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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IC 패닉

PANIC 패닉

: 1907년 금융공황의 통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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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권 출간 일자 : 200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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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78쪽 | 670g | 153*224*30mm
ISBN13 9788960301870
ISBN10 896030187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4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니커보커 신탁회사의 파산은 공황의 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었다. 이 공황은 그동안 시끌벅적하게 급속한 성장세를 보였던 한 국가 전체를 20세기 벽두부터 통째로 집어 삼켰다. 니커보커 신탁회사가 문을 닫은 뒤에도 다른 은행과 신탁회사의 예금 인출 사태는 줄어들지 않았다. 이 중 몇몇 회사는 하인즈-모스 사건에 연루되었다. 뉴욕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도 은행마다 문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섰고 늘어선 행렬이 몇 블록 너머까지 이어졌다. 월스트리트 전체가 공포의 도가니였다. 이후 며칠 지나지 않아 현금 부족 현상이 나타났고, 은행이 줄줄이 파산했으며 주식시장은 곤두박질쳤고, 뉴욕 시 전체가 파산의 벼랑 끝으로 몰렸다. 날카로운 통찰력과 냉정함을 잃지 않은 몇몇 소수의 핵심 금융업자와 정부 관료만이 다가오는 광풍 속을 헤치며 길을 찾아 나갔다. 나라 전체가 찰스 바니처럼 자신감을 잃었다. 이를 되찾기 위한 지도력과 용기가 절실히 요구되었다.--- p.35

1907년 10월 미국의 금융시장은 기업의 통상적인 흐름과 성장에 필요한 유동자본을 대느라 녹초가 되었고 극심한 긴장 상황이 나타났다. 주식시장은 다시 폭락했고 실질적으로 모든 사업 분야에서 주당 가치가 심각한 손해를 입었다. 금융시장의 금과 현금 유동성이 점점 악화되면서 금리는 나선형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경제학자 오델과 웨이든미어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뉴욕 자금시장은 1907년 가을로 접어들면서 금 보유고가 부족현상을 보였고, 일시적으로 지나갈 수도 있었을 충격에도 쉽게 흔들렸다.” 미국의 유동성 압박은 세계 다른 지역에서도 감지되었다. 암스테르담과 함부르크의 금융기관이 붕괴 위기에 내몰리면서 미국 주식을 팔았다. 1893년 이후 엄청난 경제 팽창의 동력이 되었던 기업 투자자의 자신감은 조사, 소송, 행동주의 대통령의 규제 강화 등으로 타격을 입었다. 한마디로 말해서 1907년 3분기 동안 불안정한 하락세를 보였던 자산 가격은 미국 경제의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초특급 폭풍의 검은 구름이 수평선 가까이 몰려오고 있었다.--- p.86-87

1907년의 사건을 살펴보면 이러한 일곱 가지 요인이 상호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것을 알 수 있다. 급속한 성장은 낙관론을 가져오고 이 낙관론 덕분에 일정 기간 동안 더 높은 성장을 이룩한다. 정보가 불충분하기 때문에 낙관론이 더욱 탄력을 받고 집단행동은 지연된다. 불완전한 정보와 낙관론이 팽배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실질적인 충격이 일어났을 때 이 충격이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효과를 과소평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실질적인 충격, 충격 흡수장치의 부재, 집단행동의 결여 등이 한데 결합하여 불안정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다. 이들 요인은 경제에 생겼다가 사라졌다가 한다. 어느 시점이든 이들 요인 중 몇 가지는 분명히 존재하며, 이런 요인이 몇 가지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는 금융시장 불안을 야기하기에 충분하지 않다. 사실 위기를 불러오는 것은 이러한 힘 가운데 몇 가지 또는 모든 힘이 한곳에 수렴하는 경우다. 따라서 1907년 공황은 우리에게 교훈을 주기도 하지만 아울러 행동에 나서기 위한 통찰력을 제공하기도 한다. 투명성, 의사결정권자에 대한 피드백, 집단행동의 격려, 세계 금융제도의 안전 완충장치 설립, 유권자에게 봉사하는 지도자의 의무가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 준다.
--- p.299-300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1907년 금융위기 어떻게 진행되었나?
1907년의 금융공황은 샌프란시스코 지진 발생과 연란은행의 미국 금융어음 규제 이 두 가지 사건이 시발점이 되어 일어났다. 이때 F. 오거스터스 하인즈와 찰스 모스가 유나이티드 구리회사의 주식 매점을 시도함으로써 공황의 도화선에 불이 붙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니커보커 신탁회사의 총재인 찰스 바니가 하인즈 및 모스와 긴밀한 관계에 있었다고 알려지자 예금자 18,000여명이 돈을 찾으러 니커보커 신탁회사에 몰려들었다. 그러나 문제는 뱅크런이 니커보커 신탁회사에서 끝나지 않았다는 데 있다. 이런 상황은 아메리카 신탁회사를 비롯한 다른 금융기관으로 순식간에 퍼져 나갔다. 월스트리트가 공황 상태에 빠진 것이다. 급박한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유럽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던 J. P. 모건은 월스트리트로 돌아와 자금 지원체계를 조직해 뱅크런이 더 이상 번지지 않도록 조취를 취하기 시작했다. 1907년 공황이 초래한 가장 심각한 결과는 자금 부족과 유동성 부재였다. 이때에도 또 다시 J. P. 모건은 공황을 진정시키는 데 탁월한 역할을 했다. 모건은 더 많은 문제가 터지는 것을 막기 위해 유에스스틸이 소규모 강철 제조회사를 사들이도록 했다. 운용자금 부족으로 거의 파산 위기까지 내몰렸던 뉴욕 시와 뉴욕 증권거래소 문제 역시 J. P. 모건이 해결사 노릇을 했다. 이런 위기가 지나간 뒤 미 의회는 은행을 감독하고 금융 시스템의 미래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를 설립하기로 했다.

