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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08년 10월 14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27쪽 | 341g | 130*205*20mm |
| ISBN13 | 9788993331523 |
| ISBN10 | 8993331529 |
나를 가꾸는 49가지 변화
박창수 저
|
웅비출판사
|
2008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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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창수
1965년 충북 청원 출생. 1990년 건국대 영문학과를 졸업하였다. 1996년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출판잡지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부터 1997년까지 신문사 잡지사 취재기자로 활동, 1997년 부터 취재프리랜서 선언을 하고 현재까지 국내외 발행신문 잡지 사보 100여 개 매체에 원고를 기고하고 있다. 2000년 이후 프리랜서 취재기자이자 작가로 활동하면서 대학(신구대, 인하대) 강사를 역임하고 방송활동(K-TV, KBS, CBS, TBS 라디오)를 병행하고 있다. 현재 중소기업진흥공단 「월간 기업나라」 전문기자이자 작가로 활동 중이며, KVS3 라디오 생방송 '이지연의 출발 멋진 인생' 박창수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 출연중이다. 저서로는 『누구나 연봉 7천만원의 프리랜서가 될 수 있다』 『감성 비타민』 『브라보 리치 라이프』 등 다수가 있다. 홈페이지 : http://www.freeseou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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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잡 (Two job)아이템을 찾아라
지방대에서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기업 공채에서 낙방한 뒤, 중소기업 해외영업부에 취업한 지 3년차 되는 Y대리는 외국어실력이 뛰어난 편이다. 그런 그에게 6개월 전 출판사에 재직 중인 대학동기가 일어번역을 부탁해왔다. 책 한권을 주면서 내용을 요약해달라는 것. 퇴근 후 일주일간 집에서 서너 시간씩 눈으로 읽으면서 A4 20여 매 분량으로 요약을 해다 주었더니 30만원을 주었다. 그리고 시간이 되면 일거리가 있으니 계속해줄 수 있느냐고 제의해왔다. 이렇게 해서 투잡족이 된 Y대리. 그는 두 달에 일주일 정도씩 있는 해외출장 기간을 제외하고는 일주일에 4일 정도는 퇴근 후 일어, 영어 도서번역이나 요약을 한다.
이제는 거래 출판사가 3개로 늘어났고 한 달에 2-3권씩 일을 한다. 번역은 시간이 꽤 걸리지만 눈으로 훑어보면서 전체내용을 요약하는 일은 3-4일이면 한권이 끝날 정도며 이로 인해 버는 수입이 월 평균 100만원에 달한다. 회사에서 받는 그의 월급이 월 170만 원 선인 것을 감안할 때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니다.
그래픽 디자이너인 S씨도 직장인이지만 기획사로부터 매월 60페이지 분량의 사보편집 일을 받아 퇴근 후 집에서 한다. 마음만 먹으면 3-4일에도 끝나는 일이어서 수정까지 길게 10일정도 잡고 일을 해준다. 이로 인한 수입은 월 120만 원선.
소형 카레전문점을 운영하는 K씨 역시 일주일에 두 세 번은 저녁 9시 점포 문을 닫으면 매일 두 시간씩 친구 사무실에 가서 전문 매뉴얼 번역을 해준다. 미국에서 7년간 공부와 직장생활을 했던 K씨는 몸은 피곤하지만 수입이 짭짤해서 ‘벌 수 있을 때 벌자’는 생각으로 악착같은 투잡족이 되었다고 한다.
20-30대 미혼 직장인들 중 절반이상은 퇴근 후면 곧장 테이트, 헬스, 모임 회식자리를 찾아가지만 투잡족들은 또 다른 일을 찾아간다. 아직은 체력이 뒷받침되기에 퇴근 후 서너 시간 정도는 일을 더해도 그렇게 피곤하거나 몸에 무리가 올 정도는 아니다.
애인과 만나고 싶고 호프집 삼겹살집을 전전하며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도 싶지만 투잡족들은 그런 유혹으로부터 냉정하게 벗어난다. 40대 이후에 자기 일을 하기위한 창업자금을 마련하거나 40세전에 수도권 외곽의 집값 싼 지역에 아파트 하나라도 장만하려면 한 푼이라도 더 모아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게다가 퇴근 후 또 다른 일을 하다보면 오히려 헛되게 돈 쓰고 다닐 일이 없어 용돈도 절약된다고 한다.
