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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IT 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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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IT 거인들

: 알리바바의 마윈부터 아마존의 제프 베저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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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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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34.5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8만자, 약 5만 단어, A4 약 113쪽?
ISBN13 9788959064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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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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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서 열린 애플의 대규모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쿡은 ‘잡스 마케팅’을 펼치기도 했지만 ‘잡스 지우기’의 정점을 찍었다. 이날 쿡은 기존 4인치 이하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을 버리고 4.7인치를 적용한 아이폰6와 5.5인치의 아이폰6 플러스 등 대大화면 아이폰을 선보여 애플 마니아들을 경악시켰다. 대화면 아이폰은 “스마트폰은 한 손 엄지손가락으로 모든 것을 조작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잡스의 철학을 정면으로 뒤집은 것이었기 때문이다. 잡스는 대화면 스마트폰에 대해 “아무도 사지 않을 것”이라며 독설을 퍼부었을 만큼 대화면을 경멸했었다. 그런데 쿡은 왜 잡스의 철학을 버린 것일까? 널리 알려져 있는 것처럼 잡스는 이상주의자였다. 잡스는 “고객에게 그들이 원하는 것을 줘야 한다”는 원칙에 반대했다. 고객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의 일은 고객이 욕구를 느끼기 전에 그들이 무엇을 원할 것인가를 파악하는 것이다.……사람들은 직접 보여주기 전까지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 그것이 내가 절대 시장조사에 의존하지 않는 이유이다. 아직 적히지 않은 것을 읽어내는 게 우리의 일이다.” 하지만 쿡은 실용주의자다. 애플의 한 임원은 2009년『타임』과 인터뷰에서 “잡스가 회사의 얼굴이자 제품 개발을 이끄는 사람이라면 쿡은 회사 운영을 디자인하며 이것을 현금 더미로 만드는 사람”이라는 말한 바 있다.
---「‘잡스의 철학’은 잊어라!: 팀 쿡_애플 CEO」중에서

인터넷 서점으로 출발했던 아마존은 왜 이렇게 모든 사업에 뛰어드는 것일까? 그건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저스의 궁극적인 목적이 아마존을 ‘에브리싱 스토어’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베저스가 아마존을 열기 전인 1995년부터 구상한 것으로, 베저스는 아마존 창업 선언문에서 아마존의 목표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사람들이온라인에서 원하는 건 무엇이든 제공한다.” 베저스는 1998년 6월 음반 판매 사업을 발표하면서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의 전략적 목표는 전자 상거래 세계의 최종 종착지가 되는 것이다. 누군가가 온라인에서 무언가를 구매하려고 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이 아마존이 되었으면 한다. 설령 그것이 아마존에 없는 물건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회사 이름인 아마존은 베저스의 그런 야심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베저스는 짧고 기억하기 쉬우며 자신이 추구하는 사업 방향의 핵심 정신을 나타낼 수 있는 A로 시작하는 이름을 찾았는데, 여기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이름이 대규모라는 느낌을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아마존이라는 이름을 지은 것인데 이는 온라인 서점 도서 목록을 아마존 강처럼 깊고 넓게 하겠다는 뜻이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아마존은 그냥 세계에서 가장 큰 게 아니에요. 두 번째로 가장 큰 강보다 몇 배나 더 크죠. 다른 강들과는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팔겠다: 제프 베저스_아마존 CEO」중에서

재미있는 사실은 우버를 둘러싼 논란이 발생할수록 우버의 가치는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와 관련해 윤형중은 2015년 1월 “우버의 경영진이 어떤 마음가짐인지는 알기 어려우나, 우버를 바라보는 투자자의 심정은 분명히 다르다. 오히려 전 세계에서 말썽을 일으킬수록 우버의 가치를 높게 보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한다. “전 세계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기존 사업자와의 충돌을 불사하는 우버가 거액의 투자금을 유치하고 몸값이 높아지는 비결은 무엇일까. 아이러니하게도 우버가 각국에서 말썽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우버가 진출하는 나라의 언론 매체들은 현지 택시 산업과 충돌하는 우버의 사업 모델을 소개한다. 행정부와 사법 당국은 법 저촉 여부를 살핀다. 기존 택시업계는 강하게 반발한다. 이런 과정들이 실시간으로 기사화되면서 우버는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쏟지 않아도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른바 ‘노이즈 마케팅’ 전략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 실제 2014년 6월 유럽의 주요 도시들에서 동시다발적인 택시 파업이 있던 날에 가입자 수는 평소보다 8배 이상 많아졌다. 이런 현상은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2014년 9월 18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택시 운전자 3,000여 명이 모여 우버를 규탄하며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연 날 우버 가입자 수는 평소보다 4.5배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버로 운송 플랫폼 혁명을 꿈꾸다: 트래비스 캘러닉_우버 CEO」중에서

