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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신 2
장미전쟁
최인호
열림원 200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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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1

崔仁浩

1945년 서울에서 3남 3녀 중 차남으로 출생한 최인호는 서울중·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서울고등학교(16회) 2학년 재학 시절인 1963년 단편 「벽구멍으로」로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가작 입선하여 문단에 데뷔하였고, 1967년 단편 「견습환자」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이후 본격적인 문단 활동을 시작하였다. 작가는 1970~80년대 한국문학의 축복과도 같은 존재였다. 농업과 공업, 근대와 현대가 미묘하게 교차하는 시기의 왜곡된 삶을 조명한 그의 작품들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문학으로서, 청년 문화의 아이콘으로서 한 시대를 담당해 왔다.
1945년 서울에서 3남 3녀 중 차남으로 출생한 최인호는 서울중·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서울고등학교(16회) 2학년 재학 시절인 1963년 단편 「벽구멍으로」로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가작 입선하여 문단에 데뷔하였고, 1967년 단편 「견습환자」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이후 본격적인 문단 활동을 시작하였다. 작가는 1970~80년대 한국문학의 축복과도 같은 존재였다. 농업과 공업, 근대와 현대가 미묘하게 교차하는 시기의 왜곡된 삶을 조명한 그의 작품들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문학으로서, 청년 문화의 아이콘으로서 한 시대를 담당해 왔다. 1975년부터 월간 샘터에 연재소설 『가족』을 연재하여 자신의 로마 가톨릭 교회 신앙과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를 썼다. 『가족』은 한 편 한 편이 짧은 연작소설이지만 우리 인생의 길고 긴 사연들이 켜켜이 녹아있는 한국의 ‘현대생활사’이다. 1990년대 들어서부터는 우리의 역사에 천착하며 한민족의 원대한 이상에 접목하는 날카로운 상상력과 탐구로 풍성한 이야기 잔치를 열어왔다.

1973년 스물여덟의 나이에 파격적으로 조선일보에 소설 『별들의 고향』을 연재하게 되었다. 이 소설은 신문에 연재될 때부터 화제가 되더니 단행본으로 묶여 나오자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또 얼마 뒤에는 이장호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져 크게 인기를 모은다. 이후 「술꾼」, 「모범동화」, 「타인의 방」, 「병정놀이」, 「죽은 사람」 등을 통해 산업화의 과정에 접어들기 시작한 한국사회의 변동 속에서 왜곡된 개인의 삶을 묘사한 최인호는 "1960년대에 김승옥이 시도했던 ‘감수성의 혁명’을 더욱 더 과감하게 밀고 나간 끝에 가장 신선하면서도 날카로운 감각으로 삶과 세계를 보는 작가"라는 찬사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호스티스 작가’, ‘퇴폐주의 작가’, ‘상업주의 작가’라는 달갑지 않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도 일간지와 여성지 등을 통해 『적도의 꽃』, 『고래 사냥』, 『물 위의 사막』, 『겨울 나그네』, 『잃어버린 왕국』, 『불새』, 『왕도의 비밀』, 『길 없는 길』과 같은 장편을 선보이며 지칠 줄 모르는 생산력과 대중적인 장악력을 보여준 최인호는 2001년 『상도』의 대성공 이후 제 2의 전성기를 맞으며 거듭나는 작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밖에도 군부독재와 급격한 산업화라는 1970년대의 특수한 시대적 상황에서 관심을 끌지 못하던 장르인 시나리오에도 관심을 가져 『바보들의 행진』『병태와 영자』『고래 사냥』 등을 통해 시대적 아픔을 희극적으로 그려냄으로써 그 만의 독특한 시나리오 세계를 구축하였다. 이렇게 꾸준한 관심의 결실로 1986년엔 영화 「깊고 푸른 밤」으로 아시아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며, 분야들의 벽을 허물고 다양한 길을 보여주었다.

[샘터]지에 34년 6개월 간 연재한 '가족'을 건강상의 이유(2008년 발병한 침샘암 투병중)로 2010년 2월을 기해 연재중단을 선언하였다. 2010년 1월에는 죽음과 인생에 대해 성찰하는 내용을 담은 에세이집 『인연』을 출간하였고, 2010년 2월에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를 선보였다. 2011년에는 투병 중 집필한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를 발표하며 등단 이후 왕성하게 활동을 했던 ‘제1기의 문학’과, 종교·역사소설에 천착했던 ‘제2기의 문학’을 넘어, ‘제3기의 문학’으로 귀착되는 시작을 알렸다. 이 소설로 2011년 동리목월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암 투병 중에 병세가 악화되어 2013년 9월 25일 오후 7시 10분에 향년 68세로 사망하였다.

최인호는 1970년대 청년 문화의 중심에 선 작가다. 세련된 문체로 ‘도시 문학’의 지평을 넓히며 그 가능성을 탐색한 그는 황석영, 조세희와는 또 다른 측면에서 1970년대를 자신의 연대로 평정했다. 1970~80년대 한국문학의 축복과도 같은 존재였다. 농업과 공업, 근대와 현대가 미묘하게 교차하는 시기의 왜곡된 삶을 조명한 그의 작품들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청년 문학의 아이콘으로서 한 시대를 담당했다. ‘최연소 신춘문예 당선’, ‘최연소 신문 연재 소설가’, ‘작품이 가장 많이 영화화된 작가’, ‘책 표지에 사진이 실린 최초의 작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으며, 담배를 피우지 않는 대신 시거를 피웠다. 아침 여섯 시에 일어나 청계산에 오르는 생활 습관이 있었으며 컴퓨터로 작업한 글은 "마치 기계로 만든 칼국수" 같고 왠지 "정형 수술한 느낌"이 들어 지금도 원고지 위에 한 글자, 한 글자씩 새겼다.

