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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키워야 크게 자란다

천천히 키워야 크게 자란다

: 아이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발도르프 생활교육

리뷰 총점9.4 리뷰 40건 | 판매지수 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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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9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404g | 150*210*14mm
ISBN13 9788956056289
ISBN10 8956056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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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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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돼지 삼형제 동화를 보면 집을 짓는 다양한 모습이 나온다. 돼지 삼형제는 각각 지푸라기와 나뭇가지를 가지고 빠른 속도로 집을 짓거나, 한 장 한 장 벽돌을 쌓아 올리며 천천히 집을 만들어간다. 늑대가 나타났을 때 빨리 지어진 집들은 얼마나 허무하게 무너져버렸는지! 동화 속에 등장하는 늑대를 우리가 살면서 마주치게 되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본다면, 난관을 돌파할 수 있는 힘은 느리지만 단단하게 만들어진 내면에 있음을 우회적으로 말해주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 p.35

나무도 천천히 자라야 속이 꽉 찬 건강한 나무로 성장해나간다. 아이들을 키울 때에도 ‘천천히’의 힘을 믿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린아이들에게 부모가 줄 수 있는 가장 멋진 선물은 부모의 기다림이다. 부모의 멋진 선물을 받은 아이들은 일생을 긴 호흡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데에 꼭 필요한 생의 근력을 튼튼하게 마련한 셈이다. 아이들의 인생은 대학 졸업만으로 끝나지 않는 장거리 레이스라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 p.36

‘교육’이나 ‘가르치기’라고 하면 우리는 흔히 미리 준비된 무엇인가를 바깥에서 안으로 효율적으로 집어넣으려는 ‘주입식’ 접근을 생각하기 쉽다. 그렇지만 어원적으로 ‘교육(Education’은 라틴어 ‘Educare’에 뿌리를 두고 있다. 여기서 ‘E’는 ‘안에서 밖으로(out of’를 뜻하는 접두사이고, ‘Duc’는 ‘꺼내다(draw’라는 뜻의 접두사이다. 즉, 교육은 ‘안에 있는 것을 밖으로 이끌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까닭에 모든 교육의 시작은 가르치고자 하는 의지가 아니라 사람에 대한 이해와 믿음이다. --- p.40

7세까지 아이 내면의 생명력은 신체를 온전히 만드는 데 사용된다. 몸은 아이가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고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가장 중요하고도 기초가 되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7세 이전의 아이들은 추상적인 이해가 필요한 읽기와 쓰기, 산수를 배우는 것보다 집안일을 비롯해 어른들의 모범적인 일상생활을 모방하며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아이들은 신뢰가 형성된 환경 속에서 편안한 마음을 갖고 생활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자발적으로 의미 있는 행동을 해나가려는 의욕을 갖게 된다. --- p.43

아이들에게는 그 어떤 교육보다 일상생활 자체가 가장 영향력이 큰 교육 과정이다. 특히 어린아이일수록 더욱 그렇다. 가정은 그 어느 곳보다 크고 넓은 배움터다. 아이들에게 일상생활?음식 만들기, 청소하기, 빨래 개기, 다림질하기, 바느질하기, 텃밭 가꾸기 등? 경험은 오랜 세월 이어온 인류의 문화를 자신의 온몸으로 터득하는 과정이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반복적으로 해나가는 생활 속의 의미 있는 활동들을 따라 하면서 재미는 물론이고 노동에 대한 가치, 책임감과 헌신의 의미를 배우고 의지력을 키운다. --- pp.74~75

어떤 경우에 해당하든지 간에 아이와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는 부모가 아이의 모습을 ‘온전히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서 출발한다. 그러고 나서야 비로소 나와 내 아이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그 다름과 차이를 어떻게 이해할지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부모는 자기 마음속에 형성된 이상적인 아이의 이미지를 버리고, 내 아이의 모습을 주의 깊게 관찰하여 있는 그대로 이해해야 한다. 그것이 아이와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첫걸음이다. --- p.135

지금 아이가 부모가 보기에 위험한 행동을 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자기 안의 나를 온전히 경험하고 싶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자. 이럴 때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하나, 부모가 자신을 따뜻하게 지지해준다는 느낌이다. 아이들이 걷기 시작할 때 부모는 기대감으로 가득 찬 눈으로 아이를 바라보고, 아이는 그 기대감에 찬 시선을 온전히 느끼며 지치지 않고 계속 도전하지 않는가? --- p.160

만 여섯 살 무렵 솔이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지칠 줄 모르고 “하늘에 무지개는 왜 떠요?”, “눈과 비는 왜 오는 거예요?” 등등 나에게 수많은 질문을 던졌다. 그때마다 나는 아이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과학적인 지식을 동원하여 자세한 설명을 해주지 않았다. 나는 아이들의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모르면 솔직하게 모른다고 대답하고 “엄마도 왜 그런지 궁금해지네, 왜 그럴까?” 하며 같이 궁금하다는 시늉을 하곤 했다. 굳이 아이들에게 피드백을 해줘야 한다면 그와 관련된 재미나고 별난 옛이야기를 찾아서 들려주는 편을 택했다. 설사 내가 알고 있는 지식으로도 충분히 과학적인 설명을 할 수 있는 질문에 대해서도 아이들이 자신의 답을 상상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들려주는 편을 택했다.
--- p.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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