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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피노키오

피노키오

: 전세계 부모님이 추천하는 문학의 고전

[ 양장 ] 클래식 세계명작-01이동 눈높이 클래식-1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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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45쪽 | 592g | 170*227*20mm
ISBN13 9788939514959
ISBN10 893951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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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카를로 로렌치니 (콜로디)(Carlo Lorenzini)
1836년 피렌체에서 아홉 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신학교에 다니던 중 1849년 동생 파올로와 함께 쿠스토자 전투에 지원하였다. 전선에서 그는 피아티 도서관 관장에게 수많은 편지를 쓰며 저널리스트로서의 놀라운 자질을 보여 주었다.
친구들과 부모님의 도움으로 스카라무치아라는 연극 신문사를 소유하게 된 그는 여러 정기 간행물과 희곡과 두 편의 소설을 발표하였다. 1857년 두 번째 독립 전쟁에 참여하였고, 피렌체에서 새로 생긴 일간지 라 나치오네의 한 아티클에서 처음으로 콜로디라는 가명을 사영하였다.

그는 도서관에서 근무하면서 페로와 오누아 부인의 우화를 번역하면서 어린이 세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두 권의 읽기 책을 발표하여 호평을 받았다. 1881년에 발표된 『눈과 코』의 성공으로 로마의 어린이 신문 편집장이 그에게 연재소설을 부탁해 왔다. 이를 수락한 그는 꼭두각시 이야기를 쓰게 된 것이다. 이 이야기는 어린이 독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1883년까지 연재는 계속되었고, 연재가 끝난 뒤 책으로 묶였다. 그가 발표한 어떤 책도 (『쟌네티노의 이탈리아 여행』『유쾌한 이야기』『쟈네티노의 마술 전등』『붉은 털 아기 원숭이 피피』) 피노키오의 명성을 따라갈 수 없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 때까지 정말 나무 조각처럼 움직이지 않던 피노키오가 발작을 일으킨 것처럼 몸을 심하게 떨었다. 침대가 흔들릴 정도였다.
말하는 귀뚜라미가 말을 이었다.
"저 꼭두각시 인형은 유명한 말썽꾸러기랍니다."
피노키오는 눈을 떴다가 곧 다시 감았다.
"장난꾸러기에다 게으름밷이고 떠돌이예요."
피토키오는 이불로 얼굴을 가렸다.
"저 꼭두각시 인형은 말을 안 듣는 아들이랍니다. 불쌍한 그 애 아빠는 속이 상해 죽을 지경이에요!"
그 때 훌쩍거리며 우는 소리가 들렸다. 이불을 살짝 들어올리고 눈물을 흘리며 우는 사람이 다름 아닌 피노키오라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모두들 깜짝 놀랐다.
까마귀가 엄숙하게 말했다.
"죽은 사람이 눈물을 흘리면, 그건 회복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 p.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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