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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아메리카

: 미국, 그 마지막 제국

이그나시오 라모네 등저 / 최병권, 이정옥 공편 | 휴머니스트 | 2002년 12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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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15쪽 | 596g | 153*224*30mm
ISBN13 9788989899426
ISBN10 898989942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다양한 시각을 종합하여 최대한 중립적으로 미국을 바라보고자 노력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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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엮은이 : 최병권, 이정옥
최병권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와 독일 쾰른대학에서 공부했다. 조선일보 파리 특파원,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지낸 후 지금은 Weekly SOL 발행인을 맡고 있다. 저서로 《세계시민 입문》 등이 있다.

이정옥은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을 공부하고, 하버드대학 교환 교수를 지낸 후 지금은 대구 가톨릭대학 교수로 있다. Weeky SOL 편집위원장. 저서로 《한국 성사회학의 방법론적 모색》 등이 있다.
노엄 촘스키(MIT 교수)
도미니크 필리옹(파리 노르대학 경제학 교수)
라마찬드라 구하(인도 역사학자)
로르 벨르(프랑스 〈르몽드〉 기자)
롤랑 뮈라비치(미국 군사문제 전문가)
롤랑 조프랑(프랑스 언론인)
르네 자라르(스탠포드대학 교수)
마이클 이그나티에프(하버드대학 교수)
마이클 클라르(뉴햄프셔대학 평화와 안전문제연구소 교수)
뱅상 조베르(프랑스 언론인)
베르트랑 바디(파리정치대학원 교수)
벤자민 바버(루저스대학 월트 휘트만 센터 소장)
사무엘 블루멘펠드(〈르몽드〉 기자)
세르게이 카자노프(러시아 세계전략 전문가)
스티븐 클레몽스(뉴아메리칸 재단 부회장)
실비 카우프만(〈르몽드〉 기자)
아마드 사드리(레이크포레스트대학 사회학과장)
알랭 프랑슨(프랑스 언론인)
얀 디스텔마이어(독일 〈디 차이트〉 기자)
얀 외베르크(평화와 미래를 위한 초국가 재단 이사장)
양 리안(중국 시인)
요셉 요페(독일 〈디자이트〉 논설위원)
윌리엄 그레더(전 〈워싱턴 포스트〉편집 부국장)
이그나시오 라모네(드몽드 디플로마틱 사장)
이반 클리마(전 미시건대학 교환교수)
이안 부루마(영국 작가)
이언 잭(영국 〈그란타〉 편집장)
장 마리 뱅상( 파리8대학 교수)
재시 잭슨(미국 흑인인권운동 지도자)
제임스 해밀턴 패터슨(영국 작가)
조나단 프리드랜드(영국 〈가디언〉 기자)
조셉 나이(하버드대학 케네디스쿨 학장)
칼 그로스만(뉴욕주립대학 언론학 교수)
찰머스 존슨(일본연구재단 이사장)
페트리시아 윌리엄(콜롬비아대학 교수)
피터 보몽(영국 〈옵저버〉 기자
필리스 베니스(워싱턴 정책연구소 연구위원)
필립 불레 제라쿠르,(프랑스 언론인)
필립스 골럽(파리 8대학 교수)
한스 마그누스 엔젠스베르거(독일 작가)
한훙시(광운대학교 중문과 교수)
김상준(경희대 NGO 대학원 교수)
김종오(SK 전 북경지사장)
안병진(뉴욕 뉴스쿨 미국정치 Teaching Fellow)
우태현(한국노총 정치부장)
이강범(중앙대학교 중문학과 교수)
이대훈(영국 브레포드대학 박사과정)
이상현(세종연구소 국제관계 연구위원)
이정옥(Weekly SOL 편집위원장)
정태식(Weekly SOL 편집위원)
최병권Weekly SOL 발행인)
한광수(인천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시몬느 드 보봐르, 알렉시스 토크빌 등 유럽 지식인들은 역사적으로 미국을 꾸준히 관찰해왔다. 그들이 남긴 기행문이나 글을 통해 우리는 미국의 이미지를 그려왔다. 우리가 아는 미국의 이미지는 역사적으로 어떤 계기를 통해 변해오고 있다. 독립전쟁, 남북전쟁, 제1차 세계대전 등. 21세기 들어 미국은 그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9.11 이후 미국은 내셔널리즘이 극성하고 있다는 것을 여러 매체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영향은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에도 여지없이 들이닥치고 있다. 북한이 미국 정부에 의해 '악의 축'으로 불린 이후 미국이 세계 문제 특히 동북아 문제에서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 하는 것은 우리의 내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 점에서 미국에 대한 관심은 이미 외부 세계에 대한 관심이라기보다 우리 내부 세계의 관심이 되고 있는 것이다.

