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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을 말하다
군대 60번 간 사나이

군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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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군사 top2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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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9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524쪽 | 544g | 123*195*35mm
ISBN13 9791186222096
ISBN10 1186222093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확인 중
인증번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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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양낙규
1997년 8월 강원도 인제군에서 26개월간 군복무를 했다. 지금도 겨울이면 그때 치운 하얀 쓰레기(눈)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지금은 8년째 국방부 출입기자다. 체험취재를 위해 60여 개 군부대를 찾아다니며 훈련을 받았다. 힘들다. 40대 나이에 조카뻘 20대의 체력을 쫓아갈 수가 없다. 하지만 아들뻘 되는 장병들과 훈련 받는 50대를 고대하고 있다. 그들과 함께하고 싶다. 1975년 충남 보령 출생으로 국방대학원 석사를 졸업했다. 현 『아시아경제』 군사전문기자이다. 지은 책으로는 『첨단무기의 세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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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안은 절반 이상의 좌석이 비어 있었다. 아프가니스탄 전통복장을 변형한 유니폼을 입은 안내원도 경계심에 가득 찬 눈빛이었다. 비행기가 이륙한 지 1시간 정도가 지나 아프가니스탄 상공에 접어들었다. 산꼭대기에는 아직 눈이 녹지 않은 산과 사막이 어우러졌다. 이런 평화로운 곳이 왜 위험한 지역일까라는 의구심마저 들었다. 옆자리에 앉은 군 관계자는 겁을 주었다.
“저 계곡 사이에 반정부군인 탈레반이 숨어 있다. 이 비행기를 향해 언제 지대공미사일을 쏠지 아무도 모른다.”
이 말 한마디에 평화로운 땅이 일순간 삭막한 황무지로 보였다.
― “아프가니스탄 오쉬노 부대”에서

카투사는 한국군에 속해 있기는 하지만 미군과 같은 군복을 입고 미군과 함께 일하는 미군의 일원으로 생활한다. 업무 수행뿐 아니라 복지 및 휴가 지원 등도 미군과 동등한 대우를 받는다. 미군과 함께 생활하긴 하지만 훈련과 행정에서는 대한민국 군대와 같은 보직을 담당한다.
콜린 파월 전 미군 합참의장은 자서전 『나의 미국여행My American Journey』에서 “카투사들은 내가 지휘한 군인 가운데서 가장 훌륭한 군인에 속한다. 그들은 지칠 줄 모르는 군기가 있으며 지식 습득 능력이 우수하다”고 극찬한 바 있다.
― “카투사”에서

실탄과 수류탄을 받은 장병들의 얼굴에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해발 1,064미터 높이의 산 정상의 날씨는 섭씨 18도로 늦가을처럼 싸늘했다. 옷을 더 챙겨 입고 초소로 향했다. 한겨울에는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내려간다고 한다. 소초 하나당 네 초소를 담당하기 때문에 장병들은 정해진 시간마다 초소를 옮기며 2인 1조로 경계근무를 선다.
철책은 삼중으로 되어 있었다. 남쪽의 철책은 남책, 북쪽은 북책, 가운데를 중책이라고 한다. 북책에는 대인지뢰인 클레이모어(claymore)가 설치돼 있었다. 남책에는 하얀색 페인트로 절반이 칠해져 있는 청각석과 흔적석이 촘촘히 박혀 있었다. 기습 침투를 대비해 설치해놓은 것이다. 여기가 최전방임을 실감 나게 하는 증거물이었다. 등골이 서늘해졌다. 초소에서 전방을 바라보며 30분 정도 서 있었을까? 철책에 5미터 간격으로 매달려 있는 경계등에 일제히 불이 들어왔다. 끝없이 늘어선 철색선이 일제히 등이 켜진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 “백두대대 GOP”에서

