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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롤 저 / 이우일 그림 | 이레 | 2008년 11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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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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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42쪽 | 584g | 155*210*20mm
ISBN13 9788957091401
ISBN10 895709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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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수은
이화여자대학교 국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퀼른 대학교에서 역사학을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포옹할까요』 『라스트 댄스』 『바보들의 행진』 『작은 식물』 『아주 철학적인 오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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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루이스 캐럴이고, 오늘 아침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집필을 끝냈고, 그것에 마땅한 그림을 그려줄 사람을 찾아야 한다면, 나는 가장 먼저 이우일을 떠올릴 것이다. 그만큼 이우일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잘 어울린다. 손그림과 컴퓨터그래픽을 적절히 활용한 그의 그림에는 독특한 공간감이 있다. 평면과 입체의 그 어디쯤에 절묘하게 위치하여 책을 읽고 있는 우리의 엉덩이를 현실과 환상의 중간쯤으로 간단하게 툭 밀어 넣는 힘이 있는 것이다. 그동안 여러 나라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도전해온 수많은 정상급 일러스트레이터가 있어 왔지만 이번 이우일의 일러스트레이션은 그중에서도 단연 발군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 김영하 (소설가)

이우일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어쩌면 앨리스라는 그 이름은 우리에게 수많은 영감과 변주곡을 부르게 만드는 원전인지도 모르겠다. 나는 오래전부터 이 책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 박명천 (CF 감독)

내가 이렇게 말한다면 논란이 많겠지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어린이 책이 아니다. 사실 나는 이 책에 ‘어른만 읽을 것’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싶을 정도이다. - 버트런드 러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수십 년의 세월을 견뎌 내고도 여전히 독창적인 천재성으로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작품이다. - 더 타임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삶 위를 나는 양탄자이다. 더욱이 용어들 간에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상대방에게 용어의 의미를 정의하라고 끊임없이 요구한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한 작품’이다. 나는 앨리스가 뒤에서 작은 목소리로, 그러나 그림을 자르는 가위처럼 분명하고 똑똑하게 속삭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난 당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요.”라고. 이 꼬마 아가씨는 자신이 서구 세계의 선견자들 중 한 명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
- 클로드 루아, 『앨리스는 이성이 알고 있는 이유들을 갖고 있다』 중에서

당신이 수학에 재능이 있다는 건 분명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당신 말고도 또 있어요. 하지만 이런 재능은 영국인 가운데서 당신이 유일해요. 당신의 섬세한 묘사들은 정말 매혹적이에요. 사람들은 당신이 정말로 요정들을 알고 있어 그들이 당신 머릿속에 그런 생각들을 집어 넣어준다고 해요. 그렇지 않고서야 절대로 이런 글을 쓸 수 없다고 말이지요.
- 〈주디 아줌마〉지 사장 미세스 게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동화라는 장르에서 하나의 혁명이었다. - 장 가텐노

어른을 동심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이야기. - 버지니아 울프

루이스 캐럴의 작품은 현대의 독자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요소들을 모두 갖추고 있다. 우선 아이들의 책, 특히 어린 소녀들이 좋아하는 책이라는 점, 화려하고 엉뚱하고 신비한 단어들. 크로스 워드의 바둑판 도표, 부호, 암호 해독과 같은 수수께끼적인 요소들. 많은 그림과 사진. 심오한 정신분석학적 내용과 논리적이고 언어적인 형식주의. 그리고 현재의 즐거움을 넘어서서 존재하는 뭔가 다른 어떤 것. 의미와 넌센스의 놀이. 우주창조 이전의 혼돈. 루이스 캐럴이 이 분야(?)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는 이유는 그가 의미의 패러독스들을 모으기도 하고, 때로는 새롭게 만들며, 또 때로는 그것들을 준비하기도 함으로써, 의미의 패러독스를 중요시하고, 그것을 연출했던 최초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 질 들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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