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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읽는 고시조

이야기로 읽는 고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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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43쪽 | 598g | 152*225*30mm
ISBN13 9791185401225
ISBN10 118540122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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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임형선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나, 1987년 『현대시조』를 통해 등단한 이후, 『월간문학』과 부산 MBC에서 주최한 문학상에 당선되었다. 1988년부터 1989년까지는 덕성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출강하여 문학을 가르치기도 했다. 저서로는 1992년 동화집 『컴퓨터 귀신』, 『컴퓨터 유령』(전 3권)이 있다. 16년간의 절필 후 2014년 『시조의 이해』를 출간하고, 2016년 『이야기로 읽는 고시조』를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현재는 학술서로 ‘사랑’을 주제로 하는 고시조의 원문을 해석하고 집대성한 책과, 고시조를 현대의 ‘러브레터’로 풀어내어 감상할 수 있는 책을 출간 준비 중이다. 더불어 우리 조상들의 얼이 살아 있는 고시조가 외면 받는 현실을 안타깝게 여겨, 어떻게 하면 대중이 고시조에 좀 더 쉽게 다가설 수 있을지 계속 연구하고 있다. 합동 시집으로 『분이네 살구나무』, 『손톱을 자르며』, 『고학년을 위한 동요 동시집』, 『어린 달과 어울리러』, 『앞서거니 뒤서거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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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죽 최경창이 쓴 「송별送別」이란 한시의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아.

말없이 마주보며 유란을 주노라
오늘 하늘 끝으로 떠나고 나면 언제 돌아오랴
함관령의 옛 노래를 부르면 무엇하랴
지금도 비구름에 청산이 어둡나니

고죽 최경창은 홍랑에게 난초를 주며 이처럼 한시를 지어주었어. 홍랑이 묏버들을 주며 시조를 지어주었듯. 한시에는 살아생전 이제는 다시 못 만날 것을 예감한 고죽 최경창의 애타는 심정이 잘 그려져 있어.
--- p. 59

이런 홍랑이 아니었다면 고죽 최경창의 작품이 모두 없어지고, 지금까지 전하지 않았을 거 야. 임진왜란. 7년간의 전쟁. 전국토가 왜인들에 의해 황폐화되고, 여자들이 왜인들에 의해 능욕을 당하던 그 시기. 그 긴 기간 동안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어떻게 살아남아 고죽의 작품과 유품들을 고이 간직할 수 있었을까. 사랑의 힘은 대단하다고 생각해. 홍랑이 끝까지 지켰던 고죽 최경창의 작품들은 지금 『고죽집』이라는 책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어.
--- p. 62

풀이
① 초당에 할 일이 없어 거문고를 베고 누워 잠이 들어
② 태평성대를 누렸던 세종조의 시대를 꿈에서나 보려고 하였더니
③ 문 밖에서 나는 어부들의 피리소리가 잠든 나를 깨우는구나

해설을 보니 참으로 한가한 자연의 풍경을 선비가 즐기는 것처럼 보이지? 거문고를 베고 누워 낮잠을 자는 한가한 선비의 모습을 보는 듯도 해. 하지만 그게 아냐. 이 시조의 작자가 누구야. 스스로 자결한 사육신 중의 한 사람이 아닌가. 그런 사람이 한가한 작품을 지을 리가 없지. 박정희, 전두환 군사 독재 시절 저항시를 썼던 사람들과 같다고나 할까? 시조 원문의 내용을 하나하나 헤쳐 풀어 볼까?
--- p. 200

가마귀 검은아 단아 해海올이 희나 단아
황黃새다리 긴아 단아 올희다리 기쟈른아 단아
평생平生에 흑백장단黑白長短은 나는 몰라 하노라

풀이
① 까마귀 검든지 말든지, 해오라기가 희든지 말든지
② 황새 다리가 길든지 말든지, 오리의 다리 길이가 짧든지 말든지
③ 평생에 검고 희고 길고 짧음은 나도 몰라 하노라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 있어. 당파 싸움으로 500년 세월을 보낸 조선이나 현재의 대한민국이나 똑같아. 현재의 국회도 봐. 똑같은 일을 두고 자기네 당이 추진하면 잘하는 것이고, 다른 당이 추진하면 트집을 잡잖아? 조선시대에도 마찬가지였던 거야.
--- p.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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