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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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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12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34g | 153*224*20mm
ISBN13 9788961221337
ISBN10 896122133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오마야다 대좌는 미칠 것 같았다. 홍경 주둔군이 습격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달려왔고 홍경에 들어오자마자 적이 쳐들어온다는 말에 방어 준비를 했다. 그런데 엄청난 먼지 구름을 일으키면 다가온 괴물은 전차들이 열심히 포탄을 쏘아도 아무런 충격이 없는지 맹렬한 속도로 다가와서는 자신의 부하들을 짓이기고 다니기 시작했다. 정말 어이가 없었다. 전차는 괴물에 밟혀 부셔졌고, 텅텅 소리가 나는가 싶으면 어김없이 한 대씩 폭발하며 뒤집혔다. 넋 놓고 바라보는 사이 자신의 부대가 포위되었음을 알았다.
-쪽발이들은 조용히 총을 내려놓고 항복해라. 괜히 까불다가 죽는다.
장난스런 항복 권유에 화가 났지만 더 이상의 저항은 무의미했다. 총을 쏜다고 저 앞의 괴물이 죽지도 않을 것이고 애꿎은 부하들만 죽어날 것이 불을 보듯 뻔했다.
-어이, 거기 쪽발이.
오마야다는 두리번거렸다.
-그래 거기, 두리번거리는 너. 앞으로 나와.
오마야다는 분했지만 어쩔 수없이 앞으로 걸어 나갔다.
“나머진 쪽발이들은 뭐 하나, 총 안 내려놓고. 빨리 총 내려놓고 깍지 끼고 머리에 손 올려. 셋 셀 때까지다. 하나, 둘, 셋.”
말이 끝나기도 전에 일본군들은 총을 후다닥 내려놓고 머리에 손을 올렸다. K-22A 보병전투차에서 얼룩덜룩한 무늬의 군복을 입은 사람들이 뛰어나왔다. 이내 일본군들을 결박하여 한쪽으로 몰았다. 생전 처음 보는 형태의 총을 들고, 전에 얼핏 봤던 독일군들이 쓰는 철모 같은 것을 머리에 쓰고 있었다. 자신들의 총보다는 짧고 위아래로의 높이와 폭은 더 커보였다. 참 이상한 형태의 총을 쓴다고 생각했다.
“관등성명을 대라.”
괴물 위에 사람 하나가 서서 자신을 내려다보면서 말했다.
“오마야다 히세루 대좌요… 윽!”
괴물 위에서 자신에게 질문했던 사람이 갑자기 뛰어내리며 하는 발길질을 미처 피할 새도 없이 맞았다.
“으윽, 왜 이러시오? 컥!”
또 한 번의 발길질이 날아들었다.
“이 쳐 죽일 놈에 쪽발이 새끼가. 더 공손히 대답 못하겠나? 일어서서 관등성명!”
질문하는 사람의 서슬에 오마야다는 더 이상 쓰러져 있지 못하고 몸을 일으켰다.
“오마야다 히세루 대좌입니다.”
“소속과 지위.”
“관동군 20사단 8연대 소속 연대장입니다.”
“큭큭큭, 같은 20사 소속이군.”
“……?”
오마야다는 같은 20사단 소속이라는 말에 놀랐다. 같은 20사단 안에 이런 괴물이 있다는 이야기도 듣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이런 군복을 입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
“왜 공격했습니까? 대일본제국의 군인이 왜 같은 사단의 소속을 이리 학살했습니까? 으윽…….”
또 한 번의 발길질에 배를 움켜잡고 쓰러졌다.
“이봐, 넌 일본군 20사단 소속이고 우리는 대한제국 광복군 20사단 소속이야. 그러니까 같은 20사단은 맞는 거지. 하하하, 그리고 질문은 내가 한다. 쪽발이 일어낫.”
오마야다는 치욕스러웠다. 하지만 어찌하겠는가. 자신은 이들에게 항복한 패장이었다.
“주둔지는 어딘가?”
“……크윽!”
다시 한 번 발길질이 날아들었다.
“주둔지가 어디냐고 물었다.”
“홍경에서 산해관 방향으로 50km 지점입니다.”
“산해관 방향 50km 지점이라. 거기에 뭐먹을 것 있다고 주둔한다고 그래?”
“조센징 독립군을 포위 공격하기 위해 그쪽에 주둔하는 것뿐입니다. 윽!”
또 한 번의 발길질에 오마야다는 미칠 지경이었다.
“얌마, 대한제국으로 나라 이름 바꾼 지가 언제인데 조센징이야? 다이칸대코쿠진이라고 고쳐서 말해. 알았어?”
“알겠습니다.”
고통을 참으면서 이를 악물었다. 벌레만도 못하게 생각한 조선인들이 어디서 저런 괴물을 구해왔는지 남아 있는 관동군의 앞날이 눈에 선했다.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2019년 대한민국, 개헌으로 대통령의 임기가 4년 연임제로 바뀐 후 처음으로 김상호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다. 그리고 재선 취임식이 열리는 날 새벽, 일본은 제2함대를 이끌고 해저에 메탄하이드레이트가 깔려 있는 독도를 기습 폭격으로 점령해 버린다. 이에 한국과 일본은 서로에게 선전포고를 하고 한국은 일본 본토를 향해 상륙전단을 이끌고 나가게 된다. 이후 일본의 핵공격으로 인해 본토 원정군과 연합함대는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시대로 이동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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