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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늑대

최후의 늑대

[ 개정판 ] 미네르바의 올빼미이동
이선주 그림 | 푸른나무 | 2003년 03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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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382g | 175*225*20mm
ISBN13 9788974141301
ISBN10 897414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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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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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멜빈 버지스
1954년 태어나 영국의 잉글랜드에서 성장했다. 신인 작가로서 격찬을 받은,의 출간을 시작으로, 80년대 청소년 문제를 소재로 한 로 영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아동 문학상인 카네기 메달을 수상했다.
역자 : 유시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그 자신 교육학도였던 역자는 이 책에서 '뭔가 특별한 선생님들의 가슴 찡한 실화들'을 적확하고 아름다운 우리말, 감각적이면서도 정감 어린 문체로 옮겨 냈다. 유시주의 저서로는 『거꾸로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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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이 그 흔적을 찾아냈을 당시 영국에서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늑대들은 약 70마리 정도였는데 7개의 무리로 나뉘어 있었다. 수백 년을 거치는 동안 늑대들의 숫자는 조금씩 늘기도 하고 줄기도 했다. 어떤 때는 40마리 정도로까지 줄어든 적도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많아도 200마리를 넘은 적은 없었다. 늑대들은 지난 500년 동안 멸종 직전의 위기 속에서 끊임없이 도망다니면서 철저히 숨어살았다. 따라서 그 기간 동안 늑대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간혹 농부들이나 산골에 사는 사람들이 보았지만 그저 '이 이상한 개들이 대체 무얼 하고 있는 건가'하고 의아해 했을 것이다. 극히 일부의 사람들만이 이놈들이 진짜 늑대일 거리고 생각했지만, 그런 얘기는 몇 대를 전해 내려오는 동안 흐지부지 사라지곤 한다. 벤이 사는 이 작은 시골 마을에서 늑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사는 사람음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 하루에 그 중 두 사람을 만난 것은 사냥꾼으로서는 엄청난 행운이었다.
늑대들은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중략)

그러나 늑대들은 인간이 얼마나 위험한 존재인가를 결코 잊지 않았다. 갑자기 사람들이 나타나서 "늑대다, 늑대!"라고 소리치는 것이 자신들의 운명에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수백 년이 흘렀음에도 그 기억은 모든 늑대들의 가슴에 아로새겨져 있었다.
한밤중의 불길, 개 짖는 소리, 흥분한 사람들과 아이들이 내 지르는 잔인한 고함소리.... 사냥이 시작되고, 젖은 풀밭을 미끄러지며 바위산을 넘고 마을을 가로질러 달리다보면 마침내 내 가슴이 터질 듯 아파 오고, 돌멩이가 날아와 갈비뼈와 머리뼈를 으스러뜨렸다. 활활 타오르는 횃불이 몸을 덮치고.....
그리고 살육....제 몸의 가죽이 타는 냄새...., 살과 뼈가 지글지글 구워져 숯덩이가 되는 냄새...., 땅에 패대기쳐지고 발에 짓밟히는 새끼들....., 진동하는 피 냄새...., 온몸이 으깨지고 또 으깨지도록 쏟아지는 몽동이질.....
그들은 눈에 뜨이지 않고 사는 법을 배웠다. 절대 가축을 건드리지 않았거, 오로지 야생에서 먹을 것을 해결했다. 혹시 풀어놓은 양 떼를 만나면, 오히려 양들에게 들키지 않게 멀리 돌아갔다. 늘 자리를 옮겨다녔고, 며칠 이상은 한 곳에 머물지 않았다.
너무도 완벽하게 몸을 숨겨왔기 때문에 그들은 수백 년 동안 자신들의 존재를 비밀에 붙일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 이들은 위험에 처했다. 처음으로 외부인이 그들을 발견한 것이다.
---pp. 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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