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COM

확장메뉴
주요메뉴


네덜란드 디자인 여행
중고도서

네덜란드 디자인 여행

: 불공평하고 불완전한

정가
20,000
중고판매가
15,000 (25% 할인)
상태?
사용 흔적 많이 있으나,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클린책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9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66쪽 | 572g | 148*210*30mm
ISBN13 9788970593838
ISBN10 8970593837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많이 있으나,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최성민 / 최슬기
최성민은 서울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를, 최슬기는 중앙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했다. 두 사람은 미국 예일 대학교 그래픽디자인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네덜란드 얀 반 에이크 아카데미에서 디자인 연구원으로 일했다. 2005년부터 그래픽 디자인 듀오 '슬기와 민'으로 활동하는 한편, 독자적인 출판사 '스펙터 프레스'를 통해 현대 미술가들과 다양한 협업을 벌여 왔다. 디자인과 출판 작업 외에 국내외 여러 디자인, 미술 전시에 참여했고, 2006년 갤러리 팩토리에서 가진 첫 단독전 '슬기와 민: 팩토리 060421-060513'으로 그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했다. 2008년에는 김진혜 갤러리에서 두 번째 단독전을 열었다. 최성민은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최슬기는 계원조형예술대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가르친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내용 엿보기
1부. 매혹
프랑스는 올리브 문양.
독일은 사각형.
영국은 원.
네덜란드는 뾰족하고 갸름한 삼각형.
- 에릭 슈피커만

책은 친구를 만든다 - 인쇄물 이야기

그를 알게 된 것은 영국인 로빈 킨로스를 통해서였다. 학창 시절 열심히 읽은 현대 타이포그래피의 저자 킨로스는 하이픈 프레스라는 출판사를 운영했는데, 내가 인터넷을 쓸 줄 알게 된 1996년, 그 출판사 근간 서적으로 네덜란드 그래픽 디자이너 카럴 마르턴스의 인쇄물에 대한 정보를 얻은 것이다. 정보라 봐야 네덜란드 현대주의 전통을 잇는 디자이너 카럴 마르턴스의 첫 작품집'이라는 간단한 설명과 표지 사진이 고작이었지만, 출판사에 대한 신뢰가 워낙 컸던 내게 그 책은 반드시 손에 넣어야 하는 물건이 됐다. 그러고 몇 달 뒤, 당시 홍대 앞에 있던 서점 아티누스에 들른 나는 서고 한쪽에서 마치 사이렌처럼 나를 부르는 그 인쇄물을 발견했다. 갈색 재생지에 수수께끼 같은 도넛 모양 부호들이 원색으로 중첩 인쇄된 표지였다. 왼쪽 위에는 10포인트쯤 되는 모노타이프 그로테스크 볼드 익스텐디드 활자로 표제가 찍혀 있었다. 너비 17cm, 높이 23cm에 두께는
약 1.5cm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책처럼 열심히, 꼼꼼히 읽은 책은 드물다. 킨로스의 뛰어난 서문은 물론 모든 작품 캡션을 연거푸 읽어서, 나중에는 거의 외울 정도였으니까. 거기 실린 작품들은 교과서로 배운 현대주의 접근법(엄격한 그리드, 제한된 활자체, 질서와 구조를 중시하는 태도 등)을 분명히 공유했지만, 흔히 보던 '위생적 현대주의'와는 거리가 멀었다. 오히려, 주어진 내용과 제약을 존중하되 그 안에서 최대의 자유를 추구하는 생동감이 있었다. 텍스트는 추상적 패턴이 아닌 진짜 '글'로 읽혔고, 색채는 마치 꾹 누르면 잉크가 뚝뚝 떨어질 듯 선명하고 충만했다. 격식을 차리지 않고 할 말을 하는 진솔한 태도가 있었고, 재료와 공정을 존중하는 목수의 기질이 있었다. 탈현대주의 세례를 받은 내게 현대주의가 여전히 '악마'였다면, 마르턴스의 작품은 영혼을 팔 만한 악마였다. 그로부터 몇 년간 몸에 지니고 다니다시피 한 책을 지금 과거형으로 기술하는 것은, 2000년 여름, 그 책을 도둑맞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도둑맞았다'라고 하는 것은 특별한 증거가 있어서가 아니라, '잃어버렸다'라고 말하기가 너무 미안해서이다. 당시 유학을 준비하던 내가 포트폴리오 출력차 새벽 4시에 출력소에 들렀다가 놓고 나온 것도 같다. 아마 그랬을 것이다. 당시 그 책은 이미 절판 상태였기 때문에, 새로 살 수도 없었다. 그렇게 인쇄물은 도망갔다…….
- 『네덜란드 디자인 여행』1부 매혹 중에서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스카이로지스틱스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3,100원 제주지역 : 3,1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5,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