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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만 다가서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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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554g | 154*228*30mm
ISBN13 9788983782328
ISBN10 898378232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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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이반 서덜 Ivan Southall
선생님은 호주 멜버른에서 태어나 서레이 힐즈 교외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선생님은 열다섯 살에 책을 쓰기 시작해서 스물한 살 때에는 책을 네 권이나 집필했으며 그 가운데 세 권을 정리해서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다음에 출간했습니다. 1950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주로 청소년을 위해 60권이 넘는 책을 집필했으며 현재까지 전 세계에 23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한걸음만 다가서 봐』로 1971년 호주인으로는 처음으로 카네기 상을 수상했고,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습니다. 대표작으로 『HILLS END』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윤예지
상상의 날개를 맘껏 펼칠 수 있는 것이 좋아서 일러스트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맛』, 『세계 챔피언』, 『블루 카드』 등이 있고, 「판타스틱」, 「씨네21」 등의 잡지 삽화와 블로그 스킨, TV 프로그램을 위한 그림 등을 그렸습니다. 틈이 날 때마다 세계를 여행하며 이곳저곳에서 그림 전시회도 열고 있습니다.
http://www.seeouterspace.com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어서 따라와, 조슈아. 두 발을 높이 들어. 바닥을 긁으면 신발이 닳아.”
‘그렇게 부르지 마세요. 잘 모르시나 본데, 제 이름은 조쉬예요.’
하지만 이번에도 커다랗게 말할 용기는 없었다. 게다가 가방이 조쉬를 잡아당겼다. 바닥으로 끌어당겼다. 판자를 교차시켜서 울퉁불퉁하게 깔아 놓은 기다란 인도교에 올라서는데 몸이 비틀거렸다. 너무나 힘이 들고 사방은 깜깜했다. 인도교가 끝나고 자갈길과 언덕길이 나와도 조쉬는 클라라 고모할머니한테 잡힌 채 계속 걸었다. 마치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 같았다.

조쉬의 입에서 막말이 쏟아져 나오고 빌은 당황하며 멍청히 서 있었다. 앞에는 빌네 집 담장이 있고 클라라 플로우먼 선생님네 담장은 뒤에 있었다. 뒷걸음질을 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어서, 오코너, 나한테 본때를 보여 주겠다고 계속 떠들어댔잖아. 지금이 그 기회야. 아주 쉬워. 옆에서 도와줄 친구도 많고.”
조쉬가 권투선수처럼 폼을 잡고, 빌은 무서운 표정으로 다가갔으며, 하얀 운동복을 입은 아이들은 길가에서 달려 나오며 소리치고, 렉스는 넋이 나간 표정으로 뛰어들었다.
“안 돼, 빌. 그러면 안 돼.”
여기저기에서 대문이 열리고 자동차 경적이 울리고 자전거 종소리가 울리고 누군가 소리쳤다.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열다섯 살 조쉬 플로우먼은 똑똑하고 예민한 성격이다. 그는 혼자서 기차를 타고, 시골 마을 라이언 크리크의 클라라 고모할머니 댁에 간다. 라이언 크리크는 그의 증조할아버지가 세운 마을이고, 플로우먼 가문 아이들은 모두 고모할머니 댁을 다녀왔다. 조쉬도 기대를 갖고 라이언 크리크에 가지만 클라라 고모할머니는 조쉬를 처음 본 순간부터 조쉬의 외모와 성격을 비난한다. 마을 아이들은 고모할머니를 존경하지만 마을을 다녀간 거만한 플로우먼 아이들에게 지쳐 조쉬의 진심을 믿으려 하지 않는다. 급기야 아이들은 조쉬를 좋아하는 로라와 말썽쟁이 꼬마 지미의 거짓말 때문에 조쉬를 오해하게 된다. 중립적인 입장이던 해리마저 자신이 좋아하는 베씨를 조쉬가 유혹한다고 생각해 조쉬를 경계하고 일은 점점 꼬여서 결국엔 조쉬와 마을 아이들은 싸우게 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자신의 정체성과 행동 기준을 잘 모르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에서 펼쳐진다. 동심을 잃고 사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책에 정신없이 빠져든다.
제임스 로이
작가는 견딜 수 없을 정도로 긴장을 고조시켜 나간다.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 같은 긴장감의 원인이 뭔지 독자들은 궁금증을 느낀다. 과연 우리는 조쉬를 응원해야 하는가 아니면 본때를 보여 주어야 하는가! 한 가지 분명한 건 조쉬의 모습이 우리 가슴에 깊이 새겨진다는 사실이다.
혼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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