당시 금융위기 VS 현재의 금융위기
1907년의 위기와 2008년의 경제 비상사태를 비교하면 둘 사이에 놀라운 정도의 유사성이 발견된다. 금융회사 간에 상호 긴밀한 연결성을 갖는다는 것은 곧 한 회사의 어려움이 다른 회사에까지 퍼진다는 의미다. 1907년의 위기와 2008년 위기에는 모두 심각한 신용문제와 유동성문제가 포함되어 있었다. 또한 1907년 때도, 2008년 때도 월스트리트는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1907년에 신탁회사들이 허술한 규제 때문에 곤경에 처한 것처럼 2008년에도 서브프라임모기지가 문제의 발단이 되었다. 반면 1907년의 위기는 월스트리트에서 시작되어 순식간에 유럽 금융기관으로 번졌으며, 2008년의 상황은 훨씬 더 세계적인 파급력을 지녔다. 또 1907년 금융 시스템보다 더욱 복잡해진 지금의 금융 시스템에서는 문제의 근원을 찾아 적절한 대응을 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보다 더 큰 문제는 1907년에는 J. P. 모건이 위기를 막고 예금자와 투자자에게 예금과 주식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데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했지만 지금은 그런 역할을 할 만한 사람이 월스트리트에 없다는 것이 당시와 지금의 차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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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현명함이란 똑같이 반복되지는 않지만 반복해 나타나는 비슷한 사건들 속에서 일정한 규칙성을 파악해 내는 것, 그래서 한 치 앞을 어느 정도 예상해 내는 깊어진 눈을 갖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한 현명함을 갖는 데, 특히 자본주의 역사에서 거듭해 나타나는 금융위기의 속성을 파악하는 현명함을 갖는 데 이 책은 더없는 도움이 될 것이다.
권성희 (머니투데이 정경부장)
브루너 교수의 이 책은 우리가 회의론적 낙관론을 갖는데 중요한 아이디어들을 제공하고 있다. 금융시장 관계자나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를 둘러싼 금융위기의 속내를 들여다보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자신의 책상에 꽂아 두고 되새김질할 만 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상건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이사)
지혜로운 이들은 이 시대의 문제를 해결할 대책을 떠올리고 불확실해 보이는 미래를 전망하기 위해 ‘역사’를 읽는다. 위기의 순간,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먼저 이 책 속의 주인공인 모건과 함께 1907년의 미국으로 역사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겠다. ‘공황’을 살아간 당시의 등장인물들이 우리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 보인다.
예병일 (예병일의 경제노트 대표, 플루토미디어 대표)
1907년의 위기가 먼 이야기라고 느껴지는가? 저자가 생생하게 그려 놓은 당시의 사건 속으로 빨려 들어가다 보면 어느새 당시의 여러 상황이 오늘날의 금융계와 얼마나 많이 닮았는지 깨닫고 깜짝 놀랄 것이다. 1907년의 금융위기 때와 달리 위기를 관리할 많은 제도를 갖추었지만 여전히 앞으로 일어날 위기에 속수무책인 우리들의 현실을 보게 한다. 반복되며 진화되는 것이 역사라면 위기의 역사를 통해 저자가 들려주는 교훈을 새겨 미래의 위기를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한치호(중앙인터빌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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