7개 연대로 구성된 육군훈련소는 단일 부대로는 전군에서 가장 크다. ‘논산훈련소’라 불리는 이곳에서 훈련받는 훈련병만 하루 평균 1만 2,000여 명으로 육군 장병 40퍼센트가 이곳 출신이다. 훈련병들이 하루 먹는 양을 따져보면 쌀 300가마(1가마당 40킬로그램이다), 돼지고기 568킬로그램, 닭고기 700킬로그램, 계란 303판, 김치 3,250킬로그램 등이다. 이 음식들을 모두 180여 명의 취사병들이 만들어낸다.
육군훈련소 훈련병들이 하루 섭취하는 영양소는 3,265킬로칼로리다. 일반인(2,600킬로칼로리)에 비해선 물론이고 일반 장병(3,100킬로칼로리)보다 많다.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훈련병 시절을 떠올려보면 섭취열량을 이렇게 늘려놓은 것도 이해가 간다.
― 육군훈련소 29연대 취사반

잠수복을 착용한 후 35킬로그램이 넘는 산소통과 10킬로그램 이상의 납을 허리에 차자 땅 위에서조차 몸을 가누기가 힘들었다. 물에 들어가면 나아질까? 물안경과 ‘오리발’을 신고 1.5미터 깊이부터 도전하기로 했다. 스쿠버 장비를 착용했기 때문에 입으로만 숨 쉬어야 한다는 교관의 말과 함께 ‘입수’하자 수중 장비 탓인지 물살이 없는 수영장 안에서도 중심을 잡기가 버거웠다. 무게감은 덜했지만 몸의 균형을 잡을 수가 없었다.
발을 헛디뎌 몸의 중심을 잃었다. 당황한 나머지 코로 숨을 쉬고 말았다. 콧속으로 물이 들어왔다. 비강에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면서 눈앞이 캄캄해졌다. 더 당황해 호스를 입에서 떼고 허우적거리고 말았다. 훈련장이 아니었다면 그대로 익사할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 “해군작전사령부 해난구조대”에서

전쟁의 승부는 보급에서 갈린다. 아무리 전황이 좋다 하더라도 전투에 필요한 보급품이 제때 조달되지 않으면 불리한 상황에 처할 수밖에 없다. 또한 전쟁터에서 적에게 둘러싸여 보급이 끊기면 적에게는 ‘독 안에 든 쥐’ 꼴이 된다. 전군에서 유일하게 이 ‘독 안에 든 쥐’에게 보급품을 전달할 수 있는 부대가 있다. 어느 곳이든 장갑차, 지휘관 차량, 식량, 의료품들을 보급한다. 민간 택배회사보다 정확하고 퀵서비스보다 빠르다.
― “공군 제5전술공수비행단 259대대”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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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합동참모의장으로 머나먼 아프가니스탄 오쉬노 부대 차리카기지를 방문했다. 당시 양 기자는 지뢰와 테러가 도사리고 있는 작전구역을 장병들과 동행 취재하겠다며 방탄조끼를 입고 있었다. 궁금했다. 그래서 “힘들고 위험한 취재를 여기까지 와서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양 기자는 “기사는 발로 쓰는 것이고, 또 장병들과 함께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쉽지 않은 그의 도전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언제나 장병들과 함께하는 기자로 남아주었으면 한다.


한민구 국방부장관
국방 전문기자가 몸으로 쓴 글이다. 병사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신뢰가 배어 있어 더욱 감동이다. 군에 갔다 온 대한민국 남성들이 대부분 자신의 경험에만 갇혀 있다. 양 기자의 체험은 대한민국 군을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책을 손에 넣는 순간 남성들은 자신이 근무했던 부대부터 찾아보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대한민국 군의 어제와 오늘이다. 그리고 오늘도 땀 흘리는 병사들의 숨소리를 통해 우리 군의 밝은 미래도 엿볼 수 있다. 이 책이 병사들에게는 위로가, 일반 국민들에게는 대한민국 군부대 안내 필독서가 되길 바란다.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
양낙규 기자를 처음 만난 것은 7년여 전인 2009년이다. 진정한 프로페셔널 군사 전문기자가 되겠다며 위험하고 힘든 현장취재를 마다하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필자의 웹사이트(유용원의 군사세계) 오프라인 모임에까지 참석해 군사 마니아들과 직접 소통하기도 했다. 양 기자는 그 뒤에도 변함없이 현장취재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 그 노력의 결과물이 이 책이다. 우리나라 기자 중 양 기자만큼 다양하게 군부대 현장 체험취재를 많이 한 기자는 없으리라 생각한다. 양 기자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군과 함께 하길 기원한다.

유용원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 겸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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