 아저씨에게도 '아, 이런 어른이 내 옆에도 한 명 있었으면.'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또 찰리에게 무심한 것 같으면서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는 누나와 엄마의 존재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장편동화이니만큼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누구 하나 미워할 수 없는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번뜩이는 유머와 가슴 뻐근한 감동이 있는 동화*** 동화의 중심 소재인 생일 파티 테마는 다름 아닌 '공포의 집'입니다. 어린이들 누구나 특별한 생일 파티를 꿈꾸어 본 적 있을 거예요. 작가는 그러한 어린이들의 바람을 동화에서 멋진 장면으로 그려 냈습니다. 찰리가 만든 공포의 생일 파티는 사실 하나도 무섭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별 것 없는 생일 파티에 실망한 친구들이 일순간 벌어진 아주 충격적인 반전으로 인해 소리를 치고 손뼉을 치고 울면서 웃는 절정 장면에서는 누구나 통쾌한 기분을 맛보게 됩니다. 그리고 뒤이어 벌어진 또 다른 반전에서는 가슴이 뻐근해지기까지 합니다. 왜냐하면 열 살을 특별하게 맞이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한 달간 온갖 고난을 이겨 낸 찰리의 성장 자체가 큰 감동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10살 생일날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생일날 주인공의 소중한 사람들이 다 함께 모여서 축하해 주고 서로 웃음을 나누는 일이 얼마나 완벽하고 특별한 추억이 되는지 알려 줍니다. 그리고 크고 좋은 선물과 케이크보다 생일의 주인공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가장 고맙고 소중한 선물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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