넷플릭스가 2013년 2월 독점 공개한 〈하우스 오브 카드〉는 말 그대로 대박이 났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던 것일까? 그건 혁신적인 콘텐츠 유통 방식 때문이었다. 이와 관련해 우선 헤이스팅스의 말을 들어보자. 그는 2013년 1월 “앞으로 10~20년 뒤에 사람들은 ‘리니어 채널linear channel(방송 스케줄이 정해진 보통의 텔레비전 방송)’이 있었다는 사실에 매우 놀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들은 질문할 겁니다. ‘누군가 당신이 보고 싶은 채널을 선택해주었다고요? 왜 당신이 선택하지 못했나요?’라고요. 그들에게 그것은 완전히 낯선 과거가 될 겁니다.” 이런 이야기다. 기존 방송사는 일주일에 보통 1편씩 드라마를 방영하기 때문에 다음 에피소드를 시청하기 위해선 1주일을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하우스 오브 카드〉는 방송의 그런 문법을 파괴하고 1시즌 13화를 한꺼번에 공개해버렸다. 이는 온라인 스트리밍 시대의 시청자들은 ‘본방사수’를 하기보다는 주말이나 심야에 긴 드라마도 한 번에 몰아서 보는 ‘폭식시청’을 한다는 새로운 시청 행태에 도박을 건 것이었는데, 이 전략이 크게 성공한 것이다. 폭식시청Binge-Watch이란 보고 싶은 방송 콘텐츠를 원하는 시간에 몰아보는 시청 방식이다. 몰아보기 시청이라고도 한다. 이렇게 폭식시청을 하는 사람들을 일러 빈저스Bingers라고 한다. 넷플릭스는 두 번째 자체 제작 콘텐츠인 정치 드라마 〈헴록 그로브Hemlock Grove〉도 같은 해 4월 한꺼번에 공개해 역시 대박을 쳤는데, 이는 미국의 지상파와 케이블을 그야말로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기존의 드라마 유통 방식을 뒤흔들며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가 자체 제작한 드라마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겼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평가는 넷플릭스가 가져온 충격을 잘 말해준다. “미국인들에게 이제 지상파와 위성방송 등을 통하지 않고도 좋은 드라마를 기다림 없이 마음껏 볼 수 있다는 새로운 경험을 선물했다.”
---「넷플릭스로 온라인 스트리밍 콘텐츠 왕국을 세우다: 리드 헤이스팅스_넷플릭스 CEO」중에서

잡스의 ‘단순함 철학’은 아이브를 통해 구현되었다. 애플의 디자인 프로세스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단순함이었는데, 잡스와 아이브는 새로운 제품을 디자인할 때마다 이를 어느 정도까지 단순화할 수 있는지를 놓고 씨름했다. 아이브가 이끌고 있는 애플의 디자인 팀은 조명의 단순한 켜짐/꺼짐 기능이나 전원 어댑터 등 사소해 보이는 세부 사항들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아이브는 2007년 자신이 이끌고 있는 디자인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우리 애플의 대표적인 특징 가운데 하나는 아주 작은 세부 사항 하나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지요. 가끔은 대량생산 활동이라기보다 공예 활동으로 간주될 정도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 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잡스의 영향이 컸겠지만 ‘단순함의 철학’에서 아이브 역시 잡스에 뒤지지 않는다. 오늘날 애플의 제품에 흰색이 많은 것도 단순함의 미학을 강조하는 아이브의 철학 때문이다. 예컨대 아이브는 주위 사람들이 검은색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던 아이팟을 기기뿐 아니라 이어폰과 케이블, 충전용 어댑터까지 모두 순백색으로 관철시켰으며, 회색을 원했던 잡스를 설득해 아이패드도 흰색으로 내놓았다. 아이브는 왜 그렇게 순백색을 주장했던 것일까? 아이브는 이를 ‘문화적 무게감’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했다. “대다수의 소형 소비자 제품에는 일회용품 같다는 느낌이 있습니다.……문화적 무게감이 없어요. 아이팟에 대해 제가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부분은 일회용품 같은 가벼움이 아닌, 특별한 무게감을 담아냈다는 점입니다.”
---「‘잡스의 디자인 철학’을 구현한 애플의 디자인 구루: 조너선 아이브_애플 CDO」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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