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0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03쪽 \| 15322420mm
ISBN13	9788961870689
ISBN10	8961870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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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중(鄭惠仲)
한중관계사와 중국근대경제사 전공, 이화여자대학교 사학전공 조교수
대표논저 :「개항기 인천 화상(華商) 네트워크와 화교정치의 특징」(2007,『중국근현대사 연구』36),『18세기 연행록과 중국사회』(2007, 혜안),『화폐시스템의 세계사』(역서, 2005, 논형) 외 다수

김형종(金衡種)
중국근대사 전공,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교수
대표논저 :『청말 신정기의 연구』(2002, 서울대학교 출판부), 『아틀라스 중국사』(공저, 2007, 사계절),『신중국사』(역서, 2005, 도서출판 까치) 외 다수

유장근(兪長根)
대표논저 :『근대 중국의 지역사회와 국가 권력』(2004, 신서원),『19세기 중국사회』(공저, 2000, 신서원),『근대중국의 비밀결사』(1996, 고려원)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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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최근의『청사고』에 대한 비평을 검토, 비교하면서『청사고』와 현재 중국 청사편찬의 차이점을 강조하고 있는 중국 학계의 연구내용을 살펴보고자 한다.『청사고』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위해서는 민국시기에 출간된『청사고』의 판본과 이후 중국에서 개수된 『청사고』타이완에서 수정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국사관 청사와『청사고교주』등을 일일이 분석하고 재검토해야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각 시기 판본의『청사고』를 손에 넣는 일도 방대하고, 또 그러한 검토는 새로운 청사가 출간된 이후 본격적인 연구가 진행될 것을 기대한다. 이에 먼저『청사고』에서 중국의 청사편찬으로 이어지는 과정 속에 개수된 내용이 무엇이고, 그것에 어떠한 문제점이 있는지 기존 연구를 통해 정리하고 현재 중국에서의 작업의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 「중국에서의 청사고 연구와 평가」중에서

본 연구의 목표는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하여 현재 중화인민공화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가청사찬수공정(이하 신청사공정)의 내용과 그 의미를 분석하는데 있다. 21세기에 들어온 이래 한국에서는 중국에서 이와 거의 시기를 같이하여 추진하는 이른바‘동북공정’이 학계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 사이에서도 작지 않은 여론의 방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여기서 다루고자 하는 이‘신청사공정’에 대해서는 그에 관련된 내용이 국내에 알려진 것이 상당히 적고, 학계 일부에서의 반응이나 관심으로만 그 영역이 한정되어 있는 형편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점에서 현재 중국에서 추진하고 있는‘신청사공정’의 내용과 그것이 지니는 역사적 의미를 이해하고, 아울러 우리와 관련된 문제는 어떤 것이 있는지 분석하는 작업은 적지 않은 실제적 의미를 지닌다고 하겠다. 나아가 이것은 장차 그에 대한 우리 학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구체적인 대응방향을 모색하는 데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부차적인 성과로 내세울 수도 있다. ---「중화인민공화국에서의 청사편수」중에서

중국에서의 역사 연구는 현실 정치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왔으며, 청대사는 특히 ‘반봉건 반제국’과 ‘다민족 통일국가’라는 현대 중국의 헌법 정신과 직접 관계되어 있기 때문에 국가의 목표나 운영과 구체적으로 연동되어 있다. 따라서 청사 연구의 전반적인 검토는 20세기의 전 시기와 21세기 초의 중국 지성사뿐만 아니라 중국 정치의 주요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이 글에서는 중화인민공화국시대의 청사 연구를 건국 전후 시기, 개혁개방 이후‘청사 편찬’시기로 크게 양분한 다음 그 시기 동안에 진행된 특징들을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분석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만주족이 세운 청 왕조의 역사적 의미를 따져보는 것으로 글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 「중화인민공화국 시대의 청사 연구동향과 만주족의 지배 문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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