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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불행

존재의 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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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54쪽 | 392g | 153*224*20mm
ISBN13 9788931004052
ISBN10 893100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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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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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권은미
1956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이화여대 불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파리 제4대학(소르본)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대 불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전문 번역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쟝 그르니에의 <불행한 존재>, 루이 알튀세르의 <미래는 오래 지속된다> <인간과 성> <모차르트: 신의 사랑을 받은 악동>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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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은 타인을 필요로 한다. 그는 보편적인 악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한 존재의 고통을 원한다.

"먹이가 없는 말들은 서로서로 싸운다"는 격언이 있듯이 비참함은 사람을 거칠게 만든다. 누군가가 나쁘다고 말하는 것은 곧 그가 불행하다는 말과 같다

그렇다면 나의 불안은 어디서부터 온 것인가? 이는 바로 새로운 날이 태어나는 것은 생각지 않고 그 밤을 영원한 것이라 믿으며, 그 어둠 속에서 지체한 데서 왔다! 반올림 ‘도‘에 귀를 기울이면서 그것이 반내림 ‘레‘와 그토록 가깝다는것을, 또 칠음계의 맨 아래 음정인 ‘시‘에 의해 구별된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니! 이처럼 임박한 미래에 대한 생각은 겉보기에는 희망이라 불리는 감정과 비슷하나 실은 전혀 다른 것이다. 선과 악이 포도나무와 올리브나무만큼이나 서로 뒤엉켜 있다고 보는 현자는 그 어떤 것도 기대하지 않는다. 그는 악에서 선이, 반대로 선에서 악이 나올 것임을 알고 있다. 그가 도달하게 될 평정은 소위 말하는 불행과 반대되는 행복과는 닮은 점이 없을 것이다. 이는 전혀 다른 어떤 것으로, 아마도 비인간적인 상태일 것이다.
---「제1부 자연적 상관관계 - 1 선과 악의 상관관계」중에서

그리하여 인간들은 ‘악의 문제‘를 상상력의 어휘로 제기해야 하는데도 이를 지성의 어휘로 제기함으로써 그 우둔함을 증명하고 있다. 따라서 인간들은 문제가 아니라 고통에 대해 말해야 하며, 해결책이 아니라 위안에 대해 말해야 한다. 만약 머리 하나를 갖는 행운을 얻을 수 있다면 두통을 앓게 된다는 것쯤은 대수로운 일이 아니며, 왜 머리가 갖가지 기쁨을 낳는 기관이면서 왜 때로는 고통의 원인이 되는지 자문한다는 것도 쓸데없는 짓이다. 그러나 당신은 악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내기를 기다리면서, 우선 거기서 갖가지 치료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제1부 자연적 상관관계 - 1 선과 악의 상관관계」중에서

도스토예프스키가 〈지하 생활자의 수기〉에서, 그리고 그 의도는 다르지만 조르주 바타유가 〈니체론〉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악을 저지르는 것, 그것은 그의 실존을 영위하는 것이다. 죄가 없다는 것, 그것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과 같은 의미라고 조르주 바타유는 생각한다. 또한 도스토예프스키는 자유란 그것이 악을 저지를 수있는 가능성, 그리고 분명한 것을 부정할 수조차 있는 가능성을 가져올 때에만 완벽하다고 지적한다.
그렇다면 아마도 범죄자가 정숙한 인간보다 더 성인에 가까울 수도 있을 것이다. 아마도 절대에 대한 욕망으로 파인 심연은 무언가 인간을 초월하는 곳으로 향하는 문을 열게할 것이다.
어쨌든 악이란 물리적 영역에서와 같이 도덕적 영역에서도 선과의 상관 관계 속에 있으며, 또 나쁘게 존재하는 것도 존재하지 않는 것보다는 나은 듯하다.
---「제1부 자연적 상관관계 - 1 선과 악의 상관관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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