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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품은 유리구슬

바다를 품은 유리구슬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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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82쪽 | 452g | 128*188*20mm
ISBN13 9788981171155
ISBN10 898117115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모리사와 아키오
1969년 지바 현 출생. 와세다 대학 졸업 후, 출판사를 거쳐 문필가로 활동. 『라스트 사무라이 외눈의 챔피언 다케다 고조』로 제17회 미즈노 스포츠라이터 우수상 수상. 스도 겐키와의 공저인 『바람 계곡의 그 사람과 결혼하는 방법』은 15만 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 외에 『하즈메시』 『야외에서 마시는 맥주』 『들꽃』이 있다. 현재 일본의 해안선을 하나의 선으로 잇는 여행에 빠져 있으며, 그 여행기는 『오션 라이프』라는 잡지에 기행 에세이로 인기리에 연재 중이다.
역자 : 박정임
경희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치바[千葉]국립대학원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일본어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우편배달부 워커 씨의 이야기』 『북해 의사 그렌펠』 『클라이머즈 하이』 『순조롭게 나이를 먹는 좋은 습관』 『사랑받는 여자들의 27가지 좋은 습관』 『측천무후』 『말 많은 이집트 지식 여행』 『로미오와 로미오는 영원히』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교토에서 태어나고 자란 에노키는 어릴 때부터 대형 자동차를 무척 좋아했다. 그가 늘 품고 있던 꿈은 버스나 트럭의 운전사가 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열여섯 살이 되자마자 운전면허를 취득했으며, 당시 선망하던 버스였던 BX341과 같은 형식의 트럭 운전사가 되기 위해서 운송회사에 취직했던 것이다. 그러나 운송회사는 조수석 업무가 많은 데다가 자신의 차를 배당받을 수 없어서 목재회사로 옮겼다. 목재회사에서는 운전할 기회가 제법 있었지만, BX341을 더욱 많이 운전할 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이번에는 카바레의 호스티스 통근 운전사로 변신했던 것이다.
즉, 에노키의 젊은 시절에는 늘 BX341이 있었다.
이윽고 에노키는 차를 운전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끼게 되자, 자동차 몰딩 전문가가 되어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다. 그리고 재규어 등의 명차를 수없이 만졌다. 동시에 움직일 수 없게 된 오래된 차를 사들여서 수선하고는 자동차 마니아에게 양도했던 것이다.
누가 봐도 고철 덩어리일 뿐인 차도 에노키의 손을 거치면 마법처럼 반짝반짝하게 다시 태어난다.
교토에 뛰어난 솜씨를 가진 정비사가 있다는 소문은 교토에서 히로시마까지 전해졌으며, 마침내 박물관을 운영하는 노소 관장의 귀에 들어갔다. 그리고 두 사람은 만났다.
노소는 박물관 관장이면서 재단 대표이기도 하고, 기업의 사장이자 지역 명사이며, 직함을 들자면 끝이 없는 인물이었다. 기술 하나, 팔 하나로 살아온 장인 기질의 에노키와는 전혀 다른 인생을 걸어온 남자였다.
그렇지만 단 한가지, 신념 하나만은 완벽할 정도로 일치했다. 그것은…….

오래된 것에는 혼이 있다.

