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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퍼트 구디와 나

루퍼트 구디와 나

푸른동산-10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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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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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12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158쪽 | 278g | 150*220*20mm
ISBN13 9788991697133
ISBN10 8991697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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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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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김정복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 전문사(대학원) 과정어ㅔ서 미술이론을 공부하였습니다. 미술전문잡지 「아트 인 컬처」 주최, 2006년 뉴비전 미술 평론상을 수상하였스며, 옮긴 책으로는 『파란 눈동자보다 더 빛나는 것』등이 있습니다.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제널리네 집은 얼핏 보면 교양 없고 얼빠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많은 시골 살림살이다 보면, 어쩔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런 집이 답답해서 제널리는 보 삼촌(친 삼촌이 아니라 마을 사람들이 그냥 삼촌이라 부르는)의 잡화점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냅니다. 제널리는 보 삼촌과 함께 하는 자신의 하루가 어떻게 시작을 해서 저무는가를 명확하게 알 정도로 야무진 아이입니다. 이렇게 보 삼촌과 보내는 시간은 바로 제널리의 삶 자체였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보 삼촌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루퍼트 구디가 나타납니다. 이날부터 제널리의 모든 삶의 규칙은 깨어져 버립니다. 이방인 루퍼트 구디, 흑인 소년 때문에, 뿐만 아니라 루퍼트 구디를 인정하지 못하고 보 삼촌을 향하는 제널리의 마음과는 달리, 마을 사람들은 두 사람의 관계를 은근히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제널리는 더 답답합니다.
루퍼트 구디는 굼뜨고 어딘가 나사가 풀린 듯하지만, 무엇이든 해내고자 하는 마음으로 가득한 착한 심성의 소유자입니다. 하지만 이런 일들이 때때로 사람들이 예측하지 못하는 놀라운 일들로 확대되기도 합니다. 이런 결과 또한 제널리에게는 이해 못할 장벽이 되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제널리는 루퍼트 구디에 대한 안좋은 감정을 거침없이 토해냅니다. 보 삼촌은 이런 두 사람의 관계를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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