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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기적들 2

작은 기적들 2

: 여성의 영혼을 따뜻하게 해주는 놀라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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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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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4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8830641
ISBN10 895883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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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타 핼버스탬 & 주디스 레벤탈
이타 핼버스탬과 주디스 레벤탈은 작은 기적들 시리즈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이들이 실화를 모아 엮은 『작은 기적들』『작은 기적들 Ⅱ』『유태인을 위한 작은 기적들』『여성을 위한 작은 기적들』『가족을 위한 작은 기적들』『사랑과 우정의 작은 기적들』은 150만 권 이상 팔리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영감을 안겨주었다. 현재 뉴욕 브루클린에 살고 있다.
역자 : 김명렬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졸업 후 연극 활동을 했고, 10여 년간 출판기획가 및 번역가로 활동했다. 옮긴 책으로 『사랑과 우정의 아름다운 기적』『마음을 열어주는 따뜻하고 겸손한 이야기』『1초의 사랑 111일의 행복』 『자신감은 코끼리도 들게 한다』『코칭경영의 도』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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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이 나를 따라다녀요!” 그런 현상이 처음 나타났던 날, 나는 남편에게 이렇게 얘기했다. 그는 웃으면서 풍선을 주방의 쓰레기통 위로 가져갔다. “당신, 좀 웃기는 데가 있어.”
다음 날 아침, 우리가 깨어났을 때는 그 누구도 웃지 못했다. 풍선이 침대 옆에 둥둥 떠 있었던 것이다. 내 베개 바로 위에.
“오, 세상에…….” 남편이 나지막하게 중얼거렸다.
“이제는 내 이야기를 믿을 수 있겠어요?” 내가 얘기했다.
그 후 사흘 동안 풍선은―나는 절대로 손을 대지 않았다―어디를 가든 나를 따라다녔다. 내가 현관으로 가면 풍선은 거실에서 복도 천장을 따라 현관으로 왔다. 내가 저녁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주방으로 갈 때도, 손을 씻기 위해 욕실로 갈 때도 항상 내 뒤를 따라왔다. 나는 내 뒤에 둥둥 떠 있는 풍선을 향해 인사하기도 했다. “안녕, 바트.” 딸도 침대에 누워 나에게서 굿나이트 키스를 받을 때, 내 머리 뒤로 둥둥 떠 있는 풍선을 보며 인사했다. “안녕, 바트.”
나흘째 되는 날, 그 풍선은 점점 작아지더니 움직임도 느려졌다. 그리고 마침내 복도에 떨어졌다. 바로 현관 앞이었다. 내 눈에 눈물이 고였다. 때가 된 것이다.
“고마워요, 바트.” 나는 그 납작해진 풍선을 청소원이 가져가도록 밖에 내놓으며 속삭였다. “찾아와주어 고마웠어요.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어요. 이제 나는 당신을 보내드릴 준비가 되었어요.”
--- pp.58~59, ‘바트가 보낸 풍선’ 중에서

중국 전역에 흩어져 있는 수천 곳의 고아원들 중 한 곳에 도착하자, 깡마른 소년 한 명이 그들 앞으로 불려왔다. 곧 그들의 아이가 될 소년과의 첫 만남이었다. 아이를 안쓰럽게 바라보던 조세핀의 시선을 끄는 무언가가 있었다. 그녀는 너무도 놀랐다. 그리고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이 아이는 틀림없이 우리의 아이로 예정된 아이예요.” 그녀가 남편에게 확신에 찬 목소리로 얘기했다.
아이가 신고 있는 신발이 여러 달 전 교회에서 벌인 헌옷 보내기 운동 때 그녀가 기증했던 신발이었던 것이다! 그녀는 첫눈에 그 신발을 알아볼 수 있었다. 그렇지만 그녀는 확인을 위해 그 신발 안쪽에 이름을 쓰여 있는지 살펴보았다. 오래 전 유치원 선생님이 부모들에게 잃어버렸을 경우에 대비해 아이들의 소지품과 옷 안쪽에 이름을 쓰라고 부탁했던 것이다. 예상했던 대로 그 신발 안쪽에는 잉크로 쓴 아들의 이름이 있었다.
신발이 그들보다 먼저 그들의 아이를 찾아갔던 것이다.
--- p.205,‘아들을 찾아간 신발’ 중에서

“사실은 말이다. 캐럴, 네 언니가…… 정말 이상하다.” 어머니는 약간 신경질적으로 웃었다. “어젯밤에 말이다, 캐럴도 너와 비슷한 꿈을 꾼 것 같아.”
“엄마!” 조디가 날카롭게 소리쳤다. “비슷한 꿈이라니 대체 무슨 말이에요?”
“조디, 다시 이야기하고 말고 할 것도 없다. 너희들이 꾼 꿈이 비슷한 것이 아니라 완전히 똑같은 것 같구나.”
“엄마, 바로 그거예요. 어찌 되든 무조건 며칠 동안은 우리 집에 와 계시도록 하세요. 그리고 전문가에게 부탁해서 집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야겠어요.”
“조디!” 어머니가 단호하게 얘기했다. “그건 어리석은 짓이다. 내가 혼자 사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은 너도 잘 알잖니. 그리고 나는 꿈 같은 것은 믿지 않는다.”
“두 딸이,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두 딸이 똑같은 날 밤에 똑같은 꿈을 꾸었는데도요? 나는 생각만 해도 으스스해요. 엄마는 별로 내키지 않으시겠지만 우리 두 딸을 위해서 그렇게 해주세요.”
다음 날 밤 어머니의 집에서 가스폭발이 일어났다. 그 집은 단 몇 분 만에 완전히 전소되었다. 조디의 어머니는 두 딸이 꾼 똑같은 꿈 덕분에 위험을 피할 수 있었다.
--- p.222, ‘똑같은 꿈을 꾼 자매’ 중에서

우리 집을 감쌌던 잠깐의 평화는 테리의 날카로운 울음소리와 함께 사라져버렸다. 아이는 침실에 누워 계속 칭얼거렸다. “리사하고 함께 자고 싶단 말이야.” 아이가 소리 질렀다. “리사하고 함께. 엄마가 약속했잖아. 그런데 왜 리사는 거실 소파에서 자는 거야? 엄마가 리사가 집에 오면 침실에서 함께 자게 될 거라고 했잖아. 리사하고 자고 싶어!”
테리는 쉽게 단념하지 않았다. 내가 그렇게 해주겠다고 나설 때까지 계속 소리를 지르며 징징거렸다. 나는 지난 2주 동안 초긴장 상태였다. 그리고 이제 큰 위기를 넘겼다고 생각했으므로 순간 모든 기가 빠져나가는 듯했다. ‘조그만 섬에서 며칠간 휴가를 보낼 수만 있다면, 참 좋을 거야.’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한계점에 다다른 나는 테리가 울음을 그치고 낮잠을 자도록 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못 해줄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나는 즉시 리사를 거실의 소파에서 안아 올려 그들의 침실 침대에 뉘어주기로 했다.
내가 막 리사를 침대에 내려놓았을 때, 집이 무너지는 듯한 요란한 소리가 들렸다.
그 순간 내 가슴은 요란하게 뛰었다. ‘이건 큰 사고야. 우리를 거의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캘리포니아 지진과 같은 큰 사건이야.’ 나는 캐롤이 있는 주방으로 달려갔고, 우리 두 사람은 동시에 거실을 바라보았다.
거기에, 거실 한복판에, 대형 포드 페어레인 승용차가 벽을 뚫고 들어와 있었다!
--- pp.265~266, ‘벽을 뚫고 들어온 자동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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