소설집으로 『타인의 방』, 『잠자는 신화』, 『개미의 탑』, 『위대한 유산』 등이 있으며, 『별들의 고향』, 『도시의 사냥꾼』, 『잃어버린 왕국』, 『길 없는 길』, 『상도』, 『해신』, 『유림』,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등의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수필집으로는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천국에서 온 편지』, 『최인호의 인생』 등이 있다. 작고 이후 유고집 『눈물』, 1주기 추모집 『나의 딸의 딸』, 법정스님과의 대담집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 문학적 자서전이자 최인호 문학의 풋풋한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작품집 『나는 나를 기억한다 1, 2』, 세 번째 유고집 『누가 천재를 죽였는가』, 네 번째의 유고집 『나는 아직도 스님이 되고 싶다』와 5주기 추모작 『고래사냥』이 재간행되었다.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가톨릭문학상, 불교출판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동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13년 ‘아름다운 예술인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고, 은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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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1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75쪽 | 508g | 153*224*20mm
ISBN13
9788970633435

출판사 리뷰

『해신』은 그동안 역사의 어둠 속에 감춰져 있는 장보고의 일대기를 보여주고 있다. 일본에서 신라명신 혹은 적산명신으로 신격화된 인물이 바로 장보고였다는 역사적인 사실에서 출발하여 그동안 역사 속에 감춰져 있던 장보고의 본모습을 찾아주었다.
멸망한 백제국 출신의 미천한 신분으로 당나라에 건너가 공을 세워 출세하고, 그곳에서 운명의 상대자 정년을 만나 그의 운명을 바꿨으며, 당나라와 일본과 신라를 연결하는 삼각무역을 통해 상업제국을 건설하여 당당히 바다를 다스렸다. 그후 흥덕대왕의 발탁을 받아 신라로 돌아온 장보고는 청해진 대사를 임명받고 해적이 들끓던 신라의 바다를 지키는 해상왕이 되었다. 그러나 장보고는 그 당시 왕권을 두고 혼란했던 신라의 정쟁 속에서 김양과 신라 귀족들의 음모에 빠져 반역자로서의 최후를 맞이하여 비참하게 암살당해 죽게 된다.

국경을 초월한 세계인 장보고
대부분 역사에 기억되는 인물들은 성공을 거두거나 빛나는 승리를 얻은 승자들이었다. 그러나 장보고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패자들 중의 한 사람으로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서는 장보고를 모반을 꿈꾸었던 반역자, 미천한 해도인으로 서술하고 있다.
장보고가 우리나라 역사에서는 비참한 패배자이자 비열한 반역자로 인식되고 있지만, 이것은 잘못 알려진 사실이다. 장보고가 비참하게 암살당한 것은 자신의 딸을 왕비로 삼게 하여 신분상승을 노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신라의 어지러운 정치를 바로잡기 위해 정쟁에 뛰어들었다가 장보고의 세력을 두려워한 김양을 중심으로 하는 신라귀족들의 흉계에 제거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장보고는 오늘날 일본에서는 신라명신으로 신격화되었다.
장보고는 해적들에 의해 팔려가는 신라 노예들을 보고 분노하였던 휴머니스트였으며 우리나라 불교 사상에 있어 선종의 구산선문을 강력하게 뒷받침하였던 종교 개혁자이자 사상가였다. 미천한 해도인이라는 자신의 신분에 절망치 아니하고 중국에 건너가 군공을 세워 진중소장의 자리에 올랐으며, 당나라에 신라인들을 위해 적산법화원이란 절을 세우기도 하였다. 또한 당나라와 일본의 삼각무역을 통해 삼국의 바다를 국경없이 다스렸던 해상왕이기도 하였다.
이렇듯 중국과 일본 등 이웃나라의 역사 속에서 다시 빛나는 승리자로 부활할 수 있었던 것은 장보고야말로 국경을 초월한 세계인이였기 때문이다.

KBS 창립 30주년 기념 5부작 다큐멘터리 방영 <해신, 장보고>
1970, 80년대 경제적 근대화의 열풍 속에 살아가는 인간 군상을 통해 우리 시대의 음화를 섬세하게 그려냈으며, 근래에는 역사적·종교적 테마까지 지평을 넓혀온 탁월한 이야기꾼, 작가 최인호의 다큐 소설 ≪해신≫이 열림원에서 출간되었다.
다큐 소설 『해신』 2002년 <중앙일보>에 연재되었던 소설로 연재 당시 지면 사정으로 생략되었던 부분들을 보안하고 수정하여 온전한 작품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2003년 1월 KBS 창립 30주년 기념 5부작 다큐멘터리 방영을 앞두고 있는 <해신, 장보고>의 원작 소설이다. 장보고의 해상 활동을 추적하여 중국, 일본, 이라크, 터키, 이집트에 이르는 여정을 통해 우리나라 역사에서 가장 독보적인 '세계인'이자 '국제인'이었던 장보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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