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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횡무진 문학지문 길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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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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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12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37쪽 | 514g | 175*226*20mm
ISBN13 9788952210432
ISBN10 895221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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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윤한국
한양대학교 국어교육과를 나와 현재 인천 계양고등학교에서 논술교육동아리 팀장을 맡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과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위원, 인천광역시 중등 1정 국어교사 자격연수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천광역시교육청 ‘대입-Call센터 논·구술전략지원팀’ 총괄 기획을 맡고 있다. 저서로 『문학 교과서 속에 숨어 있는 논술』이 있고, 교보문고 ‘북세미나’ 저자 초청 강연회 강사로 활동했다. 현재도 문학, 국어, 논술 등의 과목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지에 대해 학생들과 함께 꾸준히 연구 중이다.
저자 : 김미영
고려대학교에서 「논술문 평가의 신뢰도 향상에 관한 연구」로 석사 과정을 마쳤고, 현재 인천여자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문학 교과서 속에 숨어있는 논술』이 있고, 교보문고 ‘북세미나’ 저자 초청 강연회 강사로 활동했다. 현재도 문학, 국어, 논술 등의 과목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지에 대해 학생들과 함께 꾸준히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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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문제는 자신이 옳다고 믿는 정치적 · 종교적 신념에 따라 목숨을 버리는 행위가 과연 정당하냐는 물음이다. 물론 부패한 교회의 명령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지킨 바비도의 모습은 존경받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순교자들이 있어 세상이 발전해 가는 것이라고 배워 왔다. 하지만 아무리 신념을 지키기 위한 행위일지라도 목숨을 끊는 것이 과연 정당화될 수 있을까? 옳다고 믿었던 신념이 잘못된 경우는 없을까? 잘못된 신념을 옳은 신념으로 생각하고 죽음을 선택했다면 그것은 돌이킬 수조차 없는 일이 아닐까? --- p.20

페르소나란 집단이 개체에 요구하는 도리, 본분, 역할, 사회적 의무를 말한다. ‘나’는 소속된 사회의 페르소나를 배우고 익히는 과정에서 성장한다. 또한 이렇게 획득된 여러 종류의 페르소나를 통해 사회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재혼 가정에서 살아가기 위해 콩쥐는 ‘착한 아이’라는 페르소나를 선택했다. 아직 어렸던 콩쥐로서는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즉 고아 심리로 인해 결국 ‘착한 아이 페르소나’를 택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 pp.41~42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가진 박씨 부인이었지만 입과 코가 닿는 언청이에다 마마를 심하게 앓아 곰보가 된 얼굴로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다. 박씨 부인이 허물을 벗어 미인이 되었으니 망정이지, 허물을 쓴 채 박색으로 끝났다면 과연 재미가 있었을까? 유교적 이념이 지배했던 조선시대에도 ‘겉모습의 화려함을 멀리하고 인간의 내면을 살피라’는 말은 한낱 허울 좋은 말일 뿐이었다. 결국 연령, 지식, 성별, 시대에 상관없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이런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아름다워지는 것 말고는 없지 않았을까? --- p.57

일반적으로 우리 민족은 다람쥐를 선한 동물로, 쥐를 더럽고 야비한 동물로 인식하였다. 그런데 이 작품에서는 다람쥐가 간사하고 악한 인물로, 쥐는 덕이 많고 심성이 착한 인물로 그려진다. 이는 독자들의 고정 관념과 일상적 인식을 뒤집어 표현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참신한 인상을 심어 주고 작품의 재미를 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더 깊이 생각해 보면 이는 시대적 배경과 깊은 연관이 있다. 조선 후기는 신분 체제에 큰 변화가 있었던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부를 축적한 신흥 상공업자가 사회?경제적으로 주도적인 세력으로 성장하고, 이제껏 주도 세력이었던 양반들이 명분과 허위에 연연하다 향반으로 몰락하게 된다. --- p.128

화자는 시를 배우겠다는 제자를 미친 사람 취급하고 있다. 화자의 자조 어린 비난 속에서 우리는 ‘문사철(文史哲)’로 대표되는 인문학의 정신적 가치에 대한 작가의 냉소를 발견할 수 있다. 인문적 교양보다는 실리적 기술이나 지식만을 중시하는 사회에 대한 조소도 함께 말이다. 이렇듯 화자는 인문학에 종사하고자 하는 시대착오적인 제자에 대해, 더 나아가 자기 자신에 대해 조소함으로써 반어적으로 그들을 낙오자로 만든 물질주의에 거세게 항의한다. 또한 메뉴판 형식을 차용함으로써 인간도 문학도 모두 상품이 되어 버린 현실에 항거한다. --- p.193

우리는 『까치전』을 통해 조선 후기 사회 문란한 법질서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지은이는 까치의 죽음을 발단으로 하는 송사를 주축으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당시 법체계의 모순과 허점을 날카롭게 포착하여 보여 주고 있다. 또한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는 두 번의 송사를 통해 당시 관리들의 비리와 부정, 힘 있는 자의 횡포, 그리고 힘없는 자들의 비겁함과 억울함 등을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 냈다. 우리는 작품에 반영된 조선 사회의 무너진 법질서를 통해 당시 부정적인 세태를 짐작해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서민들의 삶이 얼마나 고달프고 힘겨웠을지에 대해서도 가늠해 보게 된다. --- p.206

의사가 된다는 것은 사람을 다루는 것을 의미한다. 의사가 되는 데 있어서 1%의 수능 성적은 필요치 않다. 남을 이해하고 도와주려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 진취적인 도전 정신을 가진 사람이 더 훌륭한 의사가 될 수 있다. 의사란 본질적으로 ‘봉사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의사는 환자의 고통을 덜어 주는 것에서 삶의 보람을 찾고 희열을 느껴야 한다. 의사가 의업을 돈벌이의 수단으로 여길 때 이인국 박사처럼 추한 의료 기술자로 전락하고 만다. 그런 인생이 행복할 수 없음은 물론이다.
--- pp.236~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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