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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는 입체 조형

다시 시작하는 입체 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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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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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48쪽 | 규격외
ISBN13 9788940803271
ISBN10 8940803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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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소미
저자 이소미는 1986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하고 독일 뒤셀도르프 쿤스트 아카데미에서 수학한 후 1993년 이래 지금까지 계원디자인예술대학에서 입체조형, 3D 재료기법, 퍼포먼스, 작품연구 등을 강의하며 미술 교육자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조각, 드로잉, 퍼포먼스, 비디오, 컴퓨터, 사진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폭 넓은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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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미대 재학 시절, 입체 조형 수업에서 정해준 재료를 이용해 무언가를 만들기는 했지만, 왜 그것을 만들어야하는지를 몰랐기 때문에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또한 어떤 작품이 어떤 연유로 다른 작품보다 더 좋은 점수를 받는 기준도 알 수 없었다. 당시 민중미술에 관심을 가졌던 지은이는 대학을 졸업한 뒤 민중미술에 영향을 주었던 독일의 신표현주의를 통해 구상계열의 작업을 계속하기 위해 독일로 유학을 갔다. 그런데 아이러니컬하게도 그곳에서 처음으로 ‘추상미술’을 이해할 수 있었다. 세잔이 왜 자연을 원추와 원통 등의 기하학적인 입방체로 파악하여 그리려 했는지, 그리고 그의 영향을 받은 피카소는 어째서 물체를 다각적인 시점에서 바라보려 했는지 그 이유를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다.
현대의 미술가들은 ‘시각의 소통’이란 미술의 일반적인 개념을 넘어서,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관적인 관점에서 시각 정보들을 해체하거나 재조합하여 새로운 기호와 의미를 생산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마르셀 뒤샹의 작품 [샘(Fountain)]이 유명 미술관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이제 미술이 더 이상 시각의 영역에 머물지 않고 사고의 영역으로 확장되었음을 시사해준다. 미국의 개념미술가인 제니 홀저는 자신의 생각을 문자 텍스트로 표현하였으나, 그녀의 작품도 엄연히 미술의 영역에서 거론되고 있다. 음악을 전공했던 백남준은 전위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음악의 영역을 뛰어넘는 활동을 보여주었으며, 마침내 첨단과학기술의 발달이 가져온 비디오와 컴퓨터 테크놀로지를 이용하여 시각과 청각을 아우르는 동영상을 미술의 영역으로 끌어들였다. 이렇게 현대미술은 ‘현재진행형’으로 그 영역이 무한히 확장되어 가고 있다.

대학의 미술학도들이 이렇게 변화하고 있는 미술 현상을 얼마간 이해한다 할지라도, 더욱 넓어진 미술 영역에서 자신의 관심 분야와 자기만의 창작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각적 표현방식들을 이해하고 끊임없이 연습해야 한다. 좋은 시를 쓰기 위해서는 먼저 한글의 기호를 이해하고 그것의 조합인 단어의 의미를 알아야 하는 것처럼, 미술학도들은 먼저 미술의 언어와 문법을 배워야만 시각적 경험이나 느낌, 생각들을 더욱 정확한 ‘시각기호’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사과 사진을 찍은 이미지파일과 사과라고 쓴 텍스트파일의 용량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처럼 시각정보는 매우 세밀하고 섬세하여 말로써 완벽하게 표현해낼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어려서부터 풍부한 시각적 이미지를 언어라는 한정된 표현수단을 통해 어쩔 수 없이 거칠게 뭉뚱그려 왔다.
이와 같은 습관은 학생들이 수업 중에 작품을 설명할 때 잘 드러난다. 우리의 사고를 지배하는 언어적 논리를 시각적인 작업에 직접 적용하는 잘못을 저지름으로써 자신이 의도한 바와 작품 사이에 커다란 차이를 낳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그래서 지은이는 학생들에게 처음에 무언가를 만들고자 하는 계획을 버리고 재료를 다루는 과정 자체를 몸으로 느끼게 함으로써 재료와 사람 사이에 가로놓인 언어에 의한 사고의 장막을 거두어내도록 하였다. 하지만 무언가를 만들고자 하는 의도나 계획 없이 창작하는 행위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은 이와 같은 과정을 몹시 힘들어했다.

이 책은 지난 십년 간 그렇게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게 입체 조형을 배울 수 있을까 하여 학생들과 더불어 고민하고 실험하여 개발한 내용들을 정리한 것이
--- 저자 서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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