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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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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 케이시 등저 / 임유란 역 | 명예의전당 | 2002년 11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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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39쪽 | 422g | 153*210*20mm
ISBN13 9788989882145
ISBN10 8989882141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어디서 난 옷이냐? 어서 사실대로 말해 봐라."

환경 미화원인 아버지와 작은 고물상을 운영하는 어머니는 아들이 입고 들어온 고급 브랜드의 청바지를 본 순간 이상한 생각이 들어 며칠째 다그쳐 물었습니다. 부모님의 성화에 못 이겨 아들이 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죄송해요. 버스 정류장에서 손 지갑을 훔쳤어요."

아들의 말에 아버지는 그만 털썩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환경이 어렵다고 잘못된 길로 빠져서는 안 된다."

아버지는 눈물을 흘리며 아들의 손을 꼭 잡고 경찰서로 데려가 자수시켰습니다. 자식의 잘못을 감싸기 바쁜 세상에 뜻밖의 상황을 대면한 경찰은 의아해 하면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아들의 범죄가 하나 더 밝혀졌고, 결국 아들은 법정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사이, 아버지는 아들이 남의 돈을 훔친 사실에 마음 아파하다가 그만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재판이 있던 날 법정에서 어머니가 울먹였습니다.

"남편의 뜻대로 아들이 올바른 사람이 되도록 엄한 벌을 내려 주세요."

아들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버지가 저 때문에 돌아가셨어요.흐흐흑."

이를 지켜보던 주위 사람들은 모두 숙연해졌습니다. 드디어 판결의 시간이 왔습니다.

"무죄입니다. 꽝!꽝!꽝!"

무죄라는 뜻밖의 판결에 어리둥절해하는 당사자와 주위 사람들에게 판사가 이유를 밝혔습니다.

"우리는 이처럼 훌륭한 아버지의 아들을 믿기 때문입니다."
--- pp.178~179
곱추였던 여자와 곱추였던 남자가 결혼해서 예쁜 아이를 가졌습니다.부부는 내심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 아이가 혹시나 부모의 유전을 받아 곱추가 되진 않을까 해서. 그러나 부부의 걱정과는 달리 무척 건강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엄마는 아이를 지극 정성으로 보살폈고, 아이도 엄마를 잘 따르며 건강하게 자랐습니다. 세월이 흘러 아이는 초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게 된 엄마는 또 다른 걱정이 생겼습니다. 아이가 철이 들어감에 따라 엄마를 외면할까 봐 두려웠던 거죠. 그런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엄마는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한번도 학교에 찾아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이가 도시락을 놓고 학교에 가게 되었습니다. 엄마는 고민하기 시작했죠. '이 도시락을 학교로 갖다주는 게 좋을까? 갖다주지 않는 게 좋을까? 도시락을 갖다 주면 아이가 무척 창피해 할 테고, 그렇다고 갖다주지 않으면 점심을 굶게 될 텐데.'

엄마는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가 결국 갖다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이와 아이의 친구들이 보지 않게 몰래 수업 시간중에 학교로 찾아갔습니다. 난생 처음 보는 아이의 학교. 엄마는 순간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교문을 들어서는데 웬 아이들이 잔뜩 모여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저쪽 나무 밑에 있는 아이가 보였습니다. 하필 아이 반의 체육 시간이었던 것입니다. 엄마는 순간 당황했고 학교를 급히 빠져나가려 했습니다. 아이와 아이의 친구들이 볼가 봐 힘든 몸을 이끈 채 조심조심 뛰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아이가 엄마를 발견하였습니다. 그리고 엄마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엄마는 놀라서 더욱 빠른 발걸음으로 교문을 빠져나가려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교문 쪽을 바라보며 소리쳤습니다.

"엄마 여기예요. 저 여기 있어요."

엄마의 눈에는 이유를 알 수 없는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 pp.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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