누군가 투잡족인 동료를 보면서 “젊은 사람이 돈을 너무 밝힌다”라거나 “놀 때 놀아야지. 하루 두 세 시간 더 일해서 얼마나 떼돈을 벌겠다구”라며 혀를 차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말을 한 사람들은 현실을 체크하고 미래를 바라다보면 투잡족이 부러워질 수밖에 없다.
부동산 가격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아 내 집 마련은 일찌감치 포기하는 게 좋을 것 같은 게 현실이다. 남다른 능력을 갖고 있어 여기저기서 웃돈 줄 테니 와달라는 스카웃 제의도 못 받는 입장이라면 40대 이후의 삶이 걱정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 40이 넘어도 아파트 한 채 마련하기 힘들고, 그렇다고 연봉이 높아서 유학을 보내거나 과외를 시킬 만큼 자녀들 사교육비를 감당할만한 능력도 못되니 결혼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독신을 선언한다.
직장인들에게 “투잡족이 되십시오”라고 주문하면 그들 중 대다수는 “능력이 있어야지. 투잡족은 아무나 되나”라고 말한다. 결코 옳지 않은 대답이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관련된 일이나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서면 된다. 오히려 취업이 아니고 파트타임이나 프리랜서형으로 일하는 것이라서 일 찾기도 수월하다. 문제가 된다면 야간이라는 것과 시간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따라서 직장인들이 투잡족으로 활동하기에는 자신의 노하우를 이용하거나 쌓아가는 일로 집에서도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가장 적합하다.
일부 투잡족들의 경우, 우선 당장 빨리 일을 찾을 수 있고 누구나 할 수 있는 네트워크마케팅이나 대리운전 또는 인터넷쇼핑몰운영, 과외 등을 택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일을 찾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장기간 안정되게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게 현명한 방법이다. 다만 건강을 해치거나 본업에 지장을 초래할 만큼 투잡으로 인해 새로운 문제가 발생한다면 그것은 시작하지 않은 것보다 못하다.
투잡을 시작하기 전 체크 포인트.
1. 당장 큰돈이 안 되더라도 노하우나 전문적인 기술을 쌓을 수 있으면 도전해라.
2. 미풍양속을 저해하거나 사행성 분야의 일은 삼가 해라.
3. 단발성이 아닌 장기적으로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라.
4. 네트워크마케팅은 업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법적으로 이상 없는 등록업체인지 체크하고 뛰어들어라.
5. 가능한 재택업무로 가능한 일을 찾아라.
지방대에서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기업 공채에서 낙방한 뒤, 중소기업 해외영업부에 취업한 지 3년차 되는 Y대리는 외국어실력이 뛰어난 편이다. 그런 그에게 6개월 전 출판사에 재직 중인 대학동기가 일어번역을 부탁해왔다. 책 한권을 주면서 내용을 요약해달라는 것. 퇴근 후 일주일간 집에서 서너 시간씩 눈으로 읽으면서 A4 20여 매 분량으로 요약을 해다 주었더니 30만원을 주었다. 그리고 시간이 되면 일거리가 있으니 계속해줄 수 있느냐고 제의해왔다. 이렇게 해서 투잡족이 된 Y대리. 그는 두 달에 일주일 정도씩 있는 해외출장 기간을 제외하고는 일주일에 4일 정도는 퇴근 후 일어, 영어 도서번역이나 요약을 한다.
이제는 거래 출판사가 3개로 늘어났고 한 달에 2-3권씩 일을 한다. 번역은 시간이 꽤 걸리지만 눈으로 훑어보면서 전체내용을 요약하는 일은 3-4일이면 한권이 끝날 정도며 이로 인해 버는 수입이 월 평균 100만원에 달한다. 회사에서 받는 그의 월급이 월 170만 원 선인 것을 감안할 때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니다.
