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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냄새가 난다

야구 냄새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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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0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150*225*20mm
ISBN13 9791195894505
ISBN10 119589450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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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하국상
1983년 출생. 야구와 음악으로 어린 시절을 보냄. 야구선수가 되려 했으나 실패. KBO 입사에 도전했으나 실패. 현재는 그냥 야구장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살아가는 중. 한국야구학회 초대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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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씨, 유격수가 땅볼을 잡아서 1루에 송구했습니다. 정확히 날아가는 공이었지만 송구가 마침 난입한 개에 맞아 굴절되는 바람에 1루수가 그 공을 잡지 못했습니다. 이때의 기록은 무엇이 될까요?”
옆자리의 면접관이 물었다. 이창섭은 몇 번인가 눈을 껌뻑이더니 되물었다.
“새가 아니라 개입니까?”
“그렇습니다.”
“그날 날씨는 눈이 부셨나요?”
“날씨는 상관없습니다.”
이창섭은 한동안 망설였다. 우리는 조금은 미안하고 조금은 안도하는 마음으로 이창섭을 바라보고 있었다.
--- p.72

피터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주루하는 야구규칙은 왼손잡이가 내야 수비를 하기에 불리한 조건이고 따라서 왼손잡이에게 야구선수로 취직할 기회를 제한하는 차별이라며 메이저리그를 상대로 제기된 소송 사례를 소개했다. 그 고소인들의 대안은 모든 타자가 자기가 원하는 주루방향을 스스로 결정하도록 하자는 것이었다. 우리는 그 야구를 실행해 봤다. 주루방향이 반대인 두 명의 주자가 한 베이스를 동시에 점유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7점 홈런이 발생했다. 우리는 그 야구를 폐기했다.
--- p.155

감독 경험 3년 동안 많은 항의를 해 봤지만 난 솔직히 이런 상황에서 뭘 어떻게 항의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아웃된 주자는 이 사태를 인정할 수 없다는 듯 아직 3루 베이스를 밟고 있었다. 포수가 마스크를 벗고 말했다.
“그냥, 감자가 주머니에 있었고…… 그냥 던졌어요. 뭐, 안 됩니까?”
심판이 이마를 몇 번 만지더니 다가와 나에게만 들릴 정도로 조곤히 말했다.
“이런 식이에요. 야구규칙에 운동장에서 감자를 던지면 안 된다는 조항은 없습니다. 심판이 어찌할 수 없어요.”
그리고 더 나지막이 말했다.
“보수적으로 플레이하시고, 저 팀이 지금 장난을 치고 있는 게 아니라는 것만 알아주세요. 오히려 너무 진지해서 저러는 거예요.”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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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묶인 것은 ‘야구를 소재로 한 소설’이라기보다는 ‘야구의 본질로 접근하기 위해 소설이라는 형식을 택한 사색’들이다. 그래서 로맨스도 미스테리도 충격적인 반전도 없지만, ‘야구를 맹렬히 탐닉하는’ 야구 덕후들에게는 충분히 설레고 긴장되고 놀라운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적어도 나에게는 이전까지 한 번도 스스로 도달해보지 못한, 그리고 듣지도 보지도 못한 경지의 탐구들 속을 여행한 두어 시간이 놀랍고도 즐거웠다.
- 김은식 (작가)

새롭다. 어느 책과도 다르다.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소재를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방식으로 담아냈다. 단편 하나하나마다 번뜩이는 통찰은 경이롭다. 야구에 대한 통찰만큼은 국내에 시판된 모든 야구 서적 중 가장 독창적이라고 단언한다.
“야구 서적 중 어느 것에서도 이만한 통찰을 만나 보지 못했다.”
- 오연우 (야구공작소 KBO팀장)

매일같이 야구를 보며 살아간다. 일상적인 야구가 지루해지기 시작했다면 당신에게 이 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놀라운 상상력과 강렬한 일탈의 경험을 보장한다. 야구는 선수가 한다. 하지만 선수들은 이 책을 안 봤으면 좋겠다. 이 책을 닮은 선수들의 플레이를 감당할 자신이 없다.

박준용(전 SK 와이번스 전력분석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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