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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미국의 씨름

중국과 미국의 씨름

김종찬 저 | 새로운사람들 | 2002년 12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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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87쪽 | 437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1202170
ISBN10 8981202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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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종찬
정치, 경제평론가. 불교신문 편집국장 논설위원, 전 한국기자협회 편집국 차장, 전 서울 특파원. 불교방송 종합시사프로 <아침저널>진행. 전 한국정신문화원 연구원보.

저서로는 『공익광고 속지 않고 읽는 법』『디지털 경제의 블랙 먼데이』『TV 뉴스 속지 않고 읽는 법』『주식 회사 한국@머니게임』『신문 속지 않고 읽는 법』『DJ 햇볕, 경제 냉전에 갇히다』『외발 자전거를 탄 김대중 경제』『경영 신화를 창조한 기업들』『황금낙하산』등 다수가 있으며, 역서로는 『바웬사』『일본 사회당과 정가 인맥』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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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의 종전 체제에 의해 탄생된 미국의 '국제 공동체'는 집단안보체제의 의해 국제적 지위를 급속히 확대했지만, 2002년의 이라크 공격 사태에 이르러 그 집단안보체제를 공식적으로 파기하게 된다.

이들의 논리에도 온건주의가 주는 폐해로 인해 강경 보수가 정당하다는 것이 깔려 있다. 그 논리의 본질을 보수주의자들은 로마 제국의 온건주의에서 찾는다.

『포에니 전쟁의 역사』를 쓴 저자 브라이언 케이번은 로마가 공화정이 되면서 중요한 변화가 일어났고, 그 변화는 외교 전략에 온건주의가 파고 든 것이라고 기술했다. 그로 인한 결과는 로마가 한번 굴복시킨 적을 다시 굴복시켜야 하는 일이 다반사로 벌어졌으며, 이런 적들과 최소한 두 번 이상 전쟁을 벌여야 했다는 것이다. 이런 온건주의에대한 비관론이 미국 강경 보수주의의 기초를 이루면서 부시행정부가 2002년 중간선거에서 승리하도록 도와준다. 이라크에 대한 전쟁 불가피론이나 북한과의 강경책 등도 이 이론에 근거하고 있다.
--- p.8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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