그래픽 디자이너인 S씨도 직장인이지만 기획사로부터 매월 60페이지 분량의 사보편집 일을 받아 퇴근 후 집에서 한다. 마음만 먹으면 3-4일에도 끝나는 일이어서 수정까지 길게 10일정도 잡고 일을 해준다. 이로 인한 수입은 월 120만 원선.
소형 카레전문점을 운영하는 K씨 역시 일주일에 두 세 번은 저녁 9시 점포 문을 닫으면 매일 두 시간씩 친구 사무실에 가서 전문 매뉴얼 번역을 해준다. 미국에서 7년간 공부와 직장생활을 했던 K씨는 몸은 피곤하지만 수입이 짭짤해서 ‘벌 수 있을 때 벌자’는 생각으로 악착같은 투잡족이 되었다고 한다.
20-30대 미혼 직장인들 중 절반이상은 퇴근 후면 곧장 테이트, 헬스, 모임 회식자리를 찾아가지만 투잡족들은 또 다른 일을 찾아간다. 아직은 체력이 뒷받침되기에 퇴근 후 서너 시간 정도는 일을 더해도 그렇게 피곤하거나 몸에 무리가 올 정도는 아니다.
애인과 만나고 싶고 호프집 삼겹살집을 전전하며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도 싶지만 투잡족들은 그런 유혹으로부터 냉정하게 벗어난다. 40대 이후에 자기 일을 하기위한 창업자금을 마련하거나 40세전에 수도권 외곽의 집값 싼 지역에 아파트 하나라도 장만하려면 한 푼이라도 더 모아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게다가 퇴근 후 또 다른 일을 하다보면 오히려 헛되게 돈 쓰고 다닐 일이 없어 용돈도 절약된다고 한다.
누군가 투잡족인 동료를 보면서 “젊은 사람이 돈을 너무 밝힌다”라거나 “놀 때 놀아야지. 하루 두 세 시간 더 일해서 얼마나 떼돈을 벌겠다구”라며 혀를 차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말을 한 사람들은 현실을 체크하고 미래를 바라다보면 투잡족이 부러워질 수밖에 없다.
부동산 가격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아 내 집 마련은 일찌감치 포기하는 게 좋을 것 같은 게 현실이다. 남다른 능력을 갖고 있어 여기저기서 웃돈 줄 테니 와달라는 스카웃 제의도 못 받는 입장이라면 40대 이후의 삶이 걱정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 40이 넘어도 아파트 한 채 마련하기 힘들고, 그렇다고 연봉이 높아서 유학을 보내거나 과외를 시킬 만큼 자녀들 사교육비를 감당할만한 능력도 못되니 결혼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독신을 선언한다.
직장인들에게 “투잡족이 되십시오”라고 주문하면 그들 중 대다수는 “능력이 있어야지. 투잡족은 아무나 되나”라고 말한다. 결코 옳지 않은 대답이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관련된 일이나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서면 된다. 오히려 취업이 아니고 파트타임이나 프리랜서형으로 일하는 것이라서 일 찾기도 수월하다. 문제가 된다면 야간이라는 것과 시간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따라서 직장인들이 투잡족으로 활동하기에는 자신의 노하우를 이용하거나 쌓아가는 일로 집에서도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가장 적합하다.
일부 투잡족들의 경우, 우선 당장 빨리 일을 찾을 수 있고 누구나 할 수 있는 네트워크마케팅이나 대리운전 또는 인터넷쇼핑몰운영, 과외 등을 택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일을 찾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장기간 안정되게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게 현명한 방법이다. 다만 건강을 해치거나 본업에 지장을 초래할 만큼 투잡으로 인해 새로운 문제가 발생한다면 그것은 시작하지 않은 것보다 못하다.
투잡을 시작하기 전 체크 포인트.
1. 당장 큰돈이 안 되더라도 노하우나 전문적인 기술을 쌓을 수 있으면 도전해라.
2. 미풍양속을 저해하거나 사행성 분야의 일은 삼가 해라.
3. 단발성이 아닌 장기적으로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라.
4. 네트워크마케팅은 업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법적으로 이상 없는 등록업체인지 체크하고 뛰어들어라.
5. 가능한 재택업무로 가능한 일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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