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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건 못 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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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 라이어트 형제의 엽기도전-03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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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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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456g | 150*220*20mm
ISBN13 9788945124692
ISBN10 8945124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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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메리 어메이토
작가이자 안무가이며 그림자 인형극 연출가입니다. 그녀의 첫 번째 어린이 책인 《글자벌레의 신비한 마술》은 2003~2004년 미국 플로리다 주의 선샤인 스테이트 어워드와 2003년 워싱턴 주의 새스쿼치 리딩 어워드에 후보작으로 올랐으며 그 밖에 여러 주요 출판 상의 수상 후보작으로 올랐습니다. 메리 어메이토는 남편과 두 아들과 함께 워싱턴 시의 외곽에 살고 있습니다. 집에 있는 두 아들이 가장 먼저 그녀의 원고를 읽은 다음 평을 해 주고 어떤 부분이 재미있는지 이야기해 준다고 합니다.
그림 : 에선 롱
여러 작가의 책에 일러스트를 맡았습니다.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지는 그의 카툰은 에너지가 넘친다고 평가했습니다. 에선 롱은 가족과 함께 플로리다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그의 웹사이트(www.ethanlong.com)를 방문해 보세요.
역자 : 김양미
연세대학교에서 불문학을 공부하고 출판사에서 책 만드는 일을 했습니다. 지금은 외국 책을 번역하여 소개하는 일과 편집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라루스 어린이를 위한 역사 이야기』 『꼬마박사의 신기한 발견-아름다운 우주의 비밀』 『세계의 미술가 이야기-피카소』 『다미 이야기백과』 『생생한 그림으로 보는 위대한 문명-이집트·그리스·로마』 『우와, 공룡이다!』 『타임터널 타고 역사 속으로!』 『톡톡 아이들 세상!』 『알록달록 코끼리 엘머? 『십오 소년 표류기』 『그림형제 동화집』 『아라비안 나이트』 『닭은 왜 길을 건너갔을까?』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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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리뷰

30여 년 전에 아빠가 아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개구쟁이라도 좋다. 튼튼하게만 자라다오.”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는 텔레비전 광고가 있었어요. 어린이 영양제 광고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당시 개구쟁이치고 주위 사람들한테 이 말을 안 들어 본 아이는 없을 거예요. 하지만 개구쟁이 중의 개구쟁이, 엽기 도전의 챔피언 윌버와 라이어트 형제는 굳이 이런 말도, 영양제도 필요 없는 튼튼하고 씩씩한 아이들이에요(하긴 본문에 나와 있듯이 두 아이 모두 삐쩍 말랐다니 영양제는 먹는 게 좋겠네요!).
돌아온 라이어트 형제는 이번에는 첩보원이 되기도 하고, 할리우드 스타 부럽지 않은 영화배우로 활약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주위에 있는 것들을 모두 뒤바꾸는 ‘꿔바 날’이라는 걸 정해 생활 속의 기존 질서를 살짝 비틀기도 하지요. 이번에도 엄마를 비롯하여 주위의 어른들은 두 아이 못지않게 맹활약을 펼칩니다. 쇼핑몰에서 새로 문을 연 비디오 가게 사장님은 몰래카메라로 촬영한 라이어트 형제의 엽기적인 모습을 공개해서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지요. 엄마는 아이들이 장난감 벌레로 장난을 치자 아이들이 먹을 샌드위치에 장난감 벌레를 넣는 엽기적인 장난을 칩니다. ‘말릴 수 없다면 함께 놀아라!’라는 명언을 남긴 엄마답죠? 정말 그 엄마에 그 아들들이라 할 수밖에 없어요.
라이어트 형제의 장난은 악의가 없어요. 그리고 나름대로는 엄청 머리를 쓰고 창의적이고 열정적이지만, 빤히 수가 읽히는 어리숙함과 순수함으로 주위 사람들을 웃게 합니다. 어른들은 라이어트 형제의 장난에 기꺼이 동참하며 함께 웃고 즐기지요. 라이어트 형제처럼 우리를 즐겁게 하는 아이들이 주위에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우리 모두 사는 게 더욱 유쾌하고 흥미진진해질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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