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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의 일본관

조선인의 일본관

: 600년 역사 속에 펼쳐진 조선인의 일본인식

논형일본학-14이동
최혜주 | 논형 | 2008년 12월 1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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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2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495g | 153*224*20mm
ISBN13 9788990618733
ISBN10 8990618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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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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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파쇼통치 - 미나미 지로
조선인을 황국신민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유명한 ‘황국신민의 서사’가 있다. 아동용과 중등이상의 학생과 일반용의 두 종류가 만들어졌다. 미나미 총독 시대의 1937년 10월의 일이다. 아동용(15세 이하, 특히 소학생)은 “1, 우리들은 대일본제국의 신민입니다. 2, 우리들은 마음을 합쳐 천황폐하에게 충의를 다합니다(이하 생략).” 이 두 종류 ‘서사’의 전문을 미나미는 1938년 5월 일만실업협회에서 선보이고, “내선일체와 일만불가분은 하나로 황도의 선포에 기초한 것으로 이 고매한 이상이 없이 어떻게 지나 4억 민중과 함께 ‘동양은 동양인의 동양이다’라는 이상으로 나가는 것이 가능할까”라고 말한다. 중국본토의 민중도 ‘일체화’운동의 시야 안에 있었다.
악명 높은 ‘창씨개명’은 1940년 2월에 실시되는데, 미나미는 지난해 11월 이에 대해서 총독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역사적 고증에 의하면, …야마토 민족과 조선민족은 동조동근”이라고 말하고, ‘창씨개명’은 “반도인의 진지하고 열렬한 요망에 답하여”(『유고 훈시 연술총람』) 한 것이라고 말한다. 고이즈미 내각의 어느 대신도 같은 취지의 일을 말하고 천하의 웃음을 샀지만, 당시 조선에서는 개명강요에 반대하여 자살하는 사람까지 나오고 있다. --- 본문 중에서

조선 민족 박해에 대한 강한 비분 - 나가이 가후
그의 조선관이다. 간토대지진 시의 조선인 학살에 관하여, “이번의 대지진에도 죄 없는 조선인을 죽여 보겠다는 나쁜 생각을 하지 않고”(「외담」 다이쇼13년 4월, 『고락』 수록)라고 쓰고 있다. 그는 조선인 폭동의 유언을 믿지 않았을 뿐 아니라, 학살된 자를 ‘죄 없는 조선인’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던 것이다. 가후에게 『단장정일승』이라는 일기가 있다. 쇼와11년 4월 13일자에 오사카 어느 부두의 아동보관소에서 일본인 아이가 물건을 훔쳤다고 조선인 아이를 묶고, “거꾸로 달고 때린 후 이불에 싸서, 그 위에서 모두 밟아 죽인 기사가 있고, 아이는 10살도 되지 않았다 … 무섭다, 무섭다, 아아 무서울 뿐이다”라고 쓰고 있다. 가후는 이 시기 아이들의 의식 속에 조선인이라면 죽여도 좋다는 조선인 멸시관이 깊이 뿌리박힌 것이 무섭다고 느낀 것이다. 전중 전후, 가후의 아사쿠사 왕래는 유명한데, 다음에 그 한 단면을 소개한다.
“오페라관에 출연하는 배우 중 한모라 불리는 조선인이 있었다. 단체의 여 무용수 하루노 후사코라는 연상의 여자와 사이좋게 되어, 오모리의 방을 옮겨서 여자가 사는 아사쿠사 시바사키초의 아파트로 옮겨 동거했는데, 경리가 알게 되어 10일간 극장 출연을 금지 당했다고 한다. 조선인은 경찰서의 허가를 얻지 않으면 맘대로 그 거처를 변경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들어도 일본인으로 공분을 느끼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쇼와14년 1월 28일자) 이 시기 특고경찰의 조선인 감시는 엄격함을 더해, 조선인은 주거를 변경할 경우 반드시 경찰에 신고하도록 되어 있었다. 가후는 이 차별 취급과 불공평에 분노한 것이다. 또 이 이야기를 듣고 ‘공분’하지 않은 일본인에게 위정자와 등질화한 일반 일본인에게 절망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그것도 그는 ‘조선인’이라고 쓰고 ‘선인’이라고 쓰지 않는다. “분장실에 이르러 조선의 무용수 단체가 있어, 일본의 유행가를 노래한다. 소리 맵시에 일종의 애수가 있다. 조선어로 조선의 민요를 부르게 하면 필시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그 이유를 고하는데, 공개 장소에서 조선어를 사용하고, 또 민요를 노래하는 것은 엄금되어 있다고 답하고, 그다지 분개하는 모습도 없다. 나는 말하기 어려운 비통한 느낌에 부딪치지 않을 수 없었다. 저 나라의 왕은 도쿄에 유폐되고 다시 그 나라에 돌아갈 기회가 없고, 그 국민은 조선 전래의 언어, 가요를 금지 당했다. 슬프기 그지없다.”(쇼와16년 2월 2일자) 나는 『단장정일승』에 이 글이 있는 것을 보고, 새삼스럽게 가후의 크기와 놀라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여기서는 나라를 빼앗긴 망국민으로서의 조선인에 대한 한없는 동정과 비분이 있다. 1941년 단계에서 조선을 일본의 일부로 보는 것이 아니고, 나라로서 보고 있던 것은 놀라움을 넘고 있다. 또 언어를 빼앗기고 있는 것에 슬픔을 표하고, 이러한 민족적 박해에 무관심한 일본인에게 분노를 보이고 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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