혼이 있기 때문에 고쳐서 다시 사용하고, 사용될 때야말로 그 도구는 행복하다. 대량 생산, 대량 소비라는 방식으로는 사람의 마음이 담긴 ‘문화’가 생겨나지 않는다. 게다가 고치느니 사는 게 싸다는 사고방식에는 아무래도 찬성할 수 없다.
에노키는 노소가 지닌 신념에 마음속 깊이 공감했다. 그리고 그의 박물관에서 수선 기술자로 일하게 된 것이다.
--- pp.85~87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 프롤로그 / 오오미시마
세토내해 지역의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오오미시마 섬. 홀로 해변을 걷던 한 남자는 모래사장에서 바다색을 띤 유리구슬을 발견한다. 그리고 나긋하게 말한다. “나, 운전사가 되었어.”
시간은 과거로 돌아가 학교 친구들에게 이방인이라 놀림을 받던 기요시는 야구시합에서 지고 더욱 우울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와 보닛 버스 뒷좌석에 오른다. 보닛 버스는 기요시의 아버지 요이치가 운전하는 마을버스이다. 보닛 버스는 기요시와 요이치의 사랑으로 ‘혼’을 갖게 되지만, 자신의 마음을 전달할 방법이 없어, 스스로 소리를 내는 ‘특훈’을 한다. 하지만 낡은 보닛 버스는 폐차 위기에 놓이게 되고, 요이치 씨의 간청으로 가까스로 폐차 위기를 넘기기는 하지만, 그들과 헤어져 히로시마의 오래된 항구로 보내진다. 보닛 버스에는 기요시가 떨어뜨린 파란 유리구슬만이 남아있고, 기요시와 요이치 씨를 그리워하던 보닛 버스는 점점 의식을 잃어가면서 마음속으로 기요시에게 작별 인사를 한다.
* 야마코시 1
2004년 10월 23일. 이츠키 시게유키는 신축 공사를 맡아 공사하던 중 갑자기 지진이 발생한다. 제방이 터져 물바다가 되고 파도처럼 아스팔트가 솟아오르는 등 엄청난 지진이 일어난 것이다. 7킬로미터 떨어진 자신의 집으로 향하는 이츠키는 강력한 여진 속을 힘겹게 통과해, 아내와 두 아들은 무사함을 확인한다.
* 후쿠야마
오래된 물건에는 ‘혼’이 있다고 믿는 ‘후쿠야마 자동차 시계 박물관’의 관장 노소 다카시와 폐차 직전의 자동차들을 고쳐주고 보살피는 에노키 시게루에 의해 오랜 시간을 잠들어 있던 보닛 버스는 박물관으로 향한다. 박물관은 말 그대로 오래된 시계와 자동차를 전시하는 곳이었으며, 보닛 버스는 그곳에서 자신의 나이와 비슷한 40여 년 전의 자동차들, 소방차와 승용차와 BA14형의 보닛 버스를 만나 대화를 하게 된다. 보닛 버스가 과거 자신의 주인인 요이치와 기요시를 떠올릴 때마다 유리구슬이 반짝 빛나며 버스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는 듯하다. 늘 우울한 얼굴로 말도 하지 않던 소방차는, 자신의 주인이 화염 속에서 죽어가는 모습을 보아야 했던 슬픈 과거를 이야기해준다.
그곳에서 1년 2개월에 거쳐 에노키의 수리를 받은 보닛 버스는 2004년 4월 21일, 마침내 ‘후쿠야마 200 하 81’이라는 번호판을 부여받고 재등록되었다. 에노키의 주머니에 있는 유리구슬이 반짝 하며 신비한 푸른색으로 빛난다.
* 유자와
온천과 스키장으로 유명한 유자와. 보닛 버스는 그곳의 운송회사로 시집을 가게 되었다. 보닛 버스는 에노키와 헤어지는 슬픔을 알리려고 힘을 다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에노키는 그런 버스의 마음을 알아준다. 그리고 에노키는 고치기 전에 우연히 발견했던 파란 유리구슬을 다시 버스 뒷좌석 홈에 넣어준다. 이윽고 ‘보닛 버스의 시집’이라는 주제로 많은 사람의 환영과 관심 속에서 유자와로 떠나는 2박 3일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 야마코시 2
지진으로 말미암아 마을은 처참한 상태가 되었고, 마을 사람들은 헬리콥터를 타고 마을을 떠나 대피하게 된다. 체육관에 모인 많은 사람과 이츠키의 아들 타츠야, 그리고 타츠야의 친구 후미요시. 타츠야와 후미요시는 20여 일의 집단 대피 생활을 끝내고 제공된 가건물에 입주하게 되지만, 후미요시 집의 양어장이 완전히 붕괴하는 바람에 그의 아버지는 다른 곳으로 직장을 찾아 떠나게 된다.
초등학교 6학년의 마지막 여름방학을 맞아 타츠야와 후미요시는 ‘신나는 강 놀이’라는 이름의 여행을 함께하게 되는데, 타고 갈 버스는 다름 아닌 고양이 버스의 모델이 되었던 보닛 버스. 둘은 버스 뒷좌석에서 바다를 닮은 파란 유리구슬을 발견한다.
* 에필로그
‘혼’이 담긴 보닛 버스를 사들인 유자와의 운송회사는 다시 ‘고양이 버스의 친정 나들이’라는 기획을 하게 되고, 타츠야와 후미요시는 함께 이 여행에 참가, 보닛 버스 BX341의 고향 오오미시마에서 멋진 여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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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를 다 읽었을 때, 당신은 울면서 당신의 인생을 껴안고 있을 것이다.
“수천 권의 책을 읽었지만, 책을 껴안고 싶어졌던 것은 처음입니다."
히스이 고타로, 《3초 만에 행복해지는 명언 테라피》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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