부시 정부의 세계 전략, 재편되는 동북아질서 등을 통해 미국의 실체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한국의 안병진(미국 뉴스쿨 교수), 최병권(위클리 솔 발행인), 이정옥(가톨릭대 교수) 등은 미국의 신보수주의, 부시 독트린, 그리고 여중생 사망 사건을 계기로 강력한 이슈로 등장한 SOFA 개정에 대한 글을 게재하고 있다. 이들의 글은 실체와 의식이 하나가 되어 우리의 오늘과 내일을 만드는 데에 한 발 더 나아간 시각을 제안하고 있다.

이제 전세계는 네그리가 말했듯이 더이상 외부가 없는 하나의 제국(empire)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미국은 통합된 네트워크의 취약성을 보완하기 위해 위기를 예방하는 제국적 경찰 노릇을 더욱더 노골적으로 자임하고 나섰다. 이들에게는 사전 선제 공격 논리가 가지는 법적, 윤리적인 문제점보다는 제국의 위기를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한 과제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한 미래 영화인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예방적 경찰이 현실에서는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부시 독트린을 만들고 있는 중에 다른 한편으로는 미국 정보기관들이 테러리스트들의 의도를 미리 읽는 기계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은 부시 독트린에 부시 정부 노선의 전체적 변화가 반영되어 있음을 말해준다.

2000년 대선 캠페인 기간에 부시는 민주당의 지나친 개입주의 외교를 비판하고 먼 이국땅 에서 수행하는 미군의 국가 건설(nation building) 임무에 조소를 보냈다. 이는 냉전 이후 제한적 형태로나마 개입주의 정책으로 걸프전을 벌이고 임기 말에는 인도주의적으로 개입했던 자신의 아버지인 부시의 외교노선보다 훨씬 더 고립주의적 노선이라고 평가될 수 있다. 하지만 집권 뒤에 발생한 9.11테러 이후 부시의 외교노선은 클린텀 전 정권보다 훨씬 더 개입주의적인 방향임을 밝히고 있다.
--- p. 104
오키나와 회의는 2000년 7월에 있었다. 그때 우리는 매향리 사격장 이전 문제를 둘러싸고 거의 전쟁이나 다름없는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게다가 미군 범죄 미군 부대의 문제만 거론해도 친북 성행의 단체 혹은 이사로 낙인이 찍혔고, 그러한 낙인만으로도 국가보안법의 저촉이 되는 상황이었다. 남들은 탈냉전을 얘기하는데 우리는 냉전의 빙산 속에서 동태가 되어 한 발작국도 움직이지 못하고 20세기를 다 보냈다. ……

한국인이 미군 문제에 대해 비로소 소리내어 말하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처음에는 자유 우방 국가라고 믿었던 미국이 독재정권과 협력하고 있다는 '엄청난 비밀'에 놀라고 분노했다. 한국 민주화 투쟁의 과정에서 미국은 민주주의 가치를 심어주고 독려해준 우방국이었지만 동시에 독재정권에 대한 지원국이었다는 발견이 젊은 청년들을 분노하게 했던 것이다.……힘없는 여성과 어린이에 대한 미군의 범죄를 확인하고 그러한 범죄에 대한 미군 당국의 부적절한 대응을 지켜보면서 한국인들은 정의와 평화는 원조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하였다.

게다가 전쟁의 당사국이었던 일본과 독일에서의 미군의 주둔군 지위가 한국에서 보다 상대적으로 주둔국의 현지민에 대한 배려를 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은 정의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저버리는 것이었다. 1966년에 체결되어 1967년에 발효된 SOFA (주둔군 지위 협정)는 한국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체결된 대전 협정에 근거를 둔 것이다. 따라서 전시 상태를 기준으로 한 이법은 마땅히 평화상태를 근거로 한 법으로 바뀌는 것이 당연하다.
--- pp